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촌민들을 위해 분투하는 ‘제1서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22일 09시22분    조회:35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류상민
훈춘시 신지방촌 류상민
 
18일 단오절날, 훈춘시 영안진 신지방촌의 ‘제1서기’인 류상민은 평소처럼 아침 일찌기 일어나 차를 몰고 신지방촌으로 달려가 그곳에서 자신의 ‘휴일’을 맞이했다. 지난해 3월 그는 훈춘해관으로부터 이 촌의 ‘제1서기’로 파견됐다.

류상민은 촌에 도착하자마자 제일먼저 경수사양전문합작사를 찾아갔다. 합작사의 돼지 한마리가 요즘 곧 새끼를 낳게 되여 류상민은 틈만 나면 합작사를 찾아가 상황을 묻군 했다. “어떻습니까? 오늘 새끼를 낳을 수 있겠습니까?” 류상민은 합작사의 일군에게 돼지의 정황을 물어보고 어미돼지를 포함한 몇백마리의 돼지들이 무탈한 것을 보고는 시름을 놓았다.

경수사양전문합작사는 촌민들의 ‘치부은행’으로서 류상민은 항상 합작사의 일을 가장 큰 일로 간주하고 며칠에 한번씩 꼭 합작사를 찾아가서 새끼돼지들의 방역이며 자람새며 판매 정황을 일일이 료해했으며 원가관리, 일군관리, 전문적 관리 건의를 제기해 대상경영의 규범화를 추동했다. 현대화 관리에 힘입어 합작사는 수익을 올리게 되였는데 지난해에는 수익에서 5만원을 빈곤호들에 인당 1500원씩 나누어주기도 했다.

합작사에서 나온 류상민은 길에서 촌민 대균상을 만났다. “집안의 화장실이 고장 났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로인은 류상민을 보자 다짜고짜 그를 붙잡고 말을 꺼냈다. “알겠습니다. 제가 해결해드릴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대균상에게 대답을 주고 돌아선 류상민은 대상춘 로인으로부터 점심식사 요청을 받았지만 사양하고 명절을 즐겁게 보내라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상춘 로인은 음침하고 습한 초가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류상민이 이 정황을 료해한 뒤 적극 자금을 쟁취하여 대상춘 로인과 다른 한 가구의 빈곤호를 위해 새 벽돌집을 지어주었다.

마을의 오솔길에서 류상민은 량측에 재배한 옥수수를 가리키며 이는 촌의 또 하나의 빈곤층부축 대상이라고 말했다. 신지방촌의 농작물은 옥수수가 위주이다. 지난해 류상민은 시민족종교국, 시발전및개혁국 등 부문과 적극적으로 련계하여 조달받은 89만원으로 촌에 옥수수줄기 분쇄 포장 생산선 대상을 인입하였고 옥수수줄기를 분쇄하여 소사료를 만들었다.

“이 대상은 빈곤호의 취업문제를 해결하였을 뿐만 아니라 곡식대 소각 행위를 근절하여 환경보호와 수입증가를 함께 실현하고 매년 7만 2000원의 빈곤층부축 자금을 창출한다.”며 류상민은 기뻐했다.

류상민은 빈곤호들을 방문하며 정황을 료해하고는 촌사무실로 돌아왔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그는 촌간부들과 함께 하루 일을 총화하고 다음날의 일정을 배치했다.

연변일보 진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철령시한라산불고기구이식당 백영식사장   쉽게 시작할수는 있어도 꼭 성공한다고 장담할수 없는것이 음식업이다. 오죽하면 열개중 여섯개는 개업해서 1년내에 문을 닫는다는 말까지 생겨났을가? 철령시한라산불고기구이식당 백영식사장의 창업이야기도 이 점을 충분히 설명하고있다.   백영식사장은 1998년 철령...
  • 2016-11-29
  • (연해지역 조선족 인물탐방) 광주12 -남아메리카 시장에 손을 댄 조선족 사장 광주 세원 올더웨이 국제물류유한회사 리수림씨  무역에 착수하는 과정에 리수림씨는 무역집산지인 광주에서 물류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이는 광주 세원 올더웨이 국제물류유한회사 리수림씨의 성과물이나 다름없다.  현재 세원...
  • 2016-11-29
  • 다문화 지원단체 '생각나무 BB센터' 상임대표…소외된 이웃 위한 헌신 외길 '서울시 명예의 전당' 조선족 유일 입성 "다문화 자녀 이중언어 인재로 키울 것"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지하통로를 걷다 보면 '서울시 명예의 전당'이 나온다. 소외 이웃을 돕는 ...
  • 2016-11-28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 옌볜대 부속병원(이하 옌볜병원) 원장인 김철호(54) 씨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16 중국병원대회'에서 조선족 최초로 '중국 우수병원 원장'에 선정됐다. '2016 중국병원대회'에서 '중국 우수 병원 원장'으로 선정된 김철...
  • 2016-11-25
  • (길림대학 연변항공승무학교 학생들, 재학중 이 학교 학생들은 현지 다양한 행사에서 행사도우미로 활약하고 있음) [기자의 말: 중국민간항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5년간 항공기 2500대를 신증할 계획이다. 이로써 증가할 항공일군은 약 8만명으로 알려진다. 한편 2014년에 취직한 중국 각 학교 졸업생들의 계약...
  • 2016-11-25
  • 색 바래지 않는 예술인생---저명한 음악가 김봉호선생님의 50년 창작인생을 더듬어   들어가며 누군가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힘이라고 했다. 또 누군가는 음악은 유일한 합법적 마약이라고 했다. 조금은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그만큼 음악은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의 삶에서 막강한 영향력...
  • 2016-11-24
  • 무순시석흘천하문화석유한회사 최철영리사장     “아빠트 한채에 2만원 저금만 있었으면…”   1992년 원 단위에 사표를 내고 창업에 나선 최철영(1965년생)씨의 간절한 소원이였다. 그럴만 했다. 1986년 군대에서 제대하고 한 공장에 로동자로 취직했으나 로임이 보잘 것 없었다. 결혼하...
  • 2016-11-23
  • 뿌리의 향연을 되찾는 작업-“조선족의 재발견”을 집필하고 있는 서상우작가를 찾아서    서상우 작가 우리에겐 돌아갈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 고향이 필요하다.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없다면, 끈을 잡고 있던 풍선의 손을 놓은 것처럼 우리는 허공 중에 떠 있게 된다. 그래서 우리에겐 뿌리가 필요하...
  • 2016-11-22
  • 조선족 최초 중국국립미술관 초대전, 광저우 'G20 정상회의' 전시 한·중 공립미술관 작품 소장…"경계인의 삶이 영감 불어넣는 힘" 강원도 양양에 '中 예술인 마을' 추진, "한중 예술교류의 메카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중국 현대미술을 이끄는 중견작가 ...
  • 2016-11-21
‹처음  이전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