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16 아리랑상, 조선족민속학자 김봉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6일 09시55분    조회:92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봉관
【서울=뉴시스】김봉관 2016-10-05
【서울=뉴시스】신동립 기자 = 올해 아리랑상의 영예는 중국동포 김봉관(76)씨에게 돌아갔다. 영화관 단성사는 특별상을 받는다.

시상자인 한겨레아리랑연합회는“아리랑의 전승지역인 우리와 북한과 중국의 아리랑 상황을 ‘민족’ 아리랑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 김봉관 선생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지켜온 민속학자다. 중국 지린성 허룽(和龍)현에서 태어나 옌볜예술학교 이론작곡반을 졸업하고 토먼(圖們)시 문공단 음악창작원 악대장, 가문단장을 지냈다. 1998년 토먼시 창작편집실 부연구관(부교수급)이 됐고 2000년 정년퇴임했다.

‘옛 이야기-리 서방과 그의 안해’(1985), ‘조선족 민요의 유래’(1998), ‘청주아리랑의 학술적 조명과 보존을 위한 제언’(2003), ‘동아시아 민중들의 민요와 삶, 그 연구의 쟁점’(2009), 그리고 ‘중국 조선족아리랑’(2015) 등의 저작으로 주목받았다.

김씨는 “아리랑은 조선반도에서 기원해 중국 땅에서 조선족들에 의해 보존 전승, 발전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단성사 2016-10-05

단성사는 1926년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이 처음 상영된 곳이다. 속편 ‘아리랑, 그 후 이야기’(1929)와 3편 ‘말 문 연 아리랑’(1936)은 물론 ‘아리랑 고개’(감독 홍개명·1936)도 단성사에서 개봉했다. ‘아리랑’(감독 이강천·1954), ‘아리랑’(감독 김소동·1957), ‘아리랑, 나운규 일생’(감독 최무룡·1966), ‘아리랑’(감독 유현목·1968), ‘서편제’(감독 임권택·1993)도 모두 단성사에서 개봉했다. 현재 ‘골드 단성사’로 재단장된 상태다.

차길진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은 “아리랑 3대정신인 저항·대동·상생을 바탕으로 이제는 남과 북이 하나되는 땅 통일, 사람 통일, 마음 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할 때다. 아리랑을 전승해 길이 보존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의무이며 나아가 젊은 세대들이 아리랑을 세계 속에 승화시킬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에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아리랑상 시상식은 7일 오후 3시 3·1운동 발상지인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에서 열린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무용극 《인삼처녀》와 《장백산 천지의 전설》을 창작 대표작인 무용극 《인삼처녀》를 형상화한 그림앞에 서있는 진향란. 싸락눈이 흩날리던 그날은 진향란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기고있었다. 1967년 1월의 어느 날 밤, “문화대혁명”의 격앙된 구호소리가 강 이쪽에서 울려퍼질 때 진...
  • 2017-02-16
  • —귀향해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 세운 문광철의 이야기 과학실험의기를 설명하고있는 문광철교장 문광철, 다가오는 2월 18일이면 그의 나이가 40세다. 그는 북경기신태부(纪新泰富)전기기계기술유한회사에서 부총경리직에 있다가 5년전에 꿈을 안고 길림시에 와 고난의 창업을 시작한 사람이다. 북경에...
  • 2017-02-08
  • [설날인터뷰]가수 백청강 “2017년 목표요? ‘인생곡' 만나고 싶어요”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작은 체구를 가진 조선족 참가자가 등장했다. 중국 연변 출신이라는 그는 “노래하고 싶다”는 절박한 목표를 가지고 한국을 찾았다. ...
  • 2017-01-30
  • 인터뷰하는 이림빈 신강양꼬치 대표(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조선족 출신 사업가인 이림빈 신강양꼬치 대표(47)가 2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신강양꼬치 선릉역점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23 newglass@yna.co.kr   흑룡강성 교사 출신, 한국온 지 사흘 만에 공장서 오른손 잃는 불운 노숙자...
  • 2017-01-23
  • 거영물산유한회사 김정환사장. 겨울철이면 난방하는 지역 어디라 할 것 없이 연무현상이 발생한다. 다만 길고 짧음의 차이는 있다. 관련통계로 보았을 때 공업의 오염물질배출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러나...
  • 2017-01-19
  • 한동안 조선족사회를 흥분의 도가니속에 빠져들게 했던 연변가무단의 무극 “아리랑 꽃”을 위해 함께 투표하던 나날을 돌이켜보면 아직도 마음이 설레인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루에 한번밖에 클릭할수 없는 상황에서 투표를 마감하는 9시까지 148만4400여표를 기록하며 조선족의 거대한 응집력을 보여주었...
  • 2017-01-18
  • 고교때 베이징 갔다 '우물안 개구리' 절감…'촌장' 꿈 접고 더 넓은 세상으로 동포재단 장학생→고려대 박사…동포 관련 학술행사서 토론·발표자로 '종횡무진' 이젠 '글로벌 재외동포대학' 설립 목표…"한·중 시야 뛰어넘는 글로벌마인드 필요" (부산...
  • 2017-01-16
  •   2017년 1월 7일 저녁 7시, 40여명의 조선족 기업인들과 민간단체 리더들이 모인 북경 망경(望京)의 한 이름난 식당의 큰 방 분위기는 그야말로 겨울의 한파를 녹일 뜨거운 분위기였다. 새해벽두에 사무가 다망함에도 불구하고 퇴근하자바람으로 달려온 40여명 기업인들과 지성인들은 경로와 효도 및 북경시 조선족로...
  • 2017-01-16
  • 연세대서 경영학 석·박사 취득, 10년째 '한중관계 전문가'로 활약 "한국-중국 '전략적 파트너'…사드 때문에 큰 흐름 바뀌지 않는다" 16개월 딸 생각에 귀화 고민…"조선족 후배들 인재로 키우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동포(조선족)인 이만용(40) 포스코경영연구원...
  • 2017-01-09
  • 함명철 감독, 동북3성 마지막 위안부 조선인 고 이수단 할머니 다큐제작 준비 10년전 함감독이 둥닝 양로원에서 이수단 할머니를 촬영하고 있다./함명철 제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기자=올해 5월17일, 중국 헤이룽성 둥닝(东宁)시 양로원에 살고 있었던 동북3성 마지막 조선인 위안부 이수단 할머니가 사망을 했다...
  • 2017-01-04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