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문재인 한국 대통령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조선족 변호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18일 11시22분    조회:54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봉

   료녕춘명변호사 사무소 주임 조봉 변호사

  13일, 북경 만달(万达)문화호텔 7층에서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재중 한국인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해당관계자 400여명을 초대한 초청간담회가 진행, 이번 초청간담회에는 료녕공안사법관리간부학원 교수, 료녕춘명변호사 사무소 주임인 조봉 변호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조봉변호사

  1996년 페스카마호 선상살인사건의 변호사로 문재인 대통령(당시 변호사과 함께 활동했던 조봉씨는 2001년 조선족으로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첫 사람이며, 처음으로 한국행정법저서를 번역, 중국 인민대학출판사에서 출간하는 등 실력파 변호사이기도 하다.

  조봉변호사는 우선 한국 대통령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간담회 현장 분위기는 품위 있으면서도 화기로운 기운이 흘렀다고 말했다. 그는 초청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에서 생활하는 자국민과 독립유공자 후손 및 혁신창업가 등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문안의 인사를 올리고나서 중국과 한국은 력사적으로 볼 때 함께 부유할 때도 있었고, 남경대학살을 사례로 놓고 보아도 중한 량국은 같은 원인으로 침략을 받아 치욕을 함께 한 력사도 있었다고 지적했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과 한국은 우호적으로 지내야 할 나라이지 적대시할 나라가 아니라면서 협력의 관계로 성장하고 발전할 것을 기대했다고 전했다.

  조봉 변호사는 20여년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페스카마호사건 무료 변호를 하던 세월을 돌이켜보면 아직도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페스카마호사건은 1996년 온두라스 선적의 페스카마호에서 전재천을 비롯한 6명의 조선족선원들이 무리한 작업, 차별 대우, 문화적 차이와 의사 소통 등의 문제에 시달리다가, 한국인 선원 등 11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1996년 12월 열린 공판에서 선원들을 살해한 조선족 로동자 6명 전원은 사형판결을 받았으나 인권변호사들의 적극적인변론으로 1997년 4월, 2심에서 전재천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였고, 전재천은 수년 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였으며 이후 용의자 모두 추가감형이 확정되였다. 조봉변호사는 당시 선원들의 감형은 지역감정을 넘어선 인권의 승리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한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경대학살 추모식에 참가한 습근평 주석과 이번 추모식의 의의에 대해 수차 언급하면서 중한 량국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중국에서 '일대일로'와 서부개발의 전략적 위치로 생각하는 중경을 한국에서도 중요한 투자지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번에 방문 일정으로 잡은 등으로 미루어보아도 이번 국빈방문은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량국에서 이미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궤도로 회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빈방문이 이루어졌기에 앞으로 중한관계는 우호적이고 친선적인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료녕신문 전정옥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서울 부임 3년 만에 매출 10배로 늘려…18개 해외지사 중 실적 1위 '고품격 여행' 집중, 직원에겐 "최선 다해 섬기면 지갑 저절로 열린다" 고선지 언급하며 '한중 우호' 부각…"유커 한국관광 최소 10년 더 간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국경절 연휴였던 지난 1일부터 7일 사이 ...
  • 2016-10-24
  • 미모의 조선족 아나운서 려행노트 살짝 훔쳐 볼까요? 요즘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려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참 많다. 하지만 그녀는 요즘에 와서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이미 려행마니아였다는데... 그가 바로 뉴스시간대에 리모콘만 누르면 연변텔레비죤의 에서 자주 보게 되는 그 얼굴 - 최향매아나운서이다. 려행마니아로 불...
  • 2016-10-21
  • [연해지역 조선족 인물탐방] 광주1 - 성실과 신뢰로 일궈낸 창업의 꿈 광동성 광주를 중심으로 한 중국 화남지역은 세계의 생산기지로 불리우는 곳이다. 이 지역에는 현재 200여개의 생산단지가 군락을 이루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 광동성은 생산기지일뿐만아니라 판매기지로 되고 있기때문에 광주는 중국의 거대...
  • 2016-10-19
  • 카운터 보던 청년이 지배인·총지배인 거쳐 7년 만에 CEO 변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성공 비결…'레브호텔' 체인점 낼 것" "자신감·열정으로 뛰어라…먼저 이해해 주길 기다리면 실패"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 뒤에 있는 '레브 부티크 호텔...
  • 2016-10-17
  • 제작 초기부터 화제가 됐던 공연 “아리랑쇼- 심청전”이 올 8월 27일 연길시 환락궁 아리랑극장에서 첫공연을 펼쳤다.   화려하지만 분명 절제된 조명아래 네폭의 다양한 색상의 막을 배경으로 펼쳐진 춤사위는 단숨에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갈하지만 화려하고 고전적이지만 현대적인 이중적인 아름...
  • 2016-10-15
  • 요즘“정지국(政知局)” 위챗공중계정과 봉황넷(凤凰网), 소후넷(搜狐网), 북경청년넷(北青网) 등 여러 웹사이트의 제1면 주요기사에 "신강 '90후'부현장에 북경에서 간 조선족 간부"등과 같은 제목으로 된 기사들이 올라 많은 네티즌들의 열의를 자아내고있다.   약력을 보면 방의명은 2011년...
  • 2016-10-14
  • - 심양애드뷰건강용품유한회사 김도형회장 창업스토리      세상에 물건을 사겠다 하는 사람한테 물건을 팔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러나 일전에 기자가 만난 김도형회장은 “써보지 않은 사람에겐 물건을 안준다”는것이 첫마디였다.  10년째 심양에서 소문없이 기업을 꾸려온 김도형...
  • 2016-10-13
  • -재미조선족물리학자 김득철교수 탐방기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근무하고있는 김득철교수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소리에는 천성적으로 타고 나는 소리와 후천적으로 배워서 내는 소리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새들중에서 명창으로 꼽히는 명금류(Songbrids)의 노래소리는 어떻게 불려지는것이며 피리소리같...
  • 2016-10-10
  • 조선족 4세 여성학 박사 이해응 씨는 '은평한중문화마을'이라는 이름의 1인 기업을 차리고 서울 역촌동에 공동 사무실을 냈다. 불고깃집 석쇠 닦으며 11년 '형설지공', 이화여대서 여성학 박사 "'조선족은 위험' 인식 심는 대신 갈등 해결할 상담사 키워야" "다문화정책, 낙인 찍어 차별 부추긴 측...
  • 2016-10-10
  • 월드옥타 이우지회장 "26년간 꾸준히 한우물만 팠지요" (정선=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양말을 생산하는 기계 분야에서 영업을 시작으로 제조, 판매, 무역까지 26년간 한 우물을 판 덕분에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중국 이우지회장인 최송호(51) 저장주지명광기계유한공사 대표는...
  • 2016-10-08
‹처음  이전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