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것에 초점을…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3일 08시20분    조회:78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홍욱
21세기는 “정보화시대”이며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운다.오늘날 “정보의 바다”에 깊이 빠진 현시대 사람들은 일상생활 자체가 인터넷을 떠날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되여버린것이다.

연변 최대 디렉토리웹사이트(分类信息网站)인 백성정보망(百姓信息网)에서 흔히 그 상황을 엿볼수 있다. 매일 클릭수 22만번 이상, 회원가입수 19만명을 웃도는 가운데 하루에도8000개 이상의 정보들이 사이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되고있다.

“백성정보망은 말 그대로 백성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빠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상에서의 편리를 도모해주고있습니다.”

연변비암전자통신과학기술유한회사 홍욱사장의 말속에서 사람들이 인터넷에 그토록 의존하는 리유를 찾을수 있었다. 스피드가 생명력인 정보화시대에서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인터넷을 애용하는 충분한 리유가 된다. 하지만 인터넷이 사람들에게 보편화되여 각광받기까지는 오랜 적응시간이 필요했다고 홍욱사장은 말한다.

지난 1월 22일, 연길시방송국의 한 사무실에서 홍욱사장(45세)으로부터 연변 IT산업의 발전력사에 대해 더욱 자세한 얘기를 들을수 있었다.

10년전 그가 창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인터넷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고 한다. 홍욱사장은 주변사람들의 부정적인 태도에도 언젠가 인터넷이 주목받는 시대가 꼭 올것이라는 자신의 립장을 꿋꿋이 지켜왔다.

그렇게 그는 자신만의 외롭고 힘든 창업의 길에 들어선다. 홍욱사장은 정주 황하과학기술대학에서 회계전업을 졸업한후 10년간 주텔레비죤방송국의 방송기자로 활약해왔다. 카메라에는 익숙했지만 컴퓨터와는 거리가 멀었던 그가 IT기업의 사장으로 떳떳이 나서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시련과 곤란이 있었다고 홍욱사장은 말한다.

“창업을 시작해서부터 3년간은 돈을 벌어들이기는 커녕 오히려 집돈을 끌어다 직원들의 월급을 줘야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세대주로서 안해와 아이한테 참 미안하죠.” 회사 설립이후 점점 늘어만 가는 식구와 더불어 홍욱사장의 삶의 무게도 더해갔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그가 운영하고있는 연변비암전자통신과학기술유한회사는 2006년을 시작으로 충족한 자금과 빼여난 기술실력, 튼튼한대오와 더불어 첨단기술설비를 갖추는 등 강력한 우세를 기반으로 연변매스미디어산업에서 가장 대표성적인 기업중의 하나로 성장하였다. 또한 연변비암전자통신과학기술유한회사는 연변에서 처음으로 길림성통신관리국으로부터 “중화인민공화국 부가가치통신업무경영허가증”을 취득했다. 전신부가업무(电信增值业务)의 자질을 갖춘 이 회사는 다년간 전신업무경영령역에서 업적을 쌓아오며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

“저의 회사가 오늘이 있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지지가 있었습니다. 특히 회사설립 초창기부터 함께 회사를 키워온 팀 성원들의 공헌이 아주 큽니다.” 홍욱사장은 끈끈한 팀워크가 이 회사의 가장 큰 성공비결이라고 말한다.

홍욱사장의 소개에 의하면 연변비암전자통신과학기술유한회사는 해마다 회사설립 기념일인 1월 26일이면 함께 모여 가족사진을 찍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이 회사는 또 하나의 가족사진이 하얀 벽을 장식해 사무실에 온기를 더해줄것이라고 덧붙인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찍은 가족사진들이 하나 둘씩 하얀 벽을 채워나갈 때마다 뿌듯함을 감출수 없다는 홍욱사장, 가족을 둘러싼 그만의 특유한 경영리념이 돋보인다.

그는 받은 사랑을 나눌줄 아는 사람이다. 그에게 사랑과 도움을 주었던 따뜻한 기억들이 자양분이 되여 자신도 그들처럼 사랑과 희망이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되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홍욱사장은 매년 로인절이 다가올 때마다 사회구역 로인분들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는 한편 자신의 부모처럼 주기적으로 로인분들의 의식주행에 관심을 돌려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있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고있으며 조선족전통문화 진흥사업에서도 발벗고 나서는 등 사회모범역할을 다하고있다.

홍욱사장의 이러한 품행이 기업의 문화로 자리매김하여 우리 사회를 더욱더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으며 주변사람들을 감화시키고있다. “백성을 관심하고 백성을 료해하며 백성을 위해 복무하자”라는이 회사만의 뚜럿한 목표의식이 실천으로 뚜렷이 나타나고있는것이다.

“앞으로도 백성정보망은 백성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존재할것입니다. 또한 연변을 비롯한 타지역의 조선족들에게도 이러한 서비스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많은 조선족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게끔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해낼것입니다.”

연변일보 글·사진 민미령 실습생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나무조각에 뜻을 둔 사람들과 함께 재능을 공유하며 더불어사는 삶을 살고싶습니다. 우리의 자원으로 우리 민족의 특색과 전통을 지닌 브랜드공예품을 만들어 연변을 해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
  • 2016-04-28
  • 본 방송국 기자의 취재를 받고 있는 권오용 박사(오른쪽)  복건성 하문시 장경병원 안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오용 의학박사의 말이다. 2010년 권오용씨는 일본 야마구지 대학에서 의학박사과정을 마치고 7년째 하문에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다. 자랑스런 농민의 아들  권오용씨는 1979년 길림성 영길현의 한 평범...
  • 2016-04-28
  • 한중일경제발전협회장 맡아 쌓은 인맥 활용해 컨설팅업 운영 "중국에 안전 식품 수요 높아…화장품 공장 건설도 해볼 만"  (서귀포=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는 '2016 한중 민간 경제협력 포럼'이 열렸다.  '한중 FTA와 산업협력 추진'이...
  • 2016-04-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기자=헤이룽장성내에서 '박씨 단칼'(朴一刀)로 불리우며 직장외과 수술의 ‘넘버원’으로 명망 높은 의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하얼빈의과대학 제1병원 직장외과(结直肠外科)주임겸 보통외과(普外科)부주임 박대훈(56. 사진)박사다.   그는 주임...
  • 2016-04-25
  • 물류·무역회사 운영하며 외식 프렌차이즈에 뛰어들어 "성장세 큰 요식업으로 승부…차스닥에 상장하는 꿈"    김철용 대표 (울산=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가 제조·수출에서 내수·소비로 바뀌고 있다는 데 착안해 업종을 다각화했죠. 특히 성장세가 큰 요식업으...
  • 2016-04-25
  • 20여 개국에 연간 CCTV 50만 대 수출…매출 200여억 원 의료용 내시경도 개발 완료해 독일·미국 등 진출 계획 이대홍 동사장 (울산=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CCTV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losed Circuit Television)이다. 특정한 시설물에서 유선TV를 사용해 특정인만...
  • 2016-04-24
  • 최근 들어 사회단체들의 역할이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지고있다. 특히 기업인 위주의 협회들이 지역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기업의 사회적공헌과 지역사회의 기업 지원정책 등 보다 범위를 넓힌 상생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지난 2002년 출발한 연변과학기술대학 AMP(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가 조선족...
  • 2016-04-21
  • ▲ KBS 전국노래자랑 영등포구편 최우수상 수상자 리희야양 중국 길림성 연변출신의 조선족 리희야가 일전 한국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 영예를 받으며 또 한명의 조선족스타가수의 탄생을 예고했다. 리희야는 지난 4월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한국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펼쳐진 영등포구편 KBS 전국노래자...
  • 2016-04-15
  • 농민화가 김왈림 선생,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벽화로 남기다   글/서정옥   료녕성 무순시 북역 서남쪽 “한제원조선족특색거리”를 거니는 발걸음은 자연히 느릿느릿해진다. 아니, 몇번이고 벽화속에 퐁당 뛰여들어가고 싶어진다. 그네 뛰고 널뛰고 씨름하는 오락장면, 김치 담그고 찰떡 치는 생활장...
  • 2016-04-14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22]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김영순 회장 회장이란 타이틀 벗어나 사심없이 가장 낮은 자세로 다가가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김영순회장 인터뷰   “항상 따뜻한 메시지로 감동시키는 우리 회장님.” “항상 저희 아픈 상처를 글로 보듬어주네요. 그럴 때...
  • 2016-04-13
‹처음  이전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