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간미 넘치는 '민간외교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8일 10시07분    조회:66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창복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 김창복 동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장학규 특약기자=김창복 동사장은 가장 일찍 칭다오에 투자한 한국기업인중 한사람이다.

  일찍 1993년에 칭다오시 청양구 시푸진에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봉제 완구를 생산하기 시작해서부터 노동밀집형 기업으로서 노동력 자원의 부족과 고용과 원자재 비용의 상승 등 어려움을 수없이 겪으면서도 직원 가족의 난제들을 해결해주고 회사 소재지의 평범한 중국인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어 현지에서 '민간외교가'란 칭호로 통하고 있다.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의 기업이념은 '마음을 합쳐 협력하고, 품질을 첫자리에 놓으며, 근검절약한다'이다. 김창복 동사장은 직원과 현지 주민들의 협조가 없으면 이런 기업이념은 실현할 수 없다고 말한다.

  품질은 기업의 생명이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완구는 미국이나 유럽의 ASTM과 EN71 규정에 따라 안전도 검사에서 한개의 불합격품도 나오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별도의 QC/OA팀을 조직화하여 전체 생산품에 대하여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하고 있다. 또한 바이어가 검사 의뢰를 요청할 경우 SGS, ITS등 세계 굴지의 공인된 검사 기관을 통하여 제품 안전도 검사를 철저히 실시한다.

  한편 완구를 애용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무독성 원자재만 사용하고 있다.

  오직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디자인으로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신임을 얻겠다는 그 마음가짐이 쉽지만은 않다.

  특히 근년에 와서 인건비의 상승으로 인해 노동밀집형 기업의 생존공간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는 연간 1500만 달러에 달하는 완구를 생산, 수출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희도 압력을 받기는 마찬가지이지요. 누구도 이 추세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압력을 해소하는 비결같은 것이 따로 있기는 합니다."

  김 동사장은 편안한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웠다.

  기업의 '마음'을 전달하는 노하우

  "기업을 사람에 비한다면 기업 역시 자기의 진실된 마음을 직원에게 홍보할 줄 알아야 합니다. 기업의 마음이 직원에게 전달되었을 때 비로서 기업과 직원이 일심동체가 되는 것이지요."

  김 동사장은 베테랑 기업인은 기업의 '마음'을 마켓팅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칭다오통산완구유한회사에서 생산하는 완구제품은 미국, 일본, 및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세계 각지 바이어들의 좋은 호평아래 탄탄한 성공가도를 구가해가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연구개발능력을 업그레이드하여 해마다 수천 종에 달하는 완구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원체 직원이 많은데다 제품 가짓수도 다양해 자칫 해이해지면 품질 사고가 나지게 됩니다. "

  김 동사장은 '사람이 우선이다'는 관리철학에 따라 직원들이 쉽게 무료해지는 작업시간 여가에 풍부하고 다채로운 여러가지 문체 활동을 조직,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데 치중했다. 한편 직원이 생일을 쇨 때마다 빠짐없이 케익을 선물했고 직원 가정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만 들으면 그 길로 달려가 도와주기도 했다.

  한번은 선천성심장병을 앓고 있는 한 직원의 딸애가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급하다는 말을 들은 김 동사장은 시푸진 진장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 칭다오의학원 부속병원 원장을 소개받으면서 아이는 제때에 수술을 받게 되었다. 김 동사장은 수술에 소요되는 3만 위안 전액을 지불해주기도 했다. 그렇게 요행 살아남은 여자애는 지금은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고 그 어머니는 오늘까지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또 어느 여직원의 남편이 차사고로 사망했을 때도 회사에서 나서서 구조자금을 마련하여 뒷처리를 해주었으며 사후에 그 여직원을 도와 새로운 가정을 이루도록 도와주고 새 가정생활용품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하여 직원들은 회사를 자기 집처럼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도 초창기인 1993년도에 입사한 직원 수백명이 이 회사에 그대로 몸담고 있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윤 창출과 사회환원은 양손의 '떡'

  기업을 운영하는 목적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라고 김 동사장은 숨김없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윤을 창출한 후 어떤 형태로든 다시 사회로 환원하게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세금과 원자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소비를 말하지 않고 직원 노임 역시 그중의 한 형태라고 한다.

  어려서 가난하게 살았던 김 동사장은 허저시(菏泽市)와 같은 빈곤지역에 전문적인 연락점을 세우고 그곳의 가난한 사람들이 회사에 와서 일하도록 하여 수차 허저시의 감사편지를 받기도 했다.

  김 동사장은 남의 불행을 앉아서 보지 못한다. 1998년 남방에 홍수가 졌을 때 누구보다 먼저 두개 컨터이너에 달하는 밀가루와 두개 컨터이너 옷가지를 기부했다.

  특히 1999년부터 해마다 회사 소재지인 시푸진의 50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30개 가난한 가정에 매년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한편 현지 양로원과 조선족노인협회에도 도움의 손길을 펼쳐주고 있는바 2002년 '칭다오조선족 노인님 모신는 날'에는 연변가무단 칭다오 공연 등에 거액을 협찬하기도 하였다.

  칭다오통상완구유한공사의 이런 기부 프로젝트는 이미 고착화, 상용화되어 10여 년을 이어오고 있으며 누계로 계산하면 수백만 위안을 웃돌고 있다.

  이로 인해 김창복 동사장은 수년간 연속 '어려운 학생돕기 선진개인'과 '직원의 벗'에 당선되었으며 2005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장도 받아안았다. 한편 칭다오통상완구유한회사는 수차 '우수외상투자기업'과 '10대 외상기업'에 선출되기도 했다.

  칭다오통상완구유한회사의 기업이념은 '마음을 합쳐 협력하고,품질을 첮자리에 놓으며,금검절약한다'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 트렌스젠더 김성 결혼 10년, 남편과 잘 살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에서도 트렌스젠더로 사는 것이 간단치가 않다. 더구나 예술가라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한다. 주변의 눈길이 결코 고울 수가 없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조선족 트렌스젠더 무용가로 유명한 김성(金星·48) 역시 ...
  • 2015-04-23
  • 김치민족이라고 불려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우리 민족은 김치독을 보관하는 김치움을 무척이나 중요시하였다. 그래서 30년전까지만 하여도 우리의 주택이나 아빠트 앞뒤에는 창고가 있었고 창고 한쪽에는 김치움이 있었다. 그러나 창고가 흉물스럽게 보였던지 아니면 오르는 땅값을 버틸수 없었던지 어느새 창고는 사라졌고...
  • 2015-04-21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8] 연길 ‘그리나한복점’ 한선순사장의 한복 사랑     연길 ‘그리나한복점’ 한선순사장   지난 12월 13일,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펼쳐진 연변대학 녀성연구중심 직업녀성연구반 설립 15주년 기념행사에는 남다른 패션쇼가 열렸다. 40대~60대 녀성기업인들이...
  • 2015-04-14
  • 연변천흠계렬사 연장춘총재 창업 마인드 올해로 해외귀국 8년차를 맞고있는 연장춘(47세)씨의 명함장은 대표 타이틀인 연길해외귀국창업협회 상무부회장, 연변천흠(天鑫)계렬사 총재, 연길물업협회 상무부회장, 부비서장, 연변해외귀국창업그룹 총재 등 일부만 적어도 명함장이 찰 정도로 많다. 2007년 12월,해외에서 귀국...
  • 2015-04-14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서울대 약대에서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연변 조선족 출신 연구원이 세계 최고 권위의 암 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상(Scholar-in-Training)'을 받는다. 서울대 약대 종양 미세환경 연구센터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 박연옥(32) 연구원이 18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
  • 2015-04-13
  •         “제가 군중예술사업에 몸담아 온지도 어느듯 올해로 52년이 되였습니다. 반세기가 넘은 것이죠. 되돌아보면 그 동안 군중예술사업을 해오면서 얼마간의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었으니 마음은 기쁨니다.” 그동안 장새납독주 “풍년의 노래”, 목금독주 “딱따구리원...
  • 2015-04-13
  • -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책임공사 남룡 리사장을 적는다     아인슈타인은 “천재”, 마더테라사는 “사랑”, 메릴린 먼 로는 “섹시”…그들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바로 그들의 이미 지를 기억한다. 그렇다면 남룡의 이름만 들어도 떠오르는것 이 있다면 바로 “대중...
  • 2015-04-10
  •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단아한 용모에 선한 미소가 인상적인 나무잎사랑조학회 회장 장미란(56살)씨는 가정에서는 착한 효부이자 다정한 안해였고 사회에서는 당당한 사업가이자 헌신적인 봉사일군이였다. 그는 30년을 하루와 같이 시부모님을 마지막까지...
  • 2015-04-09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7] 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 김성남사장 창업 아이템 “하늘이 큰 인물을 만들 때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히고 지방과 골수를 괴롭히고 기아에 허덕이게 하며 온 몸을 못살게 군다”는 맹자의 말과 같이 피타는 노력이 없이는 꿈이 이루어질수 없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
  • 2015-04-09
  • 90세 전사의 끝나지 않은 전쟁   88여단 전사 이민 고층건물에 에워 쌓인 단독주택이었다. 철문을 지나 뜰에 들어서자 금세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주택을 두른 회색의 담에는 글귀를 새긴 대리석이 광고판처럼 줄느런히 걸려있었다. 읽어보니 전부 항일연군과 관련된 시구와 노래, 이야기였다. 동북의 산과...
  • 2015-04-09
‹처음  이전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