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북아 국제관계연구서 내공 다져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9일 10시28분    조회:51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광해

중국사회과학원 박광해 연구원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중국 국무원 직속 사회과학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조선반도와 동북아 국제관계 연구에 종사하고 있는 박광해(45·사진)연구원은 독특한 연구시각과 탄탄한 내공을 다져가고 있는 조선족 엘리트이다.

  헤이룽장(黑龙江)성 해림(海林)시 태생인 박 연구원은 해림시조선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민족대학에 입학했으며 그뒤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그 분야의 연구를 시작했다.

  학창시절 그는 중앙민족대학 학생총회 회장 신분으로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 학생연합회 제22차 대표대회에 참가해 그때 당시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등 전체 중앙정치국상무위원들의 접견을 받은 적 있으며 이듬해에는 베이징시 우수 대학졸업생으로 중난하이(中南海)에서 그 당시 리란칭(李岚清) 부총리의 접견을 받았다.

  현재 베이징대 한국학연구센터 객좌연구원, 중한국책연구기관전략대화 중국측대표, 공청단 '광화논단(光華論壇)' 연구원, 중한우호협회 이사, 광화(光华)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중앙텔레비전방송(CCTV), 중앙인민방송 등 매체에서 동북아 관련 국제관계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일본 한국 국가이미지의 구축과 형성', '중국의 조선반도 연구'(번역저서), '중미 신형 대국관계에서 한국의 역할', '중한관계 발전의 내외부 요소' 등이 있다.

  처음에 조선반도를 둘러싼 동북아국제관계 연구를 시작할 때 그는 1945년 제2차세계대전 이후 관계가 어떻게 발전했고, 그렇게 발전하게 된 배후의 심층적 원인을 확실하게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조선반도와 동북아지역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선핵문제는 이를 둘러싼 요인과 영향 요소들이 상당히 많고 여러 갈래로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조선핵문제의 역사적 배경, 발전 과정, 원인, 이해관계 및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피상적이고 주관 억측이 다분한 시각으로 분석하는 것은 학자로서의 소임이 아니다고 항상 생각했다.

  그래서 관련 서적, 문헌 그리고 국내외 전문가의 논문 등 연구성과나 자료를 대량 구독했고 지금도 꾸준히 공부를 게을리지 않고 있다.

  학술연구에서는 하나의 언어를 더 장악하면 다른 사람보다 기회와 자원이 더 마련되고 공신력과 말할 권리가 더 주어진다.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에 능한 그는 또 대학시절부터 영어로 학술연구를 할 정도로 영어에도 능숙한 편이지만 그래도 언어적 원인으로 어려움에 봉착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지금도 짬짬히 영어공부를 줄곧 견지하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러시아어공부도 할 예정이다.

  대변혁, 대발전의 시대에 처한 중국은 현재 종합 국력이 향상되면서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이 증강되고 나라의 위상이 제고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일례가 바로 '일대일로'이다.

  지난 35년간(1978~2013)의 중국발전을 '개혁개방'이라고 개괄한다면 앞으로 35년간(2014~2049)의 발전을 '일대일로'라고 개괄해도 무방하다고 박 연구원은 말한다.

  그는 중화민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조선족이 우선 중국의 대세를 잘 인지하고 시대의 흐름을 따르며 자신만의 핵심경쟁력을 키울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눈앞의 이익을 챙기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멀리 내다보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한 우물을 꾸준히 팔 것을 당부했다.

  개인의 성공이 민족 전체의 영향력이 될 것이고 그 영향력으로 중국사회에서 조선족의 위상도 자연히 높아질 것임이 틀림없다고 확신하면서 오늘도 그는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옌타이 만보금속가공유한회사 최병만 대표 2012년에 설립된 옌타이 만보금속가공유한회사(최병만 대표)는 8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 기간에도 오더가 끊기지 않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옌타이시 복산구에 위치한 만보회사 최 대표는 설비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직원들에 대한 신...
  • 2020-05-18
  • 다양한 사람, 다양한 삶을 만나보는  삶의 향기   조광범, 1983년, 길림성 도문시 출생   현재 호남사범대학 외국어학원 조선어학부에 근무       ○안녕하세요? 자아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변에서 태여나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호남사범대학에서 조선어(한국...
  • 2020-05-15
  •       연변대학 예술학원 전춘애 교원        6살에 우연히 접촉하게 된 무용, 20여년간 함께 해오면서 이제는 뗄래야 뗄수 없는 령혼의 동반자가 되였다.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전춘애 교원이다.       “가족중에 예술하는 분은 없...
  • 2020-05-14
  • “물류도 인젠 스마트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전통 모식으로는 우세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일전 청도류정공항 앞 물류창고에서 기자와 만난 청도파테크국제물류 서문수 대표가 물류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피력했다. 서문수(1982년생)씨는 대학졸업 후 한국의 국제물류기업에 취직,  대학에서의 전공은 의...
  • 2020-05-13
  • 연길시병원 간호장 오설화, 박명매의 ‘무한전역’ 이야기     요즘 연변의 산과 들에도 봄은 예이제없이 찾아와 산마다 진붉은 진달래 아름답게 피여 짙은 향기를 풍길제 영웅적 도시인 무한의 신종코로나방역 최전선에서 개선가 높이 부르며 무사히 돌아온 연변조선족자치주 호북 지원 의료팀의 녀전...
  • 2020-05-12
  • 삭바느질 하나로 서민갑부가 된 어머니를 회억하여 프롤로그   2020년 5월 4일, 23시 30분 경에 어머님께서 9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평생 학교문에 가보지도 못한 ‘까막눈’이지만 누구보다 생존철학이 뚜렷했던 어머님이,삭바느질 하나만으로 의령 남씨 가문의 가세를 일으켜세우신 ‘알부자&...
  • 2020-05-09
  •   류춘금 가수   금영노래방 노래검색 목록에는 '애절'이란 노래가 수록돼 있다. 곡번호 98017, 노래에 류춘진(劉春今), 작사‧작곡에 민태성으로 돼 있다.   안개 빛 가로등 아래 하얀 얼굴 되어 홀로 서면   어느새 울었던 눈물 뜨겁게 흐르네   소중하고 아름답던 추억들을 모두 안고서   나 지금 ...
  • 2020-05-07
  •     대경시 제4병원 호흡내과 류제성주임    대경시 제4병원 호흡내과 주임 겸 내과 교연실주임(2009.9)을 맡고 있는 류제성(51세, 흑룡강성 연수현 출신)의사는 꾸준한 노력과 분투를 통해 호흡내과 분야에서 대경시는 물론 흑룡강성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두각을 내밀고 있다.       목단강...
  • 2020-05-07
  • 연성전통음식유한회사 허향순 사장의 뭉근한 뚝배기사랑   사진: 허향순   그 세월로서는 흔치 않게 넉넉한 가정에서 고생이란 게 뭔지 모르고 자란 그녀는 1980년대초에 장춘상업전문학교 중약과를 졸업하고 연변의약공사에 배치받았다. 당시 의약공사 약제사라 하면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이였다.   ...
  • 2020-04-28
  • 꿈이 부푸는 곳-펌프커피문화체험공간   -무한 행복을 우려내는〈펌프커피〉최봉화 사장의 무한도전기     석사공부를 마치고 학교에 남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밀어젖히고 그녀는 안정적인 교직생활 대신 겁없이 창업의 길에 뛰여들었다. 당연히 주변에서는 썩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잔...
  • 2020-04-26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