조글로로고
세계한식총연합회 2대 회장으로 뽑힌 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1일 21시16분    조회:55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순옥
해외 한식당협의체 수장에 뽑힌 김순옥 씨
"세계인의 밥상에 한식 오르도록 세계화에 앞장서겠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식 세계화의 첨병은 전 세계에서 현지인을 직접 고객으로 맞는 한식당입니다. 한식당을 즐겨 찾는 것을 넘어서 현지인 식탁에 한식이 오를 수 있도록 음식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에서 2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순옥(54·여) 중국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장은 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식당을 통한 한식 세계화 추진'을 강조했다.

"김치, 된장 등 발효 식품이자 웰빙 음식인 한식은 맛과 건강 면에서 해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명성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음식에도 못 미치는 게 현실입니다. 민족 음식의 고유성을 잃지 않으면서 세계인이 즐겨 먹기 위한 한식 문화 전파에 연합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2013년 출범한 '세계한식총연합회'는 이전 명칭이 '한식 세계화 해외총연합회'였으나 이번 총회에서 명칭을 쉽게 알리고자 간단하게 바꾸었다.

연합회는 미국 LA·뉴욕, 일본 도쿄, 중국 옌지(延吉),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프랑스 파리, 홍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전 세계 8개국 14개 도시의 한식세계화협의체로 구성되어 있다.  

한식재단과 함께 매년 '글로벌 한식 문화 국제포럼'을 열고 있으며 회원 간 교류를 통해 국내 한식 재료, 주방기구·용품 등의 해외 수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1대 임원단의 부회장으로 활약했던 김 회장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연합회를 이끌 예정이다.  

그는 한식 세계화를 위한 첫 사업으로 '한민족 국제 요리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외에서 한식을 전파하는 한식당은 한식 고유의 맛과 더불어 현지인의 입맛도 고려한 다양한 메뉴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민족 국제 요리대회는 한식 본연의 맛을 알리는 동시에 한민족에 의해 자생적으로 발전한 한식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음식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한민족 화합에도 이바지하는 축제가 되도록 꾸밀 계획입니다."

김 회장은 "세계 모든 나라가 자국의 음식 문화 전파를 통한 '국가 브랜드업'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며 "한식 세계화의 창구인 한식당을 위한 '해외 한식 진흥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시에서 유일한 한식 조리학교인 연변한식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 회장은 2008년에 중국어와 조선어로 '조선족 전통 요리', '조선족 전통 김치' 책자를 발간하는 등 중국 내 한식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이 지난 11월 2일에 개최된 중국소방협회(中国消防协会) 제7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앞으로 5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신임 리사회의 리사로 당선되였다. 중국소방협회 전국대회 개최장면       2일 북경에서 개최된 전국소방협회 대회...
  • 2021-11-08
  • 의료사업 종사 62주년 기념일에 즈음하여. 62년을 하루와 같이 의료사업에 종사 지난 10월 24일, 연길시의 한 음식점에서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다. 친척,친우 그리고 지인들의 박수갈채와 축복 속에서 올해 89세 고령인 김홍걸교수가 의료사업 종사 62년을 마무리하면서 특별한 기념행사를 가지게 된 것이였다. 행사 ...
  • 2021-11-05
  •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 헌례 영화작품 《1921》은 7.1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상영된 우리 나라 대형영화작품이다. 이 영화의 음악총괄(统筹)과 음악후기제작을 담당한 이가 바로 90년대생 조선족영화음악인 양경일 (31세)이라는 사실은 저으기 주위의 경탄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음악 작곡 양경일 “음악총감독을 협조...
  • 2021-11-03
  • 2012년 철령시조선족고급중학교는 성교육청이 인정한 첫패의 '료녕성특색보통고중실험학교(辽宁省特色普通高中实验学校)'로, 성내 민족학교중 유일하다. 시종 ‘정품화, 국제화, 다원화’ 발전모식을 탐색하여 다방면 인재 양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취득하였다. 그 배후에는 민족학교 발전을 위해 강...
  • 2021-11-02
  • 지난 세기 90년대에 중국에서 맹활약을 했던 구련옥 가수의 ‘새로운 여정’ 음반 발매 기자간담회가 지난 22일에 해내외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앨범 《새로운 여정》 출시한 가수 구련옥 그녀는 한국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시간 팬들 곁을 떠나있다가 다시 돌아오니 가슴이 너무 설레인다&rdq...
  • 2021-10-25
  • 추이젠이 새 앨범 '페이꺼우'를 발표하자 예전의 비판적이던 추이젠이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한물 갔다는 말도 있다. 그는 “유행이 조작됐다면 나는 한물간 게 낫다”고 했다. 기자/퀘이얜장 (隗延章) 추이젠은 올해 이미 예순 살이 되었는데 귀밑머리와 수염에 서리가 한 겹 끼었다....
  • 2021-10-18
  • 연변춘화전자풍금양성쎈터 원장 허춘화. 1980년대초, 전국적으로 방송예술단 이름을 가진 단체가 북경, 상해, 연변 세곳 밖에 없었는데 그시절 연변방송예술단에서는 1978년까지 전국에 한대밖에 없었다는 립체식 전자풍금 한대를 어렵사리 장만했다. 그런데 그때까지 국내 한다하는 예술학교들에 전자풍금 전업이 없다보니...
  • 2021-10-14
  • 장현환(1943.5-2021.4)은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료녕성인민대표대회 민족교무외사위원회 부주임 위원, 료녕성경제문화교류협회 초대리사장을 맡고 당의 민족사업을 위해, 성내 민족지역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로심초사하...
  • 2021-10-08
  • 우리 말 표준화의 전도사 □ 김천   요즘 우리 말 방송계 레전드격인 서방흥 선생이 ‘연변조선족자치주화술학회’를 설립해 세간의 화제에 올랐다. 칠순이 넘은 년세에 이뤄낸 집념의 쾌거다.   서방흥 선생은 연변인민방송국에서 수십년간 잔뼈를 굵히며 몸담아온 방송가의 ‘거두’이고 ...
  • 2021-09-26
  • 김문성(1989년생)은 지난 2019년, 무순시 신무구 민정국 부국장으로 임명된 나젊은 조선족 간부이다. 일전 그는 무순시 신무구 유일 조선족으로 무순시소수민족간부학습반에 참가해 '우수학원' 영예를 ...
  • 2021-09-1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