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문재인 한국 대통령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조선족 변호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18일 11시22분    조회:54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봉

   료녕춘명변호사 사무소 주임 조봉 변호사

  13일, 북경 만달(万达)문화호텔 7층에서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재중 한국인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해당관계자 400여명을 초대한 초청간담회가 진행, 이번 초청간담회에는 료녕공안사법관리간부학원 교수, 료녕춘명변호사 사무소 주임인 조봉 변호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조봉변호사

  1996년 페스카마호 선상살인사건의 변호사로 문재인 대통령(당시 변호사과 함께 활동했던 조봉씨는 2001년 조선족으로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첫 사람이며, 처음으로 한국행정법저서를 번역, 중국 인민대학출판사에서 출간하는 등 실력파 변호사이기도 하다.

  조봉변호사는 우선 한국 대통령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간담회 현장 분위기는 품위 있으면서도 화기로운 기운이 흘렀다고 말했다. 그는 초청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해외에서 생활하는 자국민과 독립유공자 후손 및 혁신창업가 등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문안의 인사를 올리고나서 중국과 한국은 력사적으로 볼 때 함께 부유할 때도 있었고, 남경대학살을 사례로 놓고 보아도 중한 량국은 같은 원인으로 침략을 받아 치욕을 함께 한 력사도 있었다고 지적했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과 한국은 우호적으로 지내야 할 나라이지 적대시할 나라가 아니라면서 협력의 관계로 성장하고 발전할 것을 기대했다고 전했다.

  조봉 변호사는 20여년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페스카마호사건 무료 변호를 하던 세월을 돌이켜보면 아직도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페스카마호사건은 1996년 온두라스 선적의 페스카마호에서 전재천을 비롯한 6명의 조선족선원들이 무리한 작업, 차별 대우, 문화적 차이와 의사 소통 등의 문제에 시달리다가, 한국인 선원 등 11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1996년 12월 열린 공판에서 선원들을 살해한 조선족 로동자 6명 전원은 사형판결을 받았으나 인권변호사들의 적극적인변론으로 1997년 4월, 2심에서 전재천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였고, 전재천은 수년 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였으며 이후 용의자 모두 추가감형이 확정되였다. 조봉변호사는 당시 선원들의 감형은 지역감정을 넘어선 인권의 승리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한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경대학살 추모식에 참가한 습근평 주석과 이번 추모식의 의의에 대해 수차 언급하면서 중한 량국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중국에서 '일대일로'와 서부개발의 전략적 위치로 생각하는 중경을 한국에서도 중요한 투자지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번에 방문 일정으로 잡은 등으로 미루어보아도 이번 국빈방문은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량국에서 이미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궤도로 회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빈방문이 이루어졌기에 앞으로 중한관계는 우호적이고 친선적인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료녕신문 전정옥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24엑스포재팬주식회사 조송천회장을 만나다 조송천회장 《사람에겐 사람이 필요하다》 이는 인도문학의 정수를 서양에 소개하고 서양문학의 정수를 인도에 소개하는데 큰 공헌을 한 19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자타코르의 명언이다. 사람에게 또다른 사람이 필요로 한것은 서로의 발전을 위해 사랑과 지혜를 나누고 절망과 고...
  • 2015-09-29
  • ㈜카와(스튜디오아키라)사장 변소화와의 인터뷰 변소화사장 성공은 일종의 습관이다. 《성공한 전문가는 태여나는것이 아니라 선택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성공은 자기가 무엇을 하는가를 분명히 알고있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이는 로씨야 문학가 똘쓰또이의 명언이다. 지난 6월 28일, 필자를 마중한 ㈜카와 변소...
  • 2015-09-29
  • 열창하고있는 최수려양 “동방의 정-최경호음악회”가 9월 24일 저녁 7시 30분 북경 21세기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에는 최경호 가수의 딸이자 중국가극무극학원 연극배우인 최수려양도 함께 무대를 빛냈다. 최수려양은 아버지 최경호와 함께 , 를 선보였고 독창 을 열창했다. 공연을 앞두고 기...
  • 2015-09-28
  • 일전에 있은 “제4회 심양국제가구박람회”에서 료양화려공예품공장(华丽工艺)은 43종 불단(佛龛)을 전시해 3일간 수십만원 상당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사장 오정상(59세)씨의 조선족 신분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1956년 청원현에서 태여난 오정상씨는 5살때 가족따라 료양으로 이사, 1975년 고중학...
  • 2015-09-28
  •  상해동화대학교 장순애교수 《옛날 부자집에서 녀성을 위해 한곳에 산과 들을 가둬넣은게 바로 정원이죠.》 그녀는 정원의 시원을 이렇게 해석하고있었다.   정원은 정자와 루대, 집의 전후와 좌우가 건물이거나 담에 에둘린 장소를 말하는데 중국 대륙에서 천년을 이어 전승되고있는 독특한 건물양식이다. 선민...
  • 2015-09-25
  • 북방지역 벼재배전문가인 부친 최죽송 탄생 100돐을 맞으며 글: 최광철 저자 최광철씨가 옛집이 있었던 자리를 가리키며 소개하고있다.(사진 김태국기자) 금년은 나의 부친 최죽송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해마다 부친의 생일이나 제사날이면 부친의 생전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눈앞에 펼쳐지군 하였지만 금년에 들...
  • 2015-09-25
  •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의 김영근(59) 사업이사는 재미동포 출신이다. 1980년 성균관대 졸업 후 대기업에 잠시 근무하다 미국으로 이민 갔다. 수도 워싱턴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면서 미주한인회 사무총장, 세계한인네트워크 상임대표를 지냈다. 언론사 워싱턴 특파원들은 그가 살 집도 구해주고 자녀학군도 알아봐주...
  • 2015-09-25
  •   -연변팀 손군선수(33번)의 부친 손덕호 아들의 성장기를 말하다     26라운드 경기까지 15승 9무 2패, 54점, 현재 순위 1위. 연변장백산축구팀은 갑급리그 2015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해가고있다. 팀의 출중한 성적에는 외적선수 3인방의 돋보이는 배합 하모니가 큰몫을 하고있다. 동시에 연변팀 본토 선수들...
  • 2015-09-24
  • 일본 려행호텔전문학교 언어학 전임강사 방정화와 만남 지난 6월 21일 《예쁜 녀자되기》클럽에서 조직한 《와인》주제모임에서 일본의 모려행호텔전문 방정화원장  학교 언어학전임(專任)강사 방정화(42)를 만났다.   《예쁜 녀자되기》 클럽은 방정화가 13년간 교직사업에서 비축한 체험과 꿈으로 《나부터 이쁘...
  • 2015-09-23
  • 흑룡강조선어방송국 국장 (하얼빈=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 위치한 흑룡강조선어방송국의 허룡호 국장. 흑룡강조선어방송국은 중국 내 성(省)급 방송국 중 유일한 우리말 방송국이다. 2015.9.20 okko@yna.co.kr   허룡호 흑룡강조선어방송국 국장 '전국 조선족 어린이...
  • 2015-09-20
‹처음  이전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