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중 경제문화 이끌어갈 여성 인재 확보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21일 08시14분    조회:64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란
지난 1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한ㆍ중여성기업가연맹 발대식에 참석한 이란 애심여성포럼 명예의장.

이란 애심여성포럼 명예의장

“한ㆍ중 양국의 교류와 기업, 경제발전에 탄탄한 기반을 우리 민족 여성들이 디자인해 나갈 것입니다.

대구에서 열린 ‘한ㆍ중여성기업가연맹 발대식’에 참석한 중국 북경의 이란(재중 조선족ㆍ58) ‘애심여성포럼’ 명예의장은 20일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발대식은 지난 1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렸다.

이 명예의장은 연맹 발대식을 대구에서 연 배경에 대해 “대구ㆍ경북이 한국의 정신과 사상이 가장 뿌리 깊게 형성된 문화의 도시라는 점과 박근혜 대통령 등 많은 국가 지도자들을 배출한 도시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시진핑 중국 주석이 통일신라 시대의 학자 최치원 선생에 대한 존경과 애정에서 드러나듯 대구ㆍ경북에서의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ㆍ중 여성기업인들 간 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란 명예의장의 대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명예의장은 “국가 간 외교적인 우호관계는 민간 교류와 적극적인 지지가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위해 한ㆍ중간 많은 여성 기업가들이 주도적 지원이 요구된다”며 “이러한 교두보 역할을 중국에서 오랜 세대를 거치며 살아온 조선족 여성들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은 필연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란 명예의장은 중국의 각 성에서 북경에 진출한 조선족 여성들의 모임인 ‘애심(현 애심여성네트워크)’을 2007년 5월에 창립했다.

그는 애심여성네트워크 설립 이후 회장직을 지난해까지 8년간 연임해왔다.

애심여성네트워크는 당초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7명의 조선족이 봉사단체 형태로 구성했다.
이후 공무원과 법조ㆍ언론ㆍ기업ㆍ문화ㆍ예술인 등 조선족 여성 100여명이 현재 정회원(회장 이정애, 수석부회장 박순복)으로 활동하고 있다.

애심여성네트워크는 이후 2009년 12월부터 산하에‘애심여성포럼’을 조직해 중국 12개 지역(연길, 장춘, 하얼빈, 심양, 상해, 청도, 연태, 위해, 심천 등) 1천여명의 조선족 여성 리더들과 교육, 경제ㆍ경영, 언론, 문화ㆍ예술 등 활동 분야별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있다.

이란 명예의장은 “한ㆍ중 여성기업가연맹 발대식의 첫발을 대구에서 내디딘 만큼 앞으로도 대구ㆍ경북 여성들이 한민족 여성 리더의 모범이 돼 국제사회를 이끌어 나가 주기를 믿는다”며 “정치적 수단이 아닌 한ㆍ중 경제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여성 인재 육성과 전문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란 명예회장은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재중 조선족 여성기업인 42명과 함께 참석해 나흘간 일정으로 대구ㆍ경북의 여성기업인들과 워크숍을 갖고 주요 기관 및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21일 귀국한다.

한편 이란 명예의장은 국가기관인 중앙민족어문번역국에서 25년간 일해오다 2007년 애심여성네트워크를 창립하며 퇴임했다.

그는 조선족의 힘으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2001년에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란 명예회장은 중국 연변 용정시 출신으로 고향은 함경북도 명천이며, 외가는 울산이다.

대구일보 최대억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번역가 심승철 우리민족 전통시 - 시조를 중국어로 번역해 중국문단에 소개해온 조선족 번역가가 있다. 그의 꿈은 시조를 세계에 알린다는 것. 제10기 《준마상》을 수상한 조선족번역가 심승철은 다년간 시조를 중국어로 번역해 중국의 대표적인 시문학지《시가월간(诗词月刊)》에 발표했다. 심승철이 시조번역에 종...
  • 2013-01-15
  • 한국 '모이자' 정승철 홍보팀장 인터뷰   (흑룡강신문=서울) 박백림 기자 = 중국 동포들중 인터넷을 접속해 봤다면 '모이자'사이트를 모르는 사람이 거진 없을 것이다. 워낙 중국이란 넓은 땅에서 조선족 청년남여들은 동족간 혼인을 하려해도 미팅할 기회가 별로없다. '모이자'란 사이트가 생기...
  • 2013-01-14
  • 조학금을 전달받은 류하현조선족완전중학교 학생들 가정경제난으로 고중입학을 포기했던 한 조선족기업가가 모교 후배들에게 조학금을 조용히 지원해왔다. 일전 류하현조선족완전중학교에서는 뜻깊은 《서대훈조학금 전달식》행사를 가졌다. 조학금은 본교의 품행이 단정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6명 학생들에게 각각 500원...
  • 2013-01-14
  • 문화재급 제자 둔 조선족 퉁소명인 신용춘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중국 지린성 옌볜예술대학에서 교사로 일하다 1993년 한국에 온 조선족 동포 신용춘(77) 씨는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한국에서 소금과 중금, 대금, 피리 등 여러 종류의 악기를 개량했고 앞으로도 그 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 2013-01-14
  • 가요창작으로 엮는 “군인본색” 저명한 군인작곡가 상남의 이야기   “……그대가 나를 몰라도/ 나는 외롭지 않다네/ 만약 어느날 풍우가 닥친다면/ 풍우속에서 남김없이 떨치리/ 나의 군인본색을!” 이 노래는 중국전역에서 울려퍼지고있는 저명한 군인작곡가 상남(桑楠)이 작곡한...
  • 2013-01-11
  • 가야하강반에 자리잡은 왕청현로년체육협회의 문구장에는 밤낮으로 로인들의 뒤바라지를 하느라 구술땀을 흘리고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바로 올해 62세에 나는 고성웅씨이다.   2000년에 왕청현우전국에서 퇴직한후 고성웅씨는 공산당원으로서 몸은 비록 일터를 떠났어도 언제 어디서나 사회를 위해 무엇이든 해보려는 ...
  • 2013-01-08
  • 10억대 자산을 보유한 가정의 주부가 자녀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해 몇년째 환경미화원으로 일해 화제가 되고있다. 여우진(余友珍, 53세)씨는 무한시 무창구 도시관리국 소속의 환경미화원이지만 1㎡당 최소 6천원의 시내 아빠트 10채, 교외 아빠트 7채를 보유한 부동산부자이다. 그녀가 보유한 아빠트시세 총액은 1천만원...
  • 2013-01-08
  • 이 시대 진정한 효부   일전 연길시 “3강3애, 감동연길” 효도애친도덕모범인물(“孝老爱亲”道德模范)로 평의된 연길시 신흥가두 민평사회구역의 박금자(47세)씨(려행사에서 근무)가 24년간 시부모를 모시고 공경한 사연은 이웃들을 감동시켰으며 사회구역주민들은 그녀를 “이 시대의 진...
  • 2012-12-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