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부 제1초소 지키는 조선족 기층 장병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30일 08시27분    조회:48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19차 당대표 장흔붕

   병사들과 초소주변을 돌아보고 있는 장흔붕(첫번째).

   흑룡강성 군구 변강 모련 훈련부대 대장 장흔붕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10월 24일 페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해방군 대표로 선출된 장흔붕(28세)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할수 있어 영광”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흑룡강성 군구 변방 모련 훈련부대에서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이번 당대회에 선출된 253명 해방군 대표중 한명이고 흑룡강성 유일한 조선족 대표이다. 2008년 11월 입당했고 2011년 입대한 그는 현재 흑할자섬(黑瞎子岛)에 세운 초소 훈련부대에서 대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흑할자섬을 방문한 습근평주석에게 초소 상황을 소개하고 있는 장흔붕(오른쪽 두번째).

  중국 최동단 흑할자섬은 사면이 강물에 둘러싸여있어 지세가 낮고 교통이 불편하다. 여름이면 모기떼와 진디등에떼가 기승을 부리고 겨울이면 최저기온이 령하 40도 이하로 떨어진다. 게다가 강우와 강설로 인해 륙지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가 막혀 3개월동안 섬을 떠나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곳에서 매주 제시간에 꼭 수행해야 하는 필수임무가 있다. 바로 국기게양식이다. 사실 장대장은 고중시절부터 학교 국기게양대 일원으로 활약했고 대학교에서는 국방생 국기수호대에 가입했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국기게양식은 그에게 새로운 사명감을 부여하고 있다.

  그는“2014년 처음 이곳을 왔을 때에 중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초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는데 현재는 점차 책임감이 앞서고 어깨가 무거워지는것 같다”고 말했다.

 

 

  당대회에 참석한 대표들과 업무보고를 듣고 있는 장면(왼쪽 두번째).

  국기게양식은 선택이 아닌 신앙이다. 초소 장병들은 국가를 대표하고 국기는 나라를 상징한다.

  지난해 5월, 당시 련대 지도원으로 근무하던 그는 흑룡강성 고찰차로 흑할자섬을 방문한 습근평주석 일행을 배동한적 있다.

  그는 “기층 장병들의 사소한 일상까지 일일히 관심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리론지식으로 자신을 무장하고 당과 군의 우수한 전통을 발양해 현시대 군인이 되라는 습주석의 격려대로 신념을 잃지 않고 국경지대를 잘 지키며 우수한 성적을 보여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심을 다졌다.

 

 이번 당대회기간 매체의 취재를 받고 있는 장흔붕씨.

  18차 당대회이래 국방과 군대에서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고 군대 개혁의 성과에서 력사적인 돌파를 보여주고있다.

  장흔붕씨는“기층부대에서도 실전화 훈련을 가강하는 등 강군목표를 향해 한걸음한걸음 나가고있다”며 “국경지대를 지키는 장병으로서 당의 지휘에 복종한다는 말의 의미는 국경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공을 세우며 령토를 잘 지키는것이다”고 전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나의 새납도 새 주인 찾아야 할텐데. 문화예술이 빠르고도 자연스럽게 국경을 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그러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있다. 이제 누군가는 전통을 외면한다. 전통 자체가 현대인의 정서에 공감을&nbs...
  • 2017-03-23
  •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2일 습근평주석이 제12기 전국인대 5차회의 해방군대표단 전체회의에 출석해 발언을 했다.   이 회의에서 9명 대표가 선후로 군사분야에 관한 발언을 했는데 드물게 한 녀성 소장(少将)이 유난히 눈에 띄였다. 로켓군장비연구원 모 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조선족 리현옥대표였다.   1964년에...
  • 2017-03-22
  • “춤은 내 운명”, 습근평총서기께 장고춤을 선보인 23세 조선족 청년 지난 2월 24일,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제3채널 “무용세계” 프로에서 소고춤을 추는 한 청년의 무대를 우연히 접했다. 조선족인듯한 모습에 이끌려 자막정보에 따라 중앙민족대학교 무용학원을 찾았다. 그리고 취재중에 알게 된 또...
  • 2017-03-22
  •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 총경리 조광훈의‘인생사전’ 1986년에 도문시민족비닐공장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30여년 간을 드팀없이 공장장(경리)직을 지키고 있는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미국독자) 조광훈(63) 총경리는 불가능에 도전하며 성공을 이룩한 사나이로 그의 인생사전에는 ‘안된다’...
  • 2017-03-21
  • 제자를 가르치고있는 김성삼선생. 손끝이 선우에서 춤을 춘다. 둥기당당 둥당당… 아름다운 선률은 이내 공간을 가득 메운다. 15일, 국가급무형문화재 가야금전승인 김성삼선생(62세)을 만나 우리의 전통악기 가야금의 흥미로운 세계를 엿볼수 있었다. ■ 우리의 정서를 품은 악기 김성삼선생은 모든 민족악기가 그러...
  • 2017-03-16
  •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길림신문사 공동주최 계렬보도-길림성조선족기업인탐방 (1) 길림성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리송미회장 인터뷰 리송미 프로필: 1973년생. 신생활그룹(중국)유한회사 화동지역 총경리 길림성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회장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상무부회장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상무부회장 연변사...
  • 2017-03-09
  • 동북항일련군 로전사 리민녀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중국의 항일투쟁사는 8년이 아니라 14년이다. 이번 학기부터 중소학교의 력사교재에 이 부분을 새로 수정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다. 수많은 렬사들의 피로 물든 이 6년도 우리 후대들은 알아야 하고 또 잊어서는 안된다.” 동북항일련군...
  • 2017-03-07
  • 자연과의 만남은 늘 경이로워서 때론 바람 한점, 구름 한폭에도 온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때가 있다. 연변은 특히나 아름다운 산과 물이 있어 푸근한 향토풍정을 느끼게 만든다. 박청운화가(54세...
  • 2017-03-02
  • -고 전청송화백의 유언을 두고  지난세기 90년대초의 고 전청송화백 일전 필자는 한국 《연합뉴스》 왕길환기자가 쓴 “24억원 아래로는 팔지 말라…기회가 되면 그림을 팔아 좋은 일에 써달라”는 제목의 고 전청송화백(1946-2013, 연변일보사 미술편집) 유작전시회 관련 기사를 읽었다. ...
  • 2017-02-28
  • 종이에 자신들의 언어와 기억을 저장한 외에도 우리의 조상들은 종이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물건들을 만들어 썼다. 종이가운데서도 흔히들 “한지”라고 부르는 조선종이는 질기고 오래 보존할수 있는 장점때문에 명품종이로 널리 알려졌다. 따라서 이처럼 질 좋은 한지로 만들어낸 일상 도구들은 보기에...
  • 2017-02-25
‹처음  이전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