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현철문씨, 차문화와 옥·보석문화 령역서 20년 활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6월25일 16시00분    조회:48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현철문



운남성 맹해현과 건수현의 전략적협력포럼에 참석한 현철문 씨.

  (흑룡강신문=하얼빈) 차문화와 옥석문화는 중국전통국학의 대표적 문화라고 할수 있다. 이런 전통국학의 대표적 문화사업에 20년간 종사해온 조선족이 있어 의외이다.

  상해에 본사를 둔 현자문화발전유한회사(⽞⼦(上海)⽂化发展有限公司, 아래 현자로 략함)의 최고경영자 현철문(1973년 생) 씨가 주인공이다.

  중국 조선족은 차를 마시는 차생활문화가 보편적이지 않다. 많은 조선족들에게는 거의 생소하다 할수 있는 차문화이기에 이런 문화적 바탕이 없는 상황에서 차문화 사업에 종사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고향이 연변 왕청인 현철문 씨 역시 차문화에는 생소했다고 한다. 그러다 1997년 중국인민대학을 졸업하고 비료사업에 종사하며 영업차 운남성의 보이차산지에 갔다가 그만 보이차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았다고 한다. 그후 본격적으로 운남의 보이차 보급에 뛰여들었던 현철문 씨는 이제 해수로 20년에 접어든 보이차전문가이다.

 

스리랑카 쥬얼리원산지에서 보석을 매입하고 있다.

  외국의 선진적인 친환경비료를 운남의 차농들에게 보급하러 갔던 그는 현지 소수민족 차농들이 전통의 고목차원에 아무런 비료도 주지않고 차잎을 거두는 것을 보게되였다. 현지 차농들은 자연상태의 고목에서 때가 되면 차잎을 따는데 깊은 산속 아름다운 생태환경속에서 따낸 차잎은 말그대로 순 자연산 차잎이였다. 현철문 씨는 이토록 귀하고 건강에 유익한 보이차를 널리 알리고 차농들에게도 좋은 수입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그때 가지게 되였다고 한다. 그러던차 2000년부터 국내 차애호가들이 차츰 보이차를 찾게되였으며 2005년 운남성이 주최한 마방공차활동(马帮贡茶活动)을 계기로 보이차는 한때 전국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20여년 보이차 외길을 걸어 온 현철문 씨는 이제 업계에서 알아주는 전문가이다. 운남보이차 제1현으로 불리는 맹해현(勐海县)정부와 운남 자도기(紫陶)의 고향으로 불리는 건수현(建⽔县)의 전략적 협력포럼에 초청되여 시장분석을 해주는가하면 여러 차협회에 초청되여 강의를 하는 등 차문화사업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벌리고있다.

  현철문씨의 현자에서는 고목에서 나는 보이차, 여러 가지 유기농 차잎, 건수(建⽔)의 자도자기(紫陶) 등 차와 다기를 다루는가하면 다예양성반, 도자기제작체험활동 및 국내외의 차잎관련 문화교류회를 주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이밖에 현자에서는 차와 함께 옥석과 보석도 취급하고 있다.

  현철문씨는 보석령역에서도 조예가 깊다. 그토록 어렵다는 보석감정사 자격증을 하나도 아닌, 거의 모든 국제 최고급 수준의 감정사자격증을 따낸 현철문 씨는 조선족 뿐만아니라 국내 전반 보석업계에서도 보기드물다고 한다.

 

국제 권위의 쥬열리학원에서 보석감정 자격증을 따냈다.

  보이차를 접하는 과정에서 비취의 매력을 느낀 현철문 씨는 보석령역에 발을 드려놓게 되였다고 한다. 그때 당시만 해도 옥석과 보석업계는 모두 선배들의 주먹구구식 경험을 전수 받는 것으로 국내에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옥·보석관련 지식이 없었으며 옥·보석업계가 인정하는 양성반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옥·보석업에 깊이 파고들며 해외 보석업계와 빈번히 교류하던 그는 전문지식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고 한다. 전문지식이 결핍했기에 고객들에게 과학적이고 전문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할수 없는 미안한 마음에 그는 국제 권위의 보석학원에서 공부할 결심을 다졌다고 한다. 워낙 꼼꼼하고 연구심이 강하며 책임성 강한 성격의 현철문 씨는 어렵고 힘든 보석감정사 공부에 끈질기게 달라붙었다고 한다. 공부를 시작했다하면 아무리 어려운 지식이라도 꼭 투철하게 배워내는 현철문 씨는 끝내 하나도 아닌 거의 모든 국제 보석학원의 보석감정사를 따내는데 성공하며 옥석과 보석령역의 전문가로 거듭났다. 그때를 되돌아보면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하는 현철문 씨는 대학입시를 서너번 치른것만큼 힘들고 암담했다고 한다.

  고생 끝에 락이 오는 법으로 현철문 씨는 몇년 간의 노력으로 영국 FGA(Gem-A)영국황가보석학원 및 연구실, 미국 GIA(미국보석학원), IGI(벨기에 국제보석학원), GUBELIN(스위스귀블린보석실험), ASA(미국보석감정협회)의 보석감정사자격증을 따냈다.

  20여년의 분투로 그는 상해의 옥·보석업계에서 광범한 인맥과 고객군체를 형성했으며 호평을 쌓았다. 한편 도현자공중호(【道玄子】公众号), 도현자-다선옥도문화살롱(【道玄子-茶禅玉道】文化沙龙), 보석감정강좌(【道玄子-宝玉石鉴赏】), 차문화강좌(【道玄子-茶论】) 등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한다.

 

매년 '일대일로'실크로드 상업전시회에 참가.

  낯선 문화령역에 발을 들여서 20년, 이미 20년의 노하우를 쌓아온만큼 앞으로도 국민건강, 문화소양과 관계가 밀접한 이 길을 끝까지 걸을 것이라는 현철문 씨는 드물게 이 업계에 종사하는 조선족, 더욱이 이 업계에서 인정받는 인물로 자리를 굳힌데 자호감을 가졌다.

  한편, 모든 사회적 교류에서 문화를 바탕으로 상대와 접근하는것이 기본이 되고있다는 현철문 씨는 중국인으로서, 교육을 중시하는 우수한 조선민족으로서 중국전통국학의 대표적 문화에 대한 료해도 깊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문화 관련 지식은 중국인이라면 일상적인 생활상식이여야 한다는 현철문 씨는 기회가 된다면 조선족사회에 차문화나 옥보석문화를 전수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밝혔다.

  흑룡강신문/김선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예술인으로부터 고위간부로 승진한 현송월은 개별적 사례가 아니지만 특수상황이라고 할수 있다.      3월1일 윁남 하노이에서의 현송월   사진:시각중국       현송월 문화대사로부터 김정은의 "비서"로         천천히 걸어가던 현송월은 판문점군사분계...
  • 2019-07-22
  • '무역업의 대부'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 "제2의 손정의 육성하는 데 여생 바칠 것" 맨손으로 매출 1억弗 기업 일군 40년 해외사업 경험과 노하우 《메이드 인 코리아》 담아 출간   “세계 각국에서 땀 흘리는 젊은 한국인들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알리바바의 마윈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더...
  • 2019-07-19
  • 오상시벼협회 회장 리수철     리수철 회장이 푸른 논밭을 바라보며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한동현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리수철 농민은 흑룡강성과학기술협회, 흑룡강성텔레비전방송국에서 주최한 ‘흑룡강성 10대 농업기술협회(농기협)선두주자’평의활동에...
  • 2019-07-18
  •   동북항일련군 로전사이며 우리의 경애하는 항일련군 녀영웅인 리민 동지가 우리의 곁을 떠났지만 우리는 오늘날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친 선렬들을 영원히 잊어서는 안된다.   (흑룡강신문=하얼빈) 2018년 7월21일 새벽, 동북항일련군의 가장 어린 조선족 녀전사 리민 동지가 별세했다는 비...
  • 2019-07-17
  • 전정혁 심양항일역사자료전시관장 “자전거 타고 시골마을 돌며 독립군가 채록했어요” 90년대 채록한 노래들로 책도 펴내··· ‘독립군용진가’를 차 안에서 구성지게 부르기도 전정혁 심양항일역사자료전시관장 버스가 통화(通化) 유하(柳河)현 삼원포(三源浦)를 떠나 광화(光華...
  • 2019-07-14
  •     해림시 무해농산물유한회사 김정남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해림시 ‘무해(茂海)농산물유한회사’ 김정남(55) 사장은 1993년 농산물 가공, 수출업에 투신하면서 경쟁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이 업계에서20여 년을 쭉 견지왔다.   현재 무해(茂海)농산물유한회사는 년간 생산액이...
  • 2019-07-08
  • 최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황문수 동지의 선진사적에 대해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 지시에서 습주석은 황문수 동지의 불행한 조난에 마음이 아프다면서 가족에게 진심으로 되는 위문을 전했다. 습주석은 황문수 동지가 연구생 졸업후 대도시에서의 발전기회를 포기하고 의연히 고향으로 돌아와 빈곤퇴치 제1선에서 한 몸...
  • 2019-07-05
  •       가목사시조선족기초교육중심 서홍매 교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교사직업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초심을 잃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지 27년, 가목사시조선족기초교육중심 서홍매(47) 교사는 조선어문교사, 담임교사, 교연조장을 두루 지내면서 지나온 발자취를 되새겨 성공의...
  • 2019-07-05
‹처음  이전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