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미사일정보화건설 공신 조선족 리현옥장군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22일 15시24분    조회:87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현옥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2일 습근평주석이 제12기 전국인대 5차회의 해방군대표단 전체회의에 출석해 발언을 했다.

  이 회의에서 9명 대표가 선후로 군사분야에 관한 발언을 했는데 드물게 한 녀성 소장(少将)이 유난히 눈에 띄였다. 로켓군장비연구원 모 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조선족 리현옥대표였다.

  1964년에 태여난 리현옥에게는 흑룡강성 리과장원, 북경대학석사연구생, 녀성 소장, 녀성 미사일전문가, 전국우수과학기술일군, 정부특별수당금 향수 등 눈부신 라벨이 많다.

  2015년 7월 6일, 그는 전 제2포병부대(原二炮部队) 계급승진의식에서 전문기술소장계급으로 승진해 2포 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녀장군이 됐다.

  흑룡강성 목단강시 한 지식인가정에서 태여난 리현옥은 1982년 17살때 흑룡강성대입 리과장원으로 돼 당시 앞선 북경대학 무선전물리전공에 입학했다. 그가 북경대에 입학할때는 고2학생이였다.

  1982년 고2 과정을 마친후 고3으로 진학할수 있었고 대입에 참가할수도 있었는데 중학교때 전 학년 1등을 독차지해왔던 그라 과정은 전부 습득했으니 자신있게 대입시험을 선택했다.

  "그러나 정작 와보니 뛰는 놈 우에 나는 놈이 있었다"고 그는 회억했다. 공부를 힘들게 시작했지만 4년뒤에는 전반 1등으로 본 학과 석사연구생에 추천으로 입학하게 됐다.

  1990년 석사를 졸업할때 류학열과 비지니스열이 일었다. 우연한 기회에 도사를 따라 전 2포의 령도를 보러 갔을때 앞선 분야의 지식을 배웠는데 미사일부대에서 일하면 꼭 출세할것이라는 그 령도의 조언에 참군했고 전 2포에 입대하게 됐다.

  1991년 걸프전쟁에서 정보기술이 거대한 위력을 과시했다. 그때까지 군의 정보화건설은 아직 초기단계였으며 전 2포 작전지휘는 아직도 '구령식'을 썼다.

  1992년 부대가 첫 작전지휘자동화시스템을 건설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28살인 리현옥은 연구팀에서 가장 어린 기술자로서 네트워크총체구축과 실시간데이터전송이라는 요긴한 임무를 맡았다.

  몇년간의 노력을 거쳐 지휘자동화시스템이 구축돼 중국전략미사일부대 정보화건설의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젝트는 전 군의 '상징공정'으로 됐고 전 군 과학기술진보 2등상을 받았다. 리현옥은 3등공을 받았고 그후 제9기 전국인대대표로 당선됐다.

  정보화작전의 중요성은 2003년 이라크전쟁에서도 재차 확인됐다.

  그후 전 2포는 모 연구소 총공정사를 맡은지 얼마 안되는 리현옥에게 모 기동지휘시스템의 연구개발임무를 맡겼다.

  몇년의 분발을 거쳐 2006년 리현옥의 성과는 군사연습에서 확인됐다. 당시 2포의 수장은 그토록 많은 시스템을 통괄했다는게 대단하다며 녀성이지만 미사일 려장 여러명을 당할수 있다고 높이 칭찬했다. 동 시스템은 국가과학기술진보 2등상을 받았고 리현옥은 2등공을 수여받았다.

  리현옥은 전 군 일체화 지휘시스템의 총사(总师) 구성원이기도 하다. 그는 6년 시간을 들여 전략미사일부대의 '중국검넷(中国剑网)'을 창설했다.

  2007년 다수의 의견을 마다하고 지휘정보시스템소프트웨어 자주개발을 제출했다. 3년후 자주지식재산권을 가진 이 신형 지휘정보시스템이 빛을 봤다.

  2013년 리현옥은 다시 전국인대대표로 당선됐다.

  최근 몇년의 전국 량회에서 리현옥은 매회 의안을 제출했는데 전부 군 정보화건설과 관련한 내용이다.

  2013년은 '국가자주 제어가능 기초소프트하드웨어건설발전 추진(推进国家自主可控基础软硬件建设发展)', 2016년은 '기술로 창발성 전투력 제고 추진(用技术推动新质战斗力提升)', 올해는 '군사령역 군민융합혁신체계 가속 구축(在军事领域加快构建军民融合创新体系)'로 습근평주석이 12일 해방군단에서 발언한 주제와 맞물리는것이였다.

  정보화와 관련해 그는 "정보화는 첨단기술의 대결인데 핵심기술은 구입할수가 없고 단순한 모방으로는 멀리 못간다"고 말했다.

  업무의 기밀성으로 인해 일상 군사뉴스에서는 리현옥이 행사에 참가했다는 소식이 적다. 보도에서 그의 신분에 대한 표현도 '모 연구소 소장'에 그쳐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같은 사람은 인터넷에서 찾기 어려운게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과학연구일군에 대한 대중의 인상과 달리 생활속에서의 리현옥은 시원시원한 사람이다. 그는 스스로 "좀 도깨비성질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가 운전하는걸 보면 동북사람이라는게 알린다. 뭐나 뒤지기 싫어한다"고 말했다. 2013년 중앙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업, 일, 가정생활을 말할때도 솔직함을 보여줬다.

  리과장원 이야기에서 그는 "어릴적부터 꼬마 대학생이라고 다들 불러줬다. 나 스스로도 대입장원이 된게 자연스런 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대학생활에 대해 "북경대학에서 나를 관리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어쩌면 반주임선생님에 대한 인상이 별로 없을 정도였겠나"고 했다. 그는 심지어 부모가 다투던 일까지 회상했다. 어머니가 "녀자애가 뭔 일이 그렇게 많냐"고 하면 아버지는 "우리딸이 장차 큰일을 한다"라며 두둔해 나섰다고 한다.

  "선배들이 나에게 하찮은 일을 시킬때는 나는 시탐해보는건줄 알면서도 참답게 완수했다"고 말했다.

  이미 걸어온 길을 회상하면서 리현옥은 "나는 원대한 목표라기보다 한발한발 착실히 해나가는 사람이다. 기회만 있으면 꼭 잡는다. 뭘 하든 참답게 하고 견지하면 꼭 잘할수 있다"고 말한다.

  아들과 대화할때도 "원자탄을 만드는 일만 생각하지 말고 작은것부터 시작해야 큰일을 할수 있다고 타이른다"고 말했다.

  /흑룡강신문사편역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계서시공안국 우수공산당원 박옥란씨   (흑룡강신문=하얼빈)백운학 특약기자= 2013년 9월 계서시에서는 진일보로 당의 작풍을 바로잡고 시민들의 자질을 제고하기 위하여 '계서 호인(好人)'선발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계서시공안국은 후선인으로 조선족인 박옥란 (41세)씨를 추천했다.   박옥란씨는 공안...
  • 2013-11-06
  •      10월의 끝자락, 만추다. 바람의 느낌도 코구멍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느낌도 그렇고 완연한 가을이다. 살인적인 폭염의 기억이 아직 몸에 남아있는데 첫 서리가 내렸다는 일기뉴스를 들은지도 이윽한 요즘, 오래지 않아 겨울이 도래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계절이다. 코스모스숲길에 녹슨 철로가 나...
  • 2013-11-06
  •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워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강사가 한국대학에 장학금을 쾌척했다.   3일 경희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강사 자오자(趙佳·33·여)씨가 지난 9월 교육원 발전 기금으로 한화 1천만원을 내놓았다고 한국언론...
  • 2013-11-05
  • [백년백인58] 연변건축가 1번지 천우를 일떠세운 전규상 -년간생산총액 11억원 돌파한 벽지의 《전국신용건설기업》 ● 천우그룹산하 14개 회사 년간생산총액 11억원 돌파 《전국신용건설기업》 《전국고객만족시공기업》 ● 국제시장 진출 국제무역 광산개발 로무송출로 1억딸라 영업액 창출 ● 2004년 총액 3.5억원 건축...
  • 2013-11-04
  • “저는 어릴 때 늘 해란강에 나가서 노래연습을 했지요.” 우리민족의 유서 깊은 고장 룡정의 해란강기슭에서 태여나 가수의 꿈을 키운 리성주에게 해란강 여울소리는 고향이 불러준 성공의 축가였다.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또 민족창법, 통속창법, 벨칸토창법 등 세가지 부동한 창법으로 노래를 불러 무대...
  • 2013-11-04
  • 장미옥씨가 2013년 한중문화예술교류 중-한친선음악 대축제 카탈로그 표지 인물로        (흑룡강신문=연길)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요 몇년사이 중국과 한국의 문화예술교류가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코미디계와 조선족 코미디계 예술교류 및 학술교류도 빈번해지고 있다.이 상호예술...
  • 2013-11-02
  •  남개대학 일본연구중심 창설인, 중일외교사연구에 큰 획 - 조선족 등 빈곤 소수민족대학생들에게 30만원 장학금을 - 평생 모은 책, 자료, 출판저서 증정해 유신순서고 건립 중일외교사연구의 태두로 불리우는 남개대학 유신순교수, 팔순을 넘어 병석에 누워있으면서까지 연구사업과 후대양성에 온갖 정성을 쏟는 그는...
  • 2013-11-01
  • 지난 5월 14일, 북경성광영화텔레비죤촬영기지에서는 10명 조선족가수가 중국조선족가왕(歌王) 월계관을 두고 열띤 자웅을 겨루고있었는데 그가운데는 연변가무단의 새내기가수 허미옥도 끼여있었다. 무대뒤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허미옥가수의 가슴은 새를 품은듯 유난히 콩닥거렸다. 가왕의 영예를 따내기 위하여...
  • 2013-10-31
  • “아직까지 연변의 미술작가들의 작품은 단 한점도 전국미술대회에서 입선되지 못했습니다.연변은 아직 류통구조를 통해 유능한 작가를 발굴해낼수있는 플랫폼이 없다는것입니다” 국가 문화부 예술품감정위원회 위원인 리영인(59살)씨는 기자와의 만남에서 고향 연변의 예술시장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 2013-10-30
  • 한중친선협회 이승래부회장 인터뷰 한중관계발전에서 조선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중친선협회 이승래부회장 /김룡기자 《한중관계발전에서 중국조선족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10월25일, 사업방문차 연변을 방문한 한중친선협회 이승래부회장이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면서 한 진솔한 고...
  • 2013-10-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