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혼신을 다해 노래부르는 가수로 남고싶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5월7일 15시03분    조회:35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류춘금

  류춘금 가수

  금영노래방 노래검색 목록에는 '애절'이란 노래가 수록돼 있다. 곡번호 98017, 노래에 류춘진(劉春今), 작사‧작곡에 민태성으로 돼 있다.

  안개 빛 가로등 아래 하얀 얼굴 되어 홀로 서면

  어느새 울었던 눈물 뜨겁게 흐르네

  소중하고 아름답던 추억들을 모두 안고서

  나 지금 어디로 무얼 찾아 가고있나…...

  최근 코로나로19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혼자 노래 연습에 열공하고 있다는 중국동포 출신 류춘금씨.

 

 

  그녀는 일찍 한국과 중국에서 "삶의 애환을 위로하는 노래를 부를 것"이라며 "히트곡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래에 혼신을 다했던 가수로 대중의 기억에 남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년, 류춘금가수의 스토리가 동북아신문, 한중포커스신문, 중국신문주간 차이나뉴스 잡지 등에 나간 후 인차 한중방송언론계의 중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12월11일에 그는 중국중앙방송국에서 취재를 해서 방송을 했고, 올해 2월1일에는 KBS한민족방송국에서 출연 초정을 했으며, 2월2일에는 YTN에서 출연 초청을 했다. 그 외, 연합뉴스를 비롯해 여러 언론매체들에서 앞다투어 취재 기사를 올렸다.

 

  류춘금은 1980년대 연변방송예술단 전속가수가 되어 한동안 연변에서 ‘류춘금붐’을 일으킨 조선족 가수이다. 1992년 한국에 입국해서도 꾸준히 가수활동과 개인 무역사업을 해왔지만, 그래도 가수로 자신의 재능을 빛내고 싶다고 그는 말한다.

  특히 2019년 11월 4일, ‘일본세계조선족문화절’에 초대되어 꿈의 무대에 나선 그는 “부르고 싶은 노래 다시 부르고 싶다”는 마음을 더욱 굳건히 하였다고 말했다.

  류춘금의 고향은 중국 연변의 화룡시 복동진 연변탄광 복동촌이다. 그의 노래 재능은 중학교 때부터 빛을 발했다. 당시 연변탄광자제중학교 다닐 적에 연변전주음악콩클대회가 있었는데 그때 ‘광산의 새봄’이라는 노래를 불러 1등상을 받았다. 1등상을 받은 후 연변라디오방송국 매주일가로 방송되면서 연변제일중학교에 스카우트 되어 1979년도 연변일중에 입학하였다.

  1981년도에 연변예술학교 성악부에 입학하여 1984년에 졸업해서 연변방송예술단 전속가수로 입사하였다. 대표곡으로 ‘손풍금타는총각’, ‘내 고향 진달래’ ‘정다워라 내 고향연변’ ‘고향의 양모는 처녀’ 등 40여곡이 연변라디오방송과 연변텔레비젼방송국에서 방송되었다.

  류춘금은 가수일 뿐만 아니라 사업가이기도 하다. 1995년 무역회사 '윈슨코리아'를 차렸는데, 상하이(上海)에 지사를 두고 중국 선박에 장착하는 블랙박스·엔진 세정제 등을 보급해 연 매출 20억 원을 올리기도 한다.

  류춘금은 "사업을 하면서 무대에 서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꾸준히 노래할 정도로 미련을 갖고 있었다"며 "대기업에 근무하던 아들이 회사 경영을 맡게 되면서 더 늦기 전에 재도전하게 된 것"이라고 컴백 이유를 설명했다.

  2019 일본세계문화예술절에서 노래 부르다

  그는 올 하반기에 중국 유명 작곡가와 손잡고 한중 양국 동시 발매 음반을 낸다. 앨범에 이름 표기를 중국 발음인 류춘찐으로 쓰기로 했다. 중국 표준어 발음에 자신이 있어서 양국 언어로 노래를 부를 계획이다. 그의 말대로 “혼신을 다해 노래 부르는 가수”로 남고 싶어 열심히 뛰고있다.

  /동북아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가무단의 국가1급 성악가이며 중국음악가협회 연변분회 부주석인 임향숙씨는 저명한 조선족 가수이다.  어린 시절부터 춤과 노래에 특별한 흥취를 보였던 임향숙은 ‘꾀꼴새’로 불리울 정도로 가창력이 훌륭했다. 17살에 예술학원 전화자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셨고 후에는 북경 중국음악대학 김철림, ...
  • 2020-09-24
  • 무한서 52일간 사투 영웅이란? 영웅은 과연 어떤 사람일가? 전장에서 조국을 보위하는 용사? 평범한 일터에서 묵묵히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모범? 특별한 시기 특별한 기여를 한 사람? 심지어 게임에서 누군가를 구해줘도 영웅이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영웅”의 대상은 다양하다.  요즘 신종코로나바이...
  • 2020-09-23
  •    눈 오는 날 오토바이를 타고 민속 답사 길에 오른 리광평선생. 2020년 8월 길림성문화관광청에서는 성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 60명 명단을 발표했는데 그중 룡정시 리광평선생은 조선족 정월 대보름 전통민속놀이인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로 성급 무형문화유산전승인으로...
  • 2020-09-22
  •       《처녀의 노래》, 《사과배 따는 처녀》, 《베짜기 노래》,《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명곡을 불러 이름을 떨친 원로가수 방초선 선생은 지난 70여년의 세월동안 많은 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가 1급 성악가인 방초선 선생은 연변에서 북경, 전...
  • 2020-09-17
  • 2020 교사절 맞이 '설봉컵' 교사상 27만원 후원한 리청산은 누구인가?   그는 ‘푸르름 영원한 청산이요, 우리들의 청산’이다. 통화청산그룹 리사장 리청산의 삶은 그야말로 한장 피땀과 격정의 분투사였다. 지난 시기 한절한절 성실과 정열로 써오던 그의 창업사, 현재에도 그 창업신화를 기록해...
  • 2020-09-14
  •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 김인국 원장. 연변천지조선족민속문화연구원 김인국 원장이 과거 우리 조상들이 써오던 민속유물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수집을 시작한지도 어언 30년이 다가온다. 그동안 그가 각고의 노력을 들이면서 한점, 두점 수집한 민속유물은 저그만치 만여점으로서 조선족민속유물 수집대가...
  • 2020-09-10
  • 김영봉 조율사의 피아노사랑 이야기​     서양 악기 가운데 가장 많은 용도로 활용되어 ‘악기 중의 왕’으로 불리우는 피아노,  88개 건반으로 반주나 화성,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오는 피아노와 17년간 인연을 맺은  김영봉 조선족 조율사의 피아노사랑 스토리를 들어본다.   &nbs...
  • 2020-09-10
  • ■ 안민수 사장. 안민수는 청도에서 작지만 맵짠 남자로 통한다. 고향이 해림인 안민수(1975년생)는 재청도 해림향우회를 6년간 이끌었던 인물로서 향우회 회장기간 청도조선족민속절행사에 세번이나 참가했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향우회 회장이라는 게 따로 있습니까? 향우들을 위하여 무상 봉사하는 자리이...
  • 2020-09-02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