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테리어 조명업계의 일인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20일 09시05분    조회:156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해일

칭다오파나소닉조명유한회사 김해일 사장

 

조명사업이 자기 적성에 맞다는 김해일 사장이 가게매대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 인테리어 업계에서 조명하면 당연히 김해일 사장을 첫 순위로 떠올린다.

  조명업계의 진로반(金老板), 광명을 가져다주는 사람, 칭다오파나소닉조명(松下照明)유한회사 김해일 사장의 이름자 뒤에는 꼭 조명 관련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인테리어조명업계에서 14년 동안 견지한 원인도 있겠지만 주로는 질 좋고 오래가는 조명제품을 누구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주는데 대한 긍정이 앞선다.

  고향이 흑룡강성 상지시인 김해일 사장(45세)은 하얼빈조선족학교를 졸업하고 흑룡강성텔레비전대학을 나왔다. 고향에서 개인사업을 하다가 투자에 실패하여 빈털털이가 되어 칭다오시 청양에 찾아왔다. 200위안 직업소개비를 주고 취직된 곳이 현재 핑두에 위치한 제너시스골프장 건설현장이었다. 당시 회장을 따라다니면서 통역도 하고 자재관리, 현장관리 일도 했으나 회사가 워낙 복잡한 채무구조로 이루어져서 이게 아니다싶어 몇개월 후에 그만두고 말았다.

  그길로 일본에 있는 여자친구를 찾아갔다. 현재의 아내가 된 최향란씨가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반년 간 일본에 머물면서 여러가지 일을 하던 중 김해일씨의 눈에 딱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어디 가나 눈이 훤히 띄게 잘 만들어진 조명시설들이었다. 어쩐지 중국에 돌아가 이 사업을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여 2004년도에 부부가 함께 칭다오에 돌아와 청양구 수성로(绣城路)에 있는 오금거리(五金一条街)에 어푸우조명(欧普照明)가게를 차렸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중국의 남방 조명브랜드 판매대리를 맡은 것이다.

  초창기 워낙 적은 자금으로 시작하다보니 모든 면에서 아껴 써야 했다. 물건을 들여올 때도 한박스씩 선택을 못하고 이 종류 몇세트, 저 종류 몇세트 이렇게 주문하며 한푼이라도 절약하려고 노력했다. 공사전용차량도 없는지라 직원들과 함께 조명시설과 접이용 사다리를 들고 공공버스를 타고 공사하러 다녔다.

  물건 구입부터 시공까지 자신이 몸소 체험하면서 김해일 사장은 인테리어 조명 장식이 무엇인가를 손금보듯 알게 되었다. 초창기의 개인 가정집 조명으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업무범위를 회사, 가게, 공장용 조명으로 넓혀갔다.

  고객들의 수요도 싼 것보다 질 좋은 쪽으로 점차 흐름는 변화를 발빠르게 감지한 김해일 사장은 언제부터 눈독을 들여온 일본 파나소닉(松下panasonnic) 조명제품의 청양총대리를 따냈다.

  일본의 조명제품은 비록 가격은 좀 비싸지만 수명이 길고 전기절감(LED)효과가 좋고 조도(亮度)가 높으며 눈에 자극성이 적은 등 우점을 갖고 있었다.

  김해일 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조명 광(光)에도 오염이 있다고 한다. 현광등이 이 오염을 걸러내어 눈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현재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는 추세라고 한다.

  가정이나 공장, 가게들에서 조명시설을 선택할 때 고민을 많이 하는 이유이다. 결국 대부분 좀 비싸지만 질 좋은 제품을 선택한다고 한다.

  수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점점 늘어났다.

  지난해 5월에 오픈한 칭다오조선족들의 대표적인 건물인 70스포츠센터의 모든 조명시설을 김해일 사장이 도맡아했다. 8000제곱미터 되는 70스포츠센터내 조명공사는 김해일 사장의 튼튼한 실력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했다.

  이외에 100무 되는 칭다오동일벨트공장 조명공사, 청양구당교(党校) 건물, 청양구 공안분국 건물, 청양구 상수도 조명공사, 카이라이호텔, 남산호텔 , 5000제곱미터의 남청양촌의 지하주차장 조명시설 모두가 김해일 사장이 만들어낸 작품들이다. 금년 설후부터 주문이 들어온 공사가 5월달까지 스케줄이 짜여져 있다.

  김해일 사장의 가게 내에는 가정용 조명시설로부터 대형 건물 로비의 대형 샹들리에, 기둥 크리스탈, 실크로드형, 모던인테리어, 패브릭형, 계단형, 원반형, 씰링팬 등 각종 샘플들이 즐비하게 진렬되어 있다.

  하나하나 조명샘플을 설명해주는 김해일 사장의 모습에서 조명업종에 풍부한 경륜과 조명산업에 대한 밝은 신심을 읽을 수가 있었다.

  김해일 사장은 현재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감사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직을 맡고 민족사회의 공익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청년작곡가 박광춘 신미디음악회가 10월 28일 연변TV방송국 스튜디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박광춘이 최근년간 창작한 새로운 가요와 음악작품들을 신미디음악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담아 표현하였다. “세상은 우리것이야”“청춘스타트”“오아시스” 등 17수의 음악으로 구성되였고 열정 사랑 찬미 등 세 부분...
  • 2005-10-31
  • 광복 60주년을 맞아 올해, 덕수궁미술관에서는 8월말부터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보통사람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일제 강점기 중국 땅에서 화가이자, 고고학자, 나아가 혁명가로 활동하다 끝내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 곳에 뼈를 묻어버린 한낙연(韓樂然)을 기념하는 ‘광복 60주년 기념 한낙연 특별전...
  • 2005-10-31
  • [원제:할빈시고려회관 안중근의거96주년기념좌담모임 소집] 2005년 10월 27일 10월26일 안중근의사 의거 96주년에 즈음해 할빈시고려회관은 안중근의사 기념좌담모임을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리민 전 흑룡강성정협위원회 부주석이 기증한 ,이란 글발의 휘호족자 두폭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모임에서는 안중근의사의 생애와 ...
  • 2005-10-28
  • 《퉁소마을》인 훈춘시 밀강향에서 태여나 자라 꾸준한 탁마로 중국 문화예술부상인 문화(文華)예술학원상 제2회민족악기연주콩클에서 1등상을 수상한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최민(25살)이다. 1993년, 훈춘시문화관에서 《퉁소마을》조성을 위해 밀강향에 퉁소 100대를 지원했다. 어려서부터 마을 로인...
  • 2005-10-28
  • 효자효녀라 하면 사람들은 흔히 부모에게 효도하는 성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15세밖에 안되는 초중생이 학교로부터 '효자상'을 받았다. 그가 바로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초중 2학년 4반의 류춘길학생이다. 춘길학생은 학습성적도 우수하거니와 학우간에 우애단결하고 학교 각항 제도도 모범적으로 ...
  • 2005-10-27
  • 연형묵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 국방공업을 이끌어온 시세다. 함경북도 경원군에서 태여난 연부위원장은 만경대혁명학원 출신으로 체코의 프라하공대를 류학한후 로동당, 정무원(현 내각), 국방위를 오가면서 조선 국방공업과 경제건설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항일빨찌산 유자녀로 김일성 주석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던 ...
  • 2005-10-26
  • 1983년. 중국작가협회 길림성 분회 부주석, 상무위원회 위원이던 그는 베이징으로 전근한다. 이어 중국 작가협회에서 발간하는 '민족문학'주필이 된다. 그때만 해도 조선족은 북경에서 거의 볼 수 없었다. 5년 만에 베이징 호적(시민)이 된다. '베이징 시민'은 특혜였다. 조선족으로는 처음 베이징 명예시민이 된 것이다. 등...
  • 2005-10-26
  • [원제:《천리를 말 한필로 달리다》호평속에 다카쿠라켄 장예모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제18차동경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오른 영화 《천리를 말 한필로 달리다》는 장예모감독과 다카쿠라켄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개막식에서 이 작품은 세계영화인들과 일본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의 중국영화...
  • 2005-10-25
  • [원제: 중국조선족항일사 연구하는 만족당사학자-조문기] - 다련래 조선족항일사에 관한 저서, 론문 대량 발표 다년간 신빈현 당사지방사연구판공실 주임직을 담임했던 조문기(만족 57세)씨는중국조선족항일사연구에 조예가 깊어 중국조선족사회는 물론 한국에도 꽤 알려졌다. 조문기씨가 중국조선족항일사에 관심을 가지기...
  • 2005-10-25
  • 중국의 대표적인 음악가인 정률성선생(1914~1976)의 출생지와 관련, 현재 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한국 광주남구의회 유 순남 의원이 지난 17일 정률성선생의 호적과 화순 능주소학교 제적부, 정률성아버지 정해업씨의 토지소유대장자료 등을 토대로 정률성선생의 출생지가 화순이라고 주장하면...
  • 2005-10-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