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진출 성공사례 만든 한 조선족남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0월29일 10시30분    조회:270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안승룡

라선건성그룹 안승룡대표 '건강한 도시개발을 꿈꾼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최근, 조선 주택 수요 및 관련 건설투자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 사이, 조선의 주택 수요량이 0.6% 성장하고 신규건설투자 규모는 4000여억원에 달할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 남포, 개성, 청진, 신의주, 라선과 평양 등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선이 향후 모 시기에 시장을 전면적으로 개방할 경우 대중의 주택수요는 광범위하게 늘어날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주택건설의 투자수요가 현재의 예기를 훨씬 초월할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때가 되면 단순히 도시개발분야뿐만 아니라 모든것에 기회가 가득하다는 말이 된다는 분석이다.

 

 

  그런 상황에 비춰 지난 8월 말, 조글로(조선족글로벌네트워크)와 조선라선건성개발회사(독자기업)의 공동주최로 '조선경제형세의 변화와 조선족의 진출기회'를 주제로 한 포럼이 연길시 대주호텔에서 펼쳐졌다. 10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국가사회과학기금함평전문가이며 아시아개발은행국제자문전문가이자 연변주인대재정위원회 고문과 연변대학경제관리학원 원장을 지닌 권철남 교수의 리론 위주 특강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다. 권교수는 조선의 경제적흐름에 대해 '조선의 자원구성,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 조선의 경제특점, 최근년간의 변화와 발전 전략 및 전망, 조선과의 경제협력'을 낱낱이 분석했다. 그중 조선라선건성개발회사 안승룡대표(1965년생)의 조선진출 성공사례는 조선진출을 꿈꾸는 조선들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멀지 않아 조선의 경제대문이 활짝 열릴것이니 조선족들은 이 비즈니스기회를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라선시는 라진구역과 선봉군으로 이뤄진 중국 훈춘시, 러시아 하산스키 군하산과 린접한 동해 항구도시이다. 라선시는 1980년대말부터 시장경제화가 진행되였던 러시아의 연해주지방, 시장경제화가 진행되지만 항만이 없는 중국 동북부지방, 그리고 조선의 3개국이 접하는 장소로 주목 받아 두만강삼각주와 그 주변을 동북아시아의 관문이 되는 국경경제지대로 만들 계획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1990년대 초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진행되는 두만강 지역개발 계획 일환으로 라진·선봉 경제무역 지대가 설치되여 시장 경제화를 실험하였으며 2009년 중국정부는 라선특구 5개년 합작개발계획을 추진하였다. 기업활동과 기반시설, 투자유치 촉진 역활을 할 라선특별시가 도급인 도시로 승격한것은 2010년의 일이였다.

  그리고 2011년, 길림성정부와 라선특별시는 공동개발을 추진했다. 일찍 1988년에 천진대학에서 기업관리 본과를 졸업하고 길림농업대학에서 향진기업관리 석사를 마친 그는 연길시위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1997년에 부동산개발업계에 뛰여들었다. 처음에는 애로가 많았지만 좋은 집을 짓겠다는 소망은 변할줄 몰랐다. 그리고 2000년, 생애 첫 회사인 '연변대주개발'을 세웠다. 그후 2002년에 준공된 18000여평의 '대주호텔'(7층), 2004년에 연길에서 최고주택이라 할수 있었던 32000평의 '대주전원'(19층), 이듬해에 46000평의 '대주운동성'… 행복한 건강한 도시개발에 대한 집념은 멈출줄 몰랐으며 오늘의 '연변건성그룹'을 있게 하였다.

 

 

  독자기업 라선건성개발회사, 이는 부동산개발의 배테랑이라 할 수 있는 연변건성그룹 안승룡대표가 조선진출 부동산개발 계획에 발맞춘 그의 야심작이다. 2011년 회사는 조선에 진출하여 2012년 8월부터 주택개발사업을 전개해나갔다. 2014년에 7000평에 달하는 15층 주택건물, 2015년에 4800평에 달하는 7층 주택건물, 2017년에 12800평에 달하는 19층 주택건물을 건설했다. 현재까지 라선특별시의 첫아파트이며 최고층, 최고급주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제재로 인해 작년에 지은 아빠트는 40%좌우 팔지 못한 상태지만 2~3년안에 제재는 완전히 풀릴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합법적인 부동산 거래가 라선특별시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곳은 확실히 주택개발의 거점인 셈이다.

  안승룡대표는 제재전에는 아침 저녁으로 다니는 보따리장사들도 수두룩했으며 최근 조선의 중국인 상주인구는 3000여명 달한다고 전했다. 이미 신발과 과자, 해물 등 가공공장들이 세워졌으며 이러한 개발의 진척은 앞으로 더욱 활발할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역시 라선특별시를 외자유치를 통해 수출 가공은 물론 관광과 금융 기반을 두루 갖춘 국제교류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구상하고 있단다.

  조선의 법과 정책을 정확히 알고 준수하는것이 조선진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그는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 여느 곳보다도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조선이라면서 지난 세기 80년대말~90년대초의 중국조선족사회를 련상시키면서 조선족은 특히 조선에서의 색다른 꿈을 펼칠 필요성이 있다고 피력하며 식물섬유, 전력발전, 건축자재, 의학공업 등 분야의 투자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어디에 짓든 사람을 풍요롭게 하는 행복한 공간을 짓자!'

  정규 도시개발로 조선에서 이미 1000만원의 리윤을 창출한 첫 개발회사, 안승룡대표는 이렇듯 20년을 넘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집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구상중인 '라선보행거리 만들기', '조선투자관련 사이트 만들기', 그와 더불어 '조선족들의 조선진출 꿈 만들기'까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찬 여자    일본 생활 16년, 미용사에서 행정서사가 되기까지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선화 기자= 미용사와 행정서사, 너무나 판이한 두 분야, 얼핏 보기에 연관이 없는 두 분야이지만 교집합을 이루니 바로 장순화 씨(42)가 그 주인공이었다.   16년...
  • 2018-05-31
  •     김철 KB증권 대치지점 중국 전문 PB    최근 한국내 증권업계에는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 애널리스트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각각 1~2명씩 채용해두고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들은 대개 본사에서 중국 주식 관련 리서치나 법인 브로커리지 영업을 담당한다. 중국 시장 등 높아...
  • 2018-05-28
  • 5년 사이에 가맹점 103개를 둔 연변언니외식업관리유한회사 박은희 사장 "오두막"집 녀주인 박은희 사장. 신록이 질어가는 4월의 하루, 연길 부르하통하강변에 위치한 연변언니외식업관리유한회사(延边恩你餐饮管理有限公司) 사무실에서 가맹점 경영의 선두를 달리는 박은희 사장(40세)을 만나 그 야릇한 “경영비결&...
  • 2018-05-18
  • 치렬한 경쟁구도가 불가피한 외식업계, 수많은 창업과 페업이 되풀이 되고 있는게 요즘 현황이다. 전에 비해 보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이 맛만 추구하여 입소문대로 옮겨 다니던 데로부터 외식은 이제 더이상 배 불리기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즐기기’위한 문화장소로 차츰 바뀌여 가고 있다. 유래...
  • 2018-05-10
  • 칭다오세동음향시설회사 최준표 사장   귀여운 아들을 모델로 한 앨범음향과 전등음향을 소개하는 최준표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국내의 유명한 영화나 할리우드 액션장면을 집에서 즐기는 실내가정영화관(家庭影院home theater) 시대가 다가왔다.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안의 푹신한 쏘파에...
  • 2018-04-28
  •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회장, 신생활그룹 총경리 리송미 일가견     "명품인생을 디자인하라."   "삶이 익어가니 행복하더라."   "분투하는 인생이 곧 명품인생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인생이 곧 명품인생이다."   "자신을 과장하거나 포장할 필요가 없다."   ...  ...
  • 2018-04-27
  • 칭다오파나소닉조명유한회사 김해일 사장   조명사업이 자기 적성에 맞다는 김해일 사장이 가게매대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 인테리어 업계에서 조명하면 당연히 김해일 사장을 첫 순위로 떠올린다.   조명업계의 진로반(金老板), 광명을 가져다주는 ...
  • 2018-04-20
  • 줘야스(선전)전자회사 지용덕 이사장   “돌이켜보면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아요. 개혁개방이란 시대의 흐름을 잘 타서 열심히 일한 덕에 오늘이 있는 것 같아요.”줘야스(深圳.卓亚士)전자회사 지용덕 이사장(53)은 이렇게 말했다.   대졸생이 비즈니스에 도전장 헤이룽장성 오상출신인 지용덕 씨는 1991년...
  • 2018-04-02
  • 해바라기장사가 꿈이였던 한 농촌소녀의 성장이야기 새로 나온 건강식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김기옥 리사장. “왜서인지 어릴 때부터 해바라기장사나 얼음과자장사를 하고 싶었죠. 학교를 다니면서부터는 항상 반장이 되고 싶었는데 위생위원이나 학습위원밖에 못했어요.” 어린 시절 얼마나 생활이 어려웠으면...
  • 2018-03-22
  •    선전시디바이텍 실업유한회사 이대홍 이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월드옥타 제4대 선전지회장으로 활약하다 지난해 연말에 이임한 선전시디바이텍 실업유한회사 이대홍(56) 이사장은 성격이 활달하고 아주 소탈한 기업인이다.   "개혁개방이 없으면 오늘이 없지요"   우리 특별취재팀이...
  • 2018-03-20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