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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는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을 키워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14일 09시16분    조회: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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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전정식

단동대동강식품유한회사 전정식총경리

 

  단동대동강식품유한회사 전정식총경리는 1995년 길림화공학원을 졸업했다. 사회에 진출한후 선후로 단동염료공장과 한국외자기업의 관리직에 취직했으나 안일한 회사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 "나만의 사업"을 위해 여러 사업아이템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경영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의 관리경험을 차근차근 쌓았다.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는 항상 있는 법이다. 6년동안의 "배움"을 통해 마침내 기회를 민첩하게 포착하는 능력을 키웠다. 우연같지만 필연적으로 전정식총경리는 당시 시중에 아직 "포장김치"가 없는것을 발견하고 저것이라고 확신했다. 2001년 1월, 29세의 젊은 나이에 78평짜리 세집을 빌어 김치사업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어머니가 생각났다. 사실은 어머니의 김치손맛이 생각났다. 어니머가 담근 김치라면 어디에 내놓아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것이란 확신이 생겼다. 어머니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요청을 선뜻이 받아들였다. 드디여 전정식총경리가 개발한 "엄마표포장김치"가 고고성을 울렸다. 

  전정식총경리는 자신이 직접 포장김치를 인력거에 싣고 판매상을 찾아나섰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맛과 멋을 겸비해 금세 소문이 퍼지며 대박이 났다. 배추 몇포기로 시작한 사업이 1개월만에 4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족성원 모두를 총동원했다. 매일 밤 12시까지 일하며 100킬로그람이상의 김치를 담갔다. 그래도 모자랄 정도로 날개돋친듯 팔려나갔다. 업체들이 김치를 달라고 아우성을 쳤다. 가족성원으론 일손이 모자랐다. 외부인력을 추가해 생산량을 대폭 늘였다.

  뜻밖에 고비가 찾아왔다. 4월에 접어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포장된 김치가 모두 썩어버렸다. 미리 랭동설비를 갖추지 않은것이 패착이였다. 맨손으로 시작한 사업이라 자금이 딸리는 상황에서 생산을 잠시 중단하고 겨울까지 버티기로 했다. 11월, 대련시장진출 공략에 나섰다. 한달동안 동분서주하며 발품을 팔았지만 시원하지 않았다. 어느날, 대련시의 대형체인마트인 월마트 올림픽점이 오픈했다. 포장김치를 납품할수 없을가 월마트 올림픽점에 들렸다. 뜻밖에 랭장식품코너에서 포장랭면을 발견했다. 소요조리시간이 40분이였다. 머리속에 번뜩이는것이 있었다. 

 “바로 이거다. 3분이면 먹을수 있는 즉석랭면을 개발하자.”

  즉석랭면개발에 승부수를 걸었다. 1년여의 개발단계를 거쳐 2003년 3월, 단동대동강식품유한회사를 설립하고 그해 5월 1일 조리시간이 딱 3분이면 충분한 즉석랭면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라면"이 아닌 "랭면"으로 또 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즉석랭면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은 상승선을 긋고 회사는 성장가도를 달렸다.  

  2006년 5월 공장을 신축했다. 2015년에는 2차 확대공정을 거쳐 공장은 부지면적이 만평방메터, 건축면적이 6700평방메터의 규모로 늘어나고 즉석랭면외 떡볶이, 포장김치의 생산과 포장전자동흐름선을 갖춘 현대화 식품공장으로 탈바꿈하였다. 

  현재 대동강식품은 포장김치와 즉석랭면을 위주로 떡볶이와 각종 조미료를 생산, 판매하며 단동, 심양, 대련, 본계 등 료녕 대부분 지역의 대형마트를 포함한 1000여곳에 납품하고있다. 길림성, 흑룡강성, 북경 등지의 대형마트에서도 대동강식품을 쉽게 찾아볼수있다. 2014년부터는 인터넷 판매가 전부 매출액의 30%를 차지한다. 현재 년 매출 2000만원을 기초로 향후 년 30%의 성장폭을 유지하는것은 전총경리의 기본원칙이다. 

  전정식총경리는 첫 사업의 실패를 잊지 않고있다. 대동강식품전문연구개발팀의 설립은 전총경리의 예방의식을 잘 설명해준다. 1년 사계절 제품의 안정적인 항온 류통을 정상화하는것이 목표다.  료녕신문 윤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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