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혼신을 다해 노래부르는 가수로 남고싶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5월7일 15시03분    조회:35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류춘금

  류춘금 가수

  금영노래방 노래검색 목록에는 '애절'이란 노래가 수록돼 있다. 곡번호 98017, 노래에 류춘진(劉春今), 작사‧작곡에 민태성으로 돼 있다.

  안개 빛 가로등 아래 하얀 얼굴 되어 홀로 서면

  어느새 울었던 눈물 뜨겁게 흐르네

  소중하고 아름답던 추억들을 모두 안고서

  나 지금 어디로 무얼 찾아 가고있나…...

  최근 코로나로19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혼자 노래 연습에 열공하고 있다는 중국동포 출신 류춘금씨.

 

 

  그녀는 일찍 한국과 중국에서 "삶의 애환을 위로하는 노래를 부를 것"이라며 "히트곡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래에 혼신을 다했던 가수로 대중의 기억에 남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년, 류춘금가수의 스토리가 동북아신문, 한중포커스신문, 중국신문주간 차이나뉴스 잡지 등에 나간 후 인차 한중방송언론계의 중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12월11일에 그는 중국중앙방송국에서 취재를 해서 방송을 했고, 올해 2월1일에는 KBS한민족방송국에서 출연 초정을 했으며, 2월2일에는 YTN에서 출연 초청을 했다. 그 외, 연합뉴스를 비롯해 여러 언론매체들에서 앞다투어 취재 기사를 올렸다.

 

  류춘금은 1980년대 연변방송예술단 전속가수가 되어 한동안 연변에서 ‘류춘금붐’을 일으킨 조선족 가수이다. 1992년 한국에 입국해서도 꾸준히 가수활동과 개인 무역사업을 해왔지만, 그래도 가수로 자신의 재능을 빛내고 싶다고 그는 말한다.

  특히 2019년 11월 4일, ‘일본세계조선족문화절’에 초대되어 꿈의 무대에 나선 그는 “부르고 싶은 노래 다시 부르고 싶다”는 마음을 더욱 굳건히 하였다고 말했다.

  류춘금의 고향은 중국 연변의 화룡시 복동진 연변탄광 복동촌이다. 그의 노래 재능은 중학교 때부터 빛을 발했다. 당시 연변탄광자제중학교 다닐 적에 연변전주음악콩클대회가 있었는데 그때 ‘광산의 새봄’이라는 노래를 불러 1등상을 받았다. 1등상을 받은 후 연변라디오방송국 매주일가로 방송되면서 연변제일중학교에 스카우트 되어 1979년도 연변일중에 입학하였다.

  1981년도에 연변예술학교 성악부에 입학하여 1984년에 졸업해서 연변방송예술단 전속가수로 입사하였다. 대표곡으로 ‘손풍금타는총각’, ‘내 고향 진달래’ ‘정다워라 내 고향연변’ ‘고향의 양모는 처녀’ 등 40여곡이 연변라디오방송과 연변텔레비젼방송국에서 방송되었다.

  류춘금은 가수일 뿐만 아니라 사업가이기도 하다. 1995년 무역회사 '윈슨코리아'를 차렸는데, 상하이(上海)에 지사를 두고 중국 선박에 장착하는 블랙박스·엔진 세정제 등을 보급해 연 매출 20억 원을 올리기도 한다.

  류춘금은 "사업을 하면서 무대에 서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꾸준히 노래할 정도로 미련을 갖고 있었다"며 "대기업에 근무하던 아들이 회사 경영을 맡게 되면서 더 늦기 전에 재도전하게 된 것"이라고 컴백 이유를 설명했다.

  2019 일본세계문화예술절에서 노래 부르다

  그는 올 하반기에 중국 유명 작곡가와 손잡고 한중 양국 동시 발매 음반을 낸다. 앨범에 이름 표기를 중국 발음인 류춘찐으로 쓰기로 했다. 중국 표준어 발음에 자신이 있어서 양국 언어로 노래를 부를 계획이다. 그의 말대로 “혼신을 다해 노래 부르는 가수”로 남고 싶어 열심히 뛰고있다.

  /동북아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미래를 디자인하는 리봉월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리봉월 교수(1956년생), 일찍 20세기 80년대초에 중국과학기술대학 물리학부 고체발광전공을 졸업하고 연변대학에서 30년간 교편을 잡아 2013년에 퇴직을 한다음에도 여전히 꿈을 위해 그는 매일매일을 드바삐 보낸다. 연변봉...
  • 2018-02-06
  • 재한동포의 한국생활 정착을 도와 준 활동을 인정받아 김숙자 (사)재한동포총연합회 이사장(63, 사진)이 2017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중국동포 출신이 받은 첫 번째 국민추천포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1월 31일 오후 3시 서울정부청...
  • 2018-02-06
  •                 올 양력설에 즈음해 친척 방문때문에 연길을 찾은 작곡가 최삼명옹(86세)은 여든의 고령임에도 정정한 모습이였다. 15세때 고향인 흑룡강성 밀산에서 동북민주련군에 참군할 때가 1947년 5월 25일이라고 짚어낼만큼 기억력도 녹쓸...
  • 2018-01-26
  • 전임 장백조선족자치현 현장 고 백지경의 감동이야기 전임 백산시 통전부 부장, 전임 장백조선족자치현 현장인 백지경선생은 지난 2017년 12월 8일에 향년 82세로 세상을 하직하였다. 그러나 일편단심 당에 충직하고 백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수정같이 청렴한 백지경은 당지 인민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남아있다....
  • 2018-01-25
  • 재일 조선족 비교문화 학자 김문학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김문학 교수는 조선족 문화인들 속에서 시야비야 견해가 많이 갈리는 재일 조선족 비교문화 학자이다.   김문학 교수는 현재 일본의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밖에 상해대학과 복단대학의 겸임교수이...
  • 2018-01-22
  • 춤 인생 60여년…민족혼을 담아내다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리승숙   리승숙의 몸짓에 외길 춤인생 60여년 세월이 담겨있다.   “내 삶은 전부 춤이였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 자신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인생은 더더욱 춤을 위해 보내고 싶다.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 2018-01-19
  • 장가계시대용투어관광유한회사 강령남부장을 만나 장가계스크린골프장에서 만난 대용투어 부장 강령남씨. 휴가차로 장가계에 갔다가 지인의 소개로 대용투어관광유한회사의 책임자로 일하는 강령남씨를 만나 장가계시 조선족사회의 어제와 오늘과 래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지금은 장가계라면 모...
  • 2018-01-15
  •        북경금동산기계설비유한회사 최수경 사장            “눈동산 얼음동산으로 금동산을 빛내가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북경금동산기계설비유한회사 최수경 사장은 북경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많지 않은 조선족기업인 가운데 한명으...
  • 2018-01-12
  • 지난해 11월, ‘석탄화력발전소용 공기 청정 장치(출원번호 10-2017-0115608)’란 특허를 따내 한국 해당부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조선족 동병길(남. 65세) 씨가 연일 화제이다. 최근 한국은 탈원전을 꿈꾸며 친환경 에너지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아직도 국내에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전국에 53개나 분포돼 있...
  • 2018-01-09
  • 연변대학 원로교수이며 조선어학계 저명한 학자인 리득춘교수 5년전인 2013년 1월 16일, 연변대학의 원로교수이시며 우리 조선어학계의 거두이시고 중국민족어 학계의 저명한 학자이신 리득춘교수님이 후학들에 대한 자애로움과 제자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남긴 채 74세를 일기로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 리득춘 교수님께...
  • 2018-01-09
‹처음  이전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