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황병모 KCN 회장 "한국 내 조선족 석·박사 유학생 2천500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25일 09시46분    조회:50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황병모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 황병모 회장
서울대 대학원 재학중 8대 회장 뽑혀 "진로개척 도움주겠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에 입국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밟는 조선족 학생은 몇 명이나 될까?
 
국내 조선족 대학원생은 무려 2천500명에 달한다는 통계를 낸 단체가 있다. 바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다. 이 단체는 지난 2003년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조선족 학생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최근 8대 회장에 뽑힌 황병모(28)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원생은 "2천500여 명이 모두 회원으로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각 대학원 재학생들이 파악한 결과"라며 "그들은 잠재적인 KCN 멤버"라고 소개했다.
 
그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KCN은 지난 14년 동안 '조선족은 곧 불법체류자'라는 재한 조선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활동, 유학생 정보교류와 유대강화 등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이제는 조선족 사회를 대표하는 사회단체가 많이 생겨 유학생 본연의 학업 집중과 진로개척 등에 도움을 주는 일에 힘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 유학하는 조선족 학생들은 석·박사 과정을 마치면 학계로 진출하거나 취업하는 등 정주하려는 경향이 크다는 분석 때문에 KCN 운영의 틀을 그렇게 정했다는 것이다.
 
황 회장 우선 성공한 선배와 연계하고 멘토링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서울대, 인하대, 한성대, 부경대 등 국내 대학과 중국 중앙민족대, 청도해양대, 연변대 등 양국 대학과 대학부설 연구소 등에서 교수 또는 연구원 등으로 활약하는 KCN 선배가 50명을 넘고 있어요. 최근에는 한국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려는 유학생도 느는 추세죠. 이들과 연계해 안정적으로 모국사회에 정착하도록 돕겠다는 것입니다."
 
또 중국 내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중 성공한 기업가를 초청해 성공담을 듣는 특강을 비롯해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선배를 멘토로 초빙해 경험담을 듣는 강연회도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KCN이 자랑하는 논문 작성에 필요한 통계활용법을 전해주는 '통계스터디', 봄·가을 여는 '취업상담회', '학술대회', '독서모임' 등의 행사도 지속해서 확대 개최 또는 활성화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70만 재한 조선족이 고국의 노동력을 제공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고급 인력이 사회 곳곳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인식 개선도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헤이룽장(黑龍江) 성 상즈(常志)시 출신인 그는 베이징의 중앙민족대학에서 조선어문학을 전공했고, 지난 2012년 재외동포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서울대에서 꿈을 펼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주문이 있으면야 수출도 하겠으나 국내시장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의도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습니다.” 정식기업명칭보다는 금강산김치로 더 잘 알려진 연변금강산식품유한회사의 조용철대표가 보는 국내김치시장의 규모다. 지난 2003년 설립되여 10년만에 매일 100여가지, 30톤 좌우의 김치가 전국 ...
  • 2013-07-16
  •   (흑룡강신문=서울) 윤 교원 특약기자= 지난해 한국 로봇시장 생산규모가 2조4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등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액도 전년보다 3700억 원이 늘어나 9000억 원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3년 1월 25일 한국 지식경제부가 한국로봇산업협회에 의뢰해 분석한 &lsquo...
  • 2013-07-16
  • 중국조선족이 낳은 걸출한 민족시인 애국시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서시》 전문   올해는 《별의 시...
  • 2013-07-16
  • [조글로 명의 탐방] 연변조의병원 송강숙 부주임의사    “선치심, 후치병이라고 먼저 환자의 마음을 치유하고 다음 환자의 병을 치료해야 합니다.” 연변조의병원의 송강숙부주임의사(이하 송의사)가 늘 하는 말이다. 의사라면 먼저 인격자가 되여야 한다는게 그의 신조이다. 그는 단순히 환자의 병을...
  • 2013-07-15
  • -중국조선족원로시인 김철의 문학인생 중국조선족원로시인 김철 중국조선족원로시인이며 중국계관시인(1991년 수상)인 김철은 중국조선족문학사에 굵직한 한획을 그은 저명한 시인이다. 청춘시절부터 시(詩)의 녀신과 백년가약을 맺고 올해까지 60년 시농사를 해온 시인은 우리 조선족문단의 자랑이며 조선민족의 자랑이라...
  • 2013-07-15
  • 만화가 김봉관선생(76세)의 저택 작업실 한쪽벽에는 최근에 창작한 만화(漫畵) 40여폭이 가쯘하게 걸려있었다. 풍자만화, 시사만화가 주를 이루고있었는데 만화마다 착상이 교묘하고 예리한 붓끝이 정곡을 찔러 “옳지, 그렇지”라고 저절로 수긍이 가고 무릎을 치게 된다. “하루의 일과를 만화로 시작하여...
  • 2013-07-12
  • 절강위성TV 대형전문음악평론프로그램 “중국의 목소리” 시즌2에서 프로그램의 새로운 기록을 창조한 김윤길씨가 주목받고있다. 어려서부터 흑인음악을 좋아한 김윤길씨는 현장에서 허스키한 독특한 목소리로 마이클 볼튼의 명곡을 열창해 현장의 관중과 네멘토를 놀래웠다. 노래가 시작된지 불과 5초도 안되여...
  • 2013-07-12
  •   —요녕성조선족애심기금회 박성관 이사장   어느 날 간암이라는 청천병력 같은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 십 년 이상 사업에 몰두하다 보니 자신의 신체를 돌볼 겨를이 없었다. 그는 사업을 접고 한국으로 건너가서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이 되었다. 그는 건강이 나아지자 다시 사업에 몰두했다...
  • 2013-07-11
  • 지난 몇년간 전세기 2000여회 취항, 베트남, 캄보쟈, 태국 등 나라의 항공사와 총대리계약을 체결, 중국려행업계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인물, 전세기를 띄워 하늘을 주름잡는 멋진 사나이 리화경씨를 만난것은 바로 청도-인천 제주항공취항 1돐 기념행사에서였다. 저가항공사로 알려진 제주항공을 몇차례 리용하면서 깊은...
  • 2013-07-11
  • 한성호박사(오른쪽)한테서 보귀한 사진자료를 선물로 받고 기념사진을 남긴 필자 《지금은 사료를 정리하는 중인데 젊었을 때 쓴 글을 보면 정말 놀랄 지경입니다》 지난 5월 필자는 4년만에 서울서 한성호박사(중국재한교민총회 총회장)를 다시 만나 인터뷰하였다. 한성호박사는 《중한수교의 대업을 위해 로태우 한국 전...
  • 2013-07-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