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역경을 딛고 백년기업의 꿈 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4월10일 09시17분    조회:53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치태

백년기업의 꿈을 향해 달리는 정치태 사장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 정치태 사장

  칭다오에서 24년간 보일러 사업을 꾸준히 해온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 정치태(헤이룽장성 연수현, 50세) 사장은 백년기업의 꿈을 가지고 야심찬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는 지난해 제조업 쇠태의 영향을 많이 받아 남몰래 가슴앓이를 하던 와중에도 청양구 와리에 새로 확장이전을 하면서 재기를 시도해왔다.

  이 회사에서는 한국 경동나비엔보일러(가정용)와 한국 올림피아보일러(산업용)를 판매, 설치 및 A/S를 해왔다. 현재는 공기열원 열 펌프 보일러, 전기온풍기, 전기판넬, 펠렛 화목용 보일러, 난로, 벽난로 등 난방제품과 공기청정환기시스템, 정수설비, 주방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비롯한 새로운 품목을 추가했다. 한편 건설업체, 인테리어, 수처리설비, 전기공사, 자동화생산설비, 도금설비 등 여러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정치태 사장은 창업초기 부인 위명실씨와 책상 하나에 전화기 한대로 시작하여 함께 트럭을 몰고 납품하면서 태광신발, 넥션타이어 등 굵직한 회사와 거래했던 화려한 경력도 있었다.

  그러나 가장 큰 기둥이었던 제조업들이 글로벌경제위기로 하나둘씩 철수하기 시작하면서 업소용 거래처는 점차 줄어들었고 새로운 거래처는 더이상 개발하기가 쉽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거기에 밀린 수금도 많아 더 심각한 경제난에 허덕이게 되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위기에 몰리게 되었지만 정 사장은 변화를 시도하는 열린 생각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고 제품의 친환경성에 눈길을 돌렸다. 마침 생활 수준의 향상과 정부의 친환경산업에 대한 부축정책에 힘입어 시장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회사는 이런저런 어려움을 헤쳐나오면서 20여 년 발전을 거듭해왔다. 현재 가정용 고객 5천 여 가구, 산업용 고객 1천 여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조선족과 한국인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은 현지인의 큰 소비시장을 진일보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한편 10년이상 된 고객만 수백명이 된다.

  한번 맺은 인연은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진솔하고 소중하게 대해왔다는 정 사장은 주위 평판도 아주 좋았다. 그는 사업이 바쁜 와중에도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이창구지회 사무국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사무국장과 비서장직을 도맡아 8년 간 봉사해온 사회활동가이기도 하다.

  “파란 과일이 빨갛게 익어가는 것도 시기와 과정이 있듯이 사업과 인생 역시 마찬가지죠. 지금 코로나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다보면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 사장은 24년간 보일러사업을 해오면서 별의별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는 듯 신심있는 어투로 말했다.

  한편 이 힘든 시기를 빌어 더 많은 고민을 하면서 보일러처럼 뜨겁게 백년을 이어갈 브래드 회사의 청사진을 구상하겠다는 정 사장이다.

  칭다오태우기계설비유한회사는 다가오는 7월1일에 회사 설립 24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흑룡강신문 김명숙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인건비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생산원가 인상으로 많은 제조업들이 고전하고있을 때 과감히 정든 회사를 포기하고 무역업에 심혈을 기울인 젊은 기업인이 있다.바로 왕청현태생인 박해림(43살)씨이다. 지난 1996년에 청도에 진출, 말단사원으로부터 회사의 중견으로 활약하면서 타업체의 스카우트제의도 받았지만 그는 &l...
  • 2013-05-29
  •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국조선족동포련합회 회장 강성 인터뷰 《저의 이번 연변행은 미국동포사회와 연변지간의 교류와 합작,경제교류를 추진하기 위한데 있습니다.》지난 3월말 고향 연변을 찾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국조선족련합회 제8대 회장 강성의 말이다. 고향 연변을 떠난지 어언 20여년,세월이 흐를수록 고향 연변...
  • 2013-05-28
  • 까르푸한국식품관추진 실무총괄 홍인석사장을 찾아서 오는 7월 심양한국주에 심양시내 11개 까르푸매장에 한국식품관이 동시에 개관될 전망이다. 그 진척상황을 알아보고저 기자는 이 프로젝트의 실무총괄을 담당한 심양기원그룹 홍인석사장을 찾았다. 문; 까르푸에 한국식품관 설립을 추진하는 배경은? 답; 지난해 10월경에...
  • 2013-05-28
  • “어떻게 IT분야로 진출하게 되였냐고요?”세존넷테크의 CEO 황광준씨는 웃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IT분야의 진출은 정말 우연중의 우연이였습니다. 당시 비디오테프 임대를 하고있던 저는 우연하게 가게문틈에 끼워두는 광고지를 보게 되였습니다. 그런데 광고지에 실린 대부분의 광고가 IT전문인력을...
  • 2013-05-28
  •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 료녕지역에서 려행업에 종사하는 조선족은 꽤 많지만 법인대표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조선족으로는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이 유일하다. 리광호사장은 심양에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한편 지난해 5월에 서울에다 중국해화국제려행사를 등록해 중한량국에서 2개의 려행사를 경영하...
  • 2013-05-24
  • -한룡수공장장과 룡수목재제품가공공장 한룡수공장장 장백조선족자치현 십사도구진 간구자촌에 자리잡은 룡수목재제품가공공장은 간구자촌에서 투자유치로 인입한 민영기업이다. 공장장 한룡수(54세)씨는 원래 장백현 십사도구공소합작사에 출근하다 1988년도에 정리실업을 당한 후 1992년 안해 박성숙(52세)씨와 함께 자주...
  • 2013-05-21
  •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길경갑 부이사장.   조선족-한국인 화합 '선양 현상' 주역 길경갑 씨   (흑룡강신문=하얼빈) "예전에는 조선족들이 한국 기업 덕을 많이 봤습니다. 옆에서 보고 배운 점도 많이 있고요. 최근엔 조선족 기업이 크게 성장했고 한국 기업을 넘어설 때도 많지요. 이제는 조선족이 한...
  • 2013-05-16
  • 기술원과 함께 제품품질을 검사하고 있는 박권률 씨(왼쪽).   민족음식문화를 선도해가는 조선족청년기업가 – 박권률 씨‏ (흑룡강신문=연길) 윤완주 특약기자= 중국조선족민속문화도시로 소문난 룡정시에서 서북쪽으로 약 25킬로미터 떨어져있는 로투구진 렴명촌에 가게 되면 부지면적이 1만 7000평방미터, 공...
  • 2013-05-14
  •     “의학원을 졸업하고 연길시병원정보과에 취직하였던 남편은 자투리시간을 모아 컴퓨터를 자습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120의료응급쎈터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였습니다. 당시 남편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의료분야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는데 이를 계기로 2003년에 병원을 사직하고 컴퓨터프로...
  • 2013-05-14
  •  편집자 주: 흑룡강신문한국지사를 통하여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조선족 동포 이 강씨의 취업 성공기이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하면서 적지 않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은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회사 임원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 2013-05-09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