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최경옥 교원 전국모범교원, 그 영예의 전당에 입선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24일 10시02분    조회:41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경옥

연신소학교 최경옥 교원



    인민교원의 최고의 영예인 전국모범교원(教书育人楷模) 2018년도 평의선발에서 연길시연신소학교의 최경옥 교원이 각 성 2명, 전국 64명 뿐인 립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연변과 조선족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학생들을 이끌고 19일까지 심양에서 있은 전국주산암산협회 제9회 회원대회 및 제5회 전국 주산암산 경연대회에 출전해 빛나는 영예들을 한아름 안고 돌아온 최경옥 교원을 21일 연길에서 조용히 만났다.
 

“전국에서 예비경기를 거쳐 선발된 32개 대표팀 330명 선수가 참가해 실력이 쟁쟁했습니다. 3명은 해방군팀에서 나왔구요. 우리 학생들을 포함한 길림성 대표팀은 학생 B조와 C조에서 단체 특등, A조에서 1등을 따냈어요. 우리 학생 오미령과 장은영은 길림성을 대표해 학생 B조에서 전능 1등을 따냈구요.” 격정에 넘쳐 이번 경연에서 거둔 성적을 단숨에 이야기하는 최경옥 교원의 모습에서 59세의 나이, 그것도 17년간 ‘암’이라는 무서운 병마와 싸워온 사람이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정열적이고 활력 넘치는 데다가 우아함과 세련미까지 더해 잘 숙성된 와인처럼 그윽한 향기가 내뿜겨 감미로웠다.
 

현재 길림성주산암산협회 리사, 연변주산암산협회 리사를 맡고 있고 국가 고급 주산암산 지도로 활약하는 최경옥 교원은 이번 경연에서도 길림성 지도의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우리 학교와 교육부문은 물론 주산암산 분야에서도 특급 보물이지요. 최선생님은 다년간 주산암산 교수에 혼신의 정력을 몰부으면서 숱한 주산암산 인재들을 양성해냈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교원형상을 보여주고 또 후배교원들한테도 훌륭한 선배이자 스승이고 본보기입니다. 전국모범교원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지요.” 연신소학교의 류홍월 교장은 이같이 평가하면서 “최경옥 교원이야말로 새시대 가장 사랑스러운 교육인의 대표”라고 덧붙였다.
 

최경옥 교원은 오랜 시간 동안 연신소학교에서 주산암산 교수에 정진해 알찬 열매들을 수두룩이 안아왔다. 최근년간 그는 학생들을 이끌고 중앙TV ‘소년 중국 최강’과  ‘비상 6+1’ 프로, 강소위성TV ‘최강 두뇌’, 산동위성TV ‘중국 소년 패기’, 한국 SBS ‘스타킹’ 등 프로에 출연해 연변 조선족학생들의 경이로운 주산암산능력과 함께 높은 종합자질을 만방에 과시했다. 김봉영, 오인준 등 1000명에 가까운 주산암산인재를 키워냄과 동시에 학교의 주산암산교육 보급에 힘썼으며 특히 김봉영 학생을 집에 데려다 키우기까지 하면서 어머니다운 사랑을 몰부었다.
 

20일 국가교육부가 공식사이트를 통해 올해의 ‘전국모범교원’ 평의선발활동의 시작을 알리면서 64명의 립후보자를 제시했다. 광범위한 선전, 인터넷 투표 등 절차를 거쳐 최종 10명을 전국모범교원으로 선정하고 교원절 림박에 표창하기로 한다.

교원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전국모범교원, 조선족학교의 조선족 교원으로 당당하게 립후보자에 오른 최경옥 교원에게 연변은 물론이고 전국 조선족사회의 이목과 응원이 집중되고 있다. 
 

연변일보 글·사진 김일복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급히 알려드립니다. 렬차에 의무일군이 계시면 속히 3차량으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응급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렬차의 안내방송이 다급하게 전해오자 안경을 낀 한 왜소한 젊은이가 쏜살같이 3차량으로 달려갔다... 이는 11월 10일, 할빈-가목사 D7803 렬차안에서 발생한 장면이다.   당시 흑룡강중...
  • 2020-11-13
  • 림정아는 “성광대도(星光大道)”CCTV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간 월간 우승을 거머쥐며 또 하나의 새별로 떠오르게 되였다.   연구생공부를 마치고 연변가무단에 배치받은 림정아는 2012년 더 큰 활무대를 찾아 북경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로지 음악의 외길만 걷겠다는 집요함은 그동안 림정아에게 수...
  • 2020-11-12
  •     지난 8일 대련리공대학 환경학원 조선족 전섭(60)교수가 중국공학계(工程界)최고상을 수상했다.   학술보고를 하고 있는 전섭교수. /자료사진   이날 북경에서 제13회 광화공학과학기술상(光华工程科技奖)발표식이 열렸는데 이날 원사 한명이 광화공학과학기술 성과상을 수상하고 코로나와의 사투에서...
  • 2020-11-11
  • 일전 무순시 심무신구에 거주하고 있는 박문숙(朴文淑, 88세) 할머니가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 기념메달’을 발급받았다.     18살에 자원 입대   박문숙 할머니는 1933년 조선 평안북도 태천군의 한 농민 가정(아버지 박인관, 어머니 고명옥)에서 태여났다. 3남 1녀중 유일...
  • 2020-11-06
  • 김선희 가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일본에 있는 조선족들은 사회활동이 줄어들고 고향으로도 갈 수 없는 답답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던 중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는 “변강과 함께 하는 음악이야기(김선희 편)”에서 김선희 가수의 “내 사랑 장백산”을 듣게 되었다. 고향의 정서가 담뿍 담...
  • 2020-11-03
  •   10월 28일, 료양시 태자하구 철서가두 광휘조선족촌 아빠트단지에 살고 있는 양옥륜(90세) 할머니는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 기념메달’과 로전사 위문금을 발급받았다.      양옥륜 할머니는 1931년 5월 20일에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에서 출생, 1939년 3월에 가족과...
  • 2020-11-02
  • 공훈교사상을 수상한 현건 교원   흑룡강성 명문고중의 하나인 대경실험중학교 건교 35주년 경축을 맞아 현건(조선족, 60)교사가 공훈교사상을 수상했다.   할빈사범대학 수학학부를 졸업한 현교사는 대경실험중학교에서 꼬박 34년간 청춘과 모든 정력을 교육사업에 바쳤다.   장기간의 교수실천에서 현교사는 과당수...
  • 2020-10-30
  • “흰 눈이 내리네” 등 수많은 명곡들을 불러 관중들의 사랑속에 20여년간 연변의 무대에서 활약했던 윤행성씨, 15년간의 미국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윤행성씨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5년 연변인민방송국에서 조직한 자치주 마이크식...
  • 2020-10-29
  •     정석숭 프로필   1933년 8월 29일 료녕 신빈현에서 출생. 1951년 2월 항미원조전쟁에 참가, 제40군 후근부 경위영 경위련 련락원(통역). 1956년 6월 동창대촌조선족소학교에서 입당. 선후 신빈현위선전부, 공청단신빈현위, 문교당위, 당정돈판공실, 현직속기관당위, 민정국, 남잡목진에서 사업. 1...
  • 2020-10-27
  • 올해는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0주년이다. 젊은세대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항미원조전쟁 이야기를 수집하던 중 “큰 수확이 있을 거”란 지인의 소개로 일전 심양에 살고 있는 리...
  • 2020-10-23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