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희야, KBS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5일 15시16분    조회:73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희야
▲ KBS 전국노래자랑 영등포구편 최우수상 수상자 리희야양

중국 길림성 연변출신의 조선족 리희야가 일전 한국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 영예를 받으며 또 한명의 조선족스타가수의 탄생을 예고했다.

리희야는 지난 4월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한국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펼쳐진 영등포구편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특유의 음색과 뛰여난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관객은 물론 심사위원들마저 정복했다. 리희야는 300여개의 팀이 참가한 어려운 예선관문을 통과한후 기타 본선진출자 14명과 열띤 경쟁끝에 이같은 영예를 받아안아 기쁨이 더했다. 이날 리희야는 서지오의 '돌리도'를 성수나고 풍부한 음량으로 소화해내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면서 감격스러운 최우수상까지 받아안았다. 

"전국노래자랑 수상후 몇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각종 행사장에서 초청공연 제의가 들어오고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해온 보람으로 이젠 희망이 보이는것 같다"면서 그녀는 기대에 벅차 인터뷰에 응했다. 북경전화국 차재봉사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처음에는 약간 망설였지만 출전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특히 많은 음악중에서도 “부르면 절로 흥이 나고 재미있기에 트로트가 너무 좋다”는 그녀. "더 노력해 앞으로 좋은 가수로 인정받는것이 최고의 소망"이라고 힘줘 말한다.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같이 도와준다. 그리고 꿈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리희야의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수상배경에는 어려서부터 가수의 꿈을 이루고픈 간절한 소망이 큰 몫을 했다. 타고난 음악기질을 갖췄던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품어왔던 가수의 꿈을 이루고저 연변대학 예술학원에 지망했지만 가수를 향한 꿈은 원하는대로 쉽게 이뤄지지가 않았다. 졸업후 한동안 밤무대에서 노래하는것으로 가수의 꿈을 달래야 했다. 그러다가 그녀는 중국에서 이루지 못한 꿈과 희망을 안고 고국땅을 밟았다. 

그녀는 대림동의 한 식당에 일자리를 잡은후 여가시간을 타 몇년간 다문화단체 행사와 각종 지역문화축제, 로인료양 복지시설 등을 찾아 봉사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런 그녀에게 전국노래자랑은 간절하게 원해왔던 가수의 꿈을 이루는 기회이기도 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자신의 소개멘트로 불리워진 '중국동포가수'라는 말에 걸맞는 중국동포를 대표하는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트계의 스타를 향한 그녀의 당찬 도전이 기대되지 않을수 없다. 

한편 이날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도 봄꽃축제와 함께 개최된 전국노래자랑 대회에 참석해 최우수상 수상자 리희야에게 수상메달과 시상금을 전달했다. 
영등포구편 KBS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17일(일) 낮 11시 10분(북경시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미래를 디자인하는 리봉월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리봉월 교수(1956년생), 일찍 20세기 80년대초에 중국과학기술대학 물리학부 고체발광전공을 졸업하고 연변대학에서 30년간 교편을 잡아 2013년에 퇴직을 한다음에도 여전히 꿈을 위해 그는 매일매일을 드바삐 보낸다. 연변봉...
  • 2018-02-06
  • 재한동포의 한국생활 정착을 도와 준 활동을 인정받아 김숙자 (사)재한동포총연합회 이사장(63, 사진)이 2017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중국동포 출신이 받은 첫 번째 국민추천포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1월 31일 오후 3시 서울정부청...
  • 2018-02-06
  •                 올 양력설에 즈음해 친척 방문때문에 연길을 찾은 작곡가 최삼명옹(86세)은 여든의 고령임에도 정정한 모습이였다. 15세때 고향인 흑룡강성 밀산에서 동북민주련군에 참군할 때가 1947년 5월 25일이라고 짚어낼만큼 기억력도 녹쓸...
  • 2018-01-26
  • 전임 장백조선족자치현 현장 고 백지경의 감동이야기 전임 백산시 통전부 부장, 전임 장백조선족자치현 현장인 백지경선생은 지난 2017년 12월 8일에 향년 82세로 세상을 하직하였다. 그러나 일편단심 당에 충직하고 백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수정같이 청렴한 백지경은 당지 인민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남아있다....
  • 2018-01-25
  • 재일 조선족 비교문화 학자 김문학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김문학 교수는 조선족 문화인들 속에서 시야비야 견해가 많이 갈리는 재일 조선족 비교문화 학자이다.   김문학 교수는 현재 일본의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밖에 상해대학과 복단대학의 겸임교수이...
  • 2018-01-22
  • 춤 인생 60여년…민족혼을 담아내다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리승숙   리승숙의 몸짓에 외길 춤인생 60여년 세월이 담겨있다.   “내 삶은 전부 춤이였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 자신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인생은 더더욱 춤을 위해 보내고 싶다.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 2018-01-19
  • 장가계시대용투어관광유한회사 강령남부장을 만나 장가계스크린골프장에서 만난 대용투어 부장 강령남씨. 휴가차로 장가계에 갔다가 지인의 소개로 대용투어관광유한회사의 책임자로 일하는 강령남씨를 만나 장가계시 조선족사회의 어제와 오늘과 래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지금은 장가계라면 모...
  • 2018-01-15
  •        북경금동산기계설비유한회사 최수경 사장            “눈동산 얼음동산으로 금동산을 빛내가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북경금동산기계설비유한회사 최수경 사장은 북경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많지 않은 조선족기업인 가운데 한명으...
  • 2018-01-12
  • 지난해 11월, ‘석탄화력발전소용 공기 청정 장치(출원번호 10-2017-0115608)’란 특허를 따내 한국 해당부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조선족 동병길(남. 65세) 씨가 연일 화제이다. 최근 한국은 탈원전을 꿈꾸며 친환경 에너지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아직도 국내에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전국에 53개나 분포돼 있...
  • 2018-01-09
  • 연변대학 원로교수이며 조선어학계 저명한 학자인 리득춘교수 5년전인 2013년 1월 16일, 연변대학의 원로교수이시며 우리 조선어학계의 거두이시고 중국민족어 학계의 저명한 학자이신 리득춘교수님이 후학들에 대한 자애로움과 제자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남긴 채 74세를 일기로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 리득춘 교수님께...
  • 2018-01-09
‹처음  이전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