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간미 넘치는 '민간외교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8일 10시07분    조회:73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창복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 김창복 동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장학규 특약기자=김창복 동사장은 가장 일찍 칭다오에 투자한 한국기업인중 한사람이다.

  일찍 1993년에 칭다오시 청양구 시푸진에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봉제 완구를 생산하기 시작해서부터 노동밀집형 기업으로서 노동력 자원의 부족과 고용과 원자재 비용의 상승 등 어려움을 수없이 겪으면서도 직원 가족의 난제들을 해결해주고 회사 소재지의 평범한 중국인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어 현지에서 '민간외교가'란 칭호로 통하고 있다.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의 기업이념은 '마음을 합쳐 협력하고, 품질을 첫자리에 놓으며, 근검절약한다'이다. 김창복 동사장은 직원과 현지 주민들의 협조가 없으면 이런 기업이념은 실현할 수 없다고 말한다.

  품질은 기업의 생명이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완구는 미국이나 유럽의 ASTM과 EN71 규정에 따라 안전도 검사에서 한개의 불합격품도 나오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별도의 QC/OA팀을 조직화하여 전체 생산품에 대하여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하고 있다. 또한 바이어가 검사 의뢰를 요청할 경우 SGS, ITS등 세계 굴지의 공인된 검사 기관을 통하여 제품 안전도 검사를 철저히 실시한다.

  한편 완구를 애용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무독성 원자재만 사용하고 있다.

  오직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디자인으로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신임을 얻겠다는 그 마음가짐이 쉽지만은 않다.

  특히 근년에 와서 인건비의 상승으로 인해 노동밀집형 기업의 생존공간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는 연간 1500만 달러에 달하는 완구를 생산, 수출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희도 압력을 받기는 마찬가지이지요. 누구도 이 추세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압력을 해소하는 비결같은 것이 따로 있기는 합니다."

  김 동사장은 편안한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웠다.

  기업의 '마음'을 전달하는 노하우

  "기업을 사람에 비한다면 기업 역시 자기의 진실된 마음을 직원에게 홍보할 줄 알아야 합니다. 기업의 마음이 직원에게 전달되었을 때 비로서 기업과 직원이 일심동체가 되는 것이지요."

  김 동사장은 베테랑 기업인은 기업의 '마음'을 마켓팅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칭다오통산완구유한회사에서 생산하는 완구제품은 미국, 일본, 및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세계 각지 바이어들의 좋은 호평아래 탄탄한 성공가도를 구가해가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연구개발능력을 업그레이드하여 해마다 수천 종에 달하는 완구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원체 직원이 많은데다 제품 가짓수도 다양해 자칫 해이해지면 품질 사고가 나지게 됩니다. "

  김 동사장은 '사람이 우선이다'는 관리철학에 따라 직원들이 쉽게 무료해지는 작업시간 여가에 풍부하고 다채로운 여러가지 문체 활동을 조직,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데 치중했다. 한편 직원이 생일을 쇨 때마다 빠짐없이 케익을 선물했고 직원 가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만 들으면 그 길로 달려가 도와주기도 했다.

  한번은 선천성심장병을 앓고 있는 한 직원의 딸애가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급하다는 말을 들은 김 동사장은 시푸진 진장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 칭다오의학원 부속병원 원장을 소개받으면서 아이는 제때에 수술을 받게 되었다. 김 동사장은 수술에 소요되는 3만 위안 전액을 지불해주기도 했다. 그렇게 요행 살아남은 여자애는 지금은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고 그 어머니는 오늘까지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또 어느 여직원의 남편이 차사고로 사망했을 때도 회사에서 나서서 구조자금을 마련하여 뒷처리를 해주었으며 사후에 그 여직원을 도와 새로운 가정을 이루도록 도와주고 새 가정생활용품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하여 직원들은 회사를 자기 집처럼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도 초창기인 1993년도에 입사한 직원 수백명이 이 회사에 그대로 몸담고 있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윤 창출과 사회환원은 양손의 '떡'

  기업을 운영하는 목적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라고 김 동사장은 숨김없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윤을 창출한 후 어떤 형태로든 다시 사회로 환원하게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세금과 원자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소비를 말하지 않고 직원 노임 역시 그중의 한 형태라고 한다.

  어려서 가난하게 살았던 김 동사장은 허저시(菏泽市)와 같은 빈곤지역에 전문적인 연락점을 세우고 그곳의 가난한 사람들이 회사에 와서 일하도록 하여 수차 허저시의 감사편지를 받기도 했다.

  김 동사장은 남의 불행을 앉아서 보지 못한다. 1998년 남방에 홍수가 졌을 때 누구보다 먼저 두개 컨터이너에 달하는 밀가루와 두개 컨터이너 옷가지를 기부했다.

  특히 1999년부터 해마다 회사 소재지인 시푸진의 50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30개 가난한 가정에 매년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한편 현지 양로원과 조선족노인협회에도 도움의 손길을 펼쳐주고 있는바 2002년 '칭다오조선족 노인님 모신는 날'에는 연변가무단 칭다오 공연 등에 거액을 협찬하기도 하였다.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의 이런 기부 프로젝트는 이미 고착화, 상용화되어 10여 년을 이어오고 있으며 누계로 계산하면 수백만 위안을 웃돌고 있다.

  이로 인해 김창복 동사장은 수년간 연속 '어려운 학생돕기 선진개인'과 '직원의 벗'에 당선되었으며 2005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장도 받아안았다. 한편 칭다오통상완구유한회사는 수차 '우수외상투자기업'과 '10대 외상기업'에 선출되기도 했다.

  칭다오통상완구유한회사의 기업이념은 '마음을 합쳐 협력하고,품질을 첮자리에 놓으며,금검절약한다'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40헥타르 경작지 임대 맡고 가정농장 꾸려 촌민들에게 혜택주는 신형농민 최광수 올해 벼농사작황을 살펴보는 왕청현 광동재배업가정농장 농장주 최광수 왕청현 대흥구진 동대촌의 최광수는 140헥타르나 되는 대규모농사를 짓고 있는 가정농장주이다. 2019년 3월 8일, 13기전국인대 2차회의 하남대표단의 심의에 참가...
  • 2019-09-26
  •   올해 추분은 23일에 들었다. 지난해부터 해마다 추분을 “중국농민풍년절”로 지정했으니 올해는 두번째 중국농민풍년절인 셈이다. 국가차원에서 지정한 농민들의 명절인 만큼, 또 한해가 가면서 명절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어느 정도 깊어진 만큼 올해 축제 분위기는 한결 더 농후해진듯 하다. 이날 &ldq...
  • 2019-09-26
  • 녀자 전통무술 기타류 종목에 참가한 김홍란선수(인민넷 기자 임영화 촬영). 정주 9월 10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임영화): 9월 9일, 제11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 민족무술종목이 정주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되였다. 녀자 전통무술 기타류 경기에 길림성대표팀의 조선족선수 김홍란과 김현건이 참가했는데 그중 김홍란...
  • 2019-09-11
  •       세계 음악계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조선족 작곡가 안승필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지난해 11월 13일 저녁, 청중들로 자리가 꽉 채워진 북경콘서트홀 중국국가교향악단 연주회에서 한민족의 가장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의 선률이 울려퍼졌다.     안승필 작곡가....
  • 2019-09-10
  • 홍상준 민간예술인 칭다오서 사물놀이 보급 앞장서   열심히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는 홍상준 민간 예술인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56북춤회(56鼓舞会) 지도교수인 홍상준 민간 예술인은 요즘 삶의 보람과 가치를 갈수록 더 느낀다고 한다.   홍상준(69세, 흑룡강성 녕안시) 선생은 17세에...
  • 2019-09-06
  •      정률성, 그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두나라 군가를 작곡한 작곡가이며 음악으로 무수한 중화 아들딸들을 고무시켜 용기와 희망을 주었던 중국 혁명음악의 대부이다. 최근 정률성의 딸 정소제 녀사의 북경 저택에서 80여년동안 전해내려온 불후의 명곡 ‘중국인민해방군 군가’와 ‘연안송...
  • 2019-09-04
  • 조국의 하늘을 날아예던 조선족쌍둥이 형제의 어제와 오늘        쌍둥이 비행사 최광인씨   전설1: 서성중학교 상공에 나타난 전투기   1984년 4월9일 오전 9시쯤의 일이였다. 건교일(4월 10일)을 하루 앞둔 화룡현 서성중학교 상공에 문뜩 공군전투기 한대가 나타났다. 전투기는 서성중학교 상공에 이르러 ...
  • 2019-09-02
  •     광동예지아전자과학기술유한그룹 남기학 회장   대학교수라는 사회 촉망을 받는 유망한 직업을 과감히 버리고 굴지그룹 회장으로 인생역전의 성공 시나리오를 쓴 주인공인 예지아(烨嘉)전자과학기술그룹 남기학(58세) 회장. 창업 18년째에 9개 계렬사를 이끌며 래년 매출 1억 달러를 눈앞에 두고 상장꿈을...
  • 2019-09-02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기자 = 그에게 있어 시는 몹시 춥고 시릴 때 쪼일 수 있는 뜨락의 볕이고 무더운 삼복철에 서느러운 나무잎 하나를 감싸는 그늘이며 아프고 힘들 때 작은 희망이 되여주는 빛이다. 30여년의 시작을 진행하는 동안 작은 시 한수로써 모든 것들에 사랑의 어진 시선을 보낸 그 역시 자신의 시 한수...
  • 2019-08-30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기자 = 가진건 청춘의 열정과 두둑한 배짱뿐이였다. 일찍 18살부터 조리기술을 배워 음식업계에 첫발을 들여놓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시골사나이는 남다른 분투와 끈기로 25년간 맛과의 전쟁을 펼쳤다. 그가 설립한 심양신창음식유한회사는 현재 산하에 8개의 브랜드를, 전국적...
  • 2019-08-28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