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리랑꽃', 자반뛰기하며 장고 치던 꼬마는 누굴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13일 07시44분    조회:80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지원

연변가무단 대형무극 “아리랑꽃” 종막 "천년 향기"에서 큰 원을 에돌아 자반뛰기를 하면서 장고를 치고 빠른 장고절주에 맞추어 률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한 꼬마배우가 있다. 공연때마다 그의 뛰여난 실력에 탄복한 관중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 한다.

31일 북경공연후 취재를 받고있는 김지원 /홍옥기자

그 꼬마배우가 바로 올해 16세 나는 녀자애 김지원이다.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변가무단정향반 학생인 김지원의 본명은 김소연, 10살에 무대에 올라 여러가지 중소학교문예콩클에서 상을 받았는바 연변에서는 조금은 이름난 “로배우”이다.

“아리랑꽃”에서 녀주인공 순희아들역을 맡은 김지원은 4막 “노란 향기”와 종막“천년 향기”에 등장하여 주역 역할을 훌륭하게 완성했을뿐만아니라 어린 나이에 뛰여난 장고실력을 보여주어 관중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아리랑꽃”의 김희총감독은 “장고를 치면서 자반뛰기하는 무용은 대부분 남자들이 하는 무용입니다. 그리고 장고가락의 빠른 절주와 률동적인 몸움직임의 조화를 이루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어린 나이에 이같은 중요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낸것이 참말로 기특합니다. 김지원한테서 우리의 미래를 보는것 같습니다.”고 지원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종막 "천년 향기"에서 빠른 장고절주에 맞추어 률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김지원 /홍옥기자

김지원은 춤을 잘 출뿐만아니라 가야금도 잘 타고 상모춤도 잘 추며 공부도 잘한다 한다. 김지원의 어머니 김옥화는 “목이 상하고 골반뼈가 어긋나고… 애가 부상 입고 힘들어하는것을 보면 무용보다 공부를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무용을 하고싶다니까 별수 없습니다.”고 하며 측은한 마음으로 지원이를 바라본다.

지난해 9월에 “아리랑꽃” 출연진에 합류한 김지원은 거의 혼자 장고를 연습하듯했다. 다른 주역들은 A, B역으로 나누었지만 김지원이 맡은 역은 혼자뿐이다. 지원이가 부상을 입을가봐 김희총감독이 늘 강조하는것이 조심 또 조심이였다. 잠 많은 시절이지만 지원이는 기타 배우들과 같이 밤늦게까지 연습하고도 이튿날 제시간에 꼭 연습장소에 나타나군 했다. 배우 모두가 잠이 부족한 상황이다. 연습하는 틈사이에 다른 배우들은 잠간이나마 눈을 붙이지만 학생인 지원이는 시간만 있으면 책을 들여다 봤다 한다.

힘들어도 무용을 하겠는가고 묻자 “무용에 취미가 있어서 무용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힘든줄을 몰랐습니다. 남몰래 눈물을 훔친적도 있지만 그래도 무용을 하고싶습니다.” 라고 대답하는 지원이다.

4막 "노란 향기"에서의 김지원(상1) /최승호기자

지원이는 “‘아리랑꽃’의 주역으로 출연하게 되여 영광이고 큰 무대에서 공연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이름난 무용가들로부터 많은걸 배웠습니다. 이제 학생인것만큼 차분히 공부에 열중하며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고 하면서 꿈이라면 안무가로 되고싶다 했다.

연길시중앙소학교를 졸업한 김지원은 10살때부터 무대에 올라 선후 여러가지 상을 탔다.

2014년 7월 제2회 련꽃소년 전국중소학교학생무용콩클에서 김지원은 독무를 출연해 금상을 수상, 2014년 11월 한국청소년전통음악무용콩클에서 김지원은 최우수상을 수상, 2012년 12월 제1회 중국조선족전통예술콩클에서 김지원의 독무는 대상을 받았다.

김희총감독과 함께 /사진 김지원 제공

자반뛰기 하며 장고를 치고있는 김지원
길림신문 홍옥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9]     안향화원장이 던진 도전장-清雅성형외과 연길 보건의학미용병원에서 20년이란 화려한 경력 쌓아   “성형수술을 한번쯤 생각해보지 않은 녀성이 없을정도로 성형미용이 활기를 띠고있습니다. 외모의 아름다움과 함께 자신감으로 진정한 자신을 찾도록 도와주는것이 청아...
  • 2015-05-27
  • 훈춘시특수교육학교 생존교육과 재활치료에 주력   수업이 끝나면 보물 터지듯 우르르 몰려나오는 일반학교의 학생들과 달리 일전 수업을 끝낸 훈춘시특수교육학교의 학생들은 옆자리에 있는 친구를 먼저 챙기고있었다. 서로를 부축하면서 운동장으로 나오는 그들에게 있어서 남에 대한 방조와 배려는 이미 몸에 배여있...
  • 2015-05-26
  • 中 하얼빈 동포 김영석 씨 '아름다운 백의천사' 영예 의사 600여 명 중 네티즌 투표로 최종 10명에 뽑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하얼빈(哈爾濱)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백의 천사'에 조선족(중국동포) 의사인 김영석(53) 씨가 뽑혔다.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성도(省都)인 하얼빈시는 인구 1천...
  • 2015-05-21
  •   살면서 병원신세를 지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우리의 삶과 병은 이어져 있다. 그리고 병원은 그러한 병을 치유하는 곳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병원은 긴 진찰대기시간 뿐만아니라 이곳저곳 절차도 많아 혼란스러울 때가 다반사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연변진료예약시스템 모바일서비스가 전면...
  • 2015-05-13
  • 타향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김광수, 청실홍실을 이어주는 사람   인터넷에 찾아보면 흔히 80, 90 세대를 “현대사회의 얼굴”, “중국의 미래를 읽는 키워드”, “부족함없이 자라온 세대”라고 이름표를 붙인다. 이들은 개혁개방후 계획출산정책 즉“ 한 가구 한 자녀 정책...
  • 2015-05-11
  • 중국 동포 출신,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특구 발전 위해 노력 (주)신다국제여행사 방일춘 대표 중국 동포와 80여 개국의 외국인이 거주하여 대표적 다문화 특구로 떠오른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서 한국인과 다문화인들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 인물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뛰어난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을...
  • 2015-05-07
  •  한국 "본스치킨" 연대분점의 김기춘, 강귀옥 부부의 창업사 생방송을 하고있는 김기춘, 강귀옥부부.   개혁개방이래 도시진출, 해외진출은 가장 빠른 시일내에 많은 돈을 벌수 있는 경로가 되다보니 지금까지 몇십만명을 웃도는 중국조선족들이 해외에 다녀왔습니다. 외국나들이 몇십년, 세월이 흘러 피땀으로 벌...
  • 2015-05-07
  • 연변대학 조선어 연구생 정전성 외교부에 합격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의 석사연구생 정전성이 졸업을 앞두고 외교부시험에 합격해 화제로 되고있다. 2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정전성은 조선-한국학학원에서 3년간 조선어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졸업을 앞두고있는 상황에서 올해 국가공무원시험을 통해 ...
  • 2015-05-06
  • 일본 전기통신대학 한승호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김선화 기자=사회의 고도정보화와 함께 정보통신산업은 21세기 인류의 대표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산업 강국의 이미지가 강한 일본 역시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정보통신산업은 GDP의 10%를 차지하고 경제를 견인하는 최대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서가는 일본...
  • 2015-04-27
  • 유대진 회장 “한류바람 타고 내몽골에 한국전문 백화점 오픈” “판로 찾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기회… 인근 러시아·몽골에도 진출할 수 있어” 유대진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연길지회 명예회장은 샌프란시스코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코리아트레이드 행사를 성...
  • 2015-04-24
‹처음  이전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