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난을 딛고 일어선 축구스타-조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1월27일 09시39분    조회:80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언젠가 “조명은 대성할 재목”이라던 고훈감독의 말이 떠오른다. 불과 1년 반만에 고훈감독의 이 말이 전부 현실로 다가왔다. 국가 U-19 청년팀 절대주력, 국가올림픽팀 입선, 2006년 까타르도하 아시안게임 멤버. 이제 그는 명실공히 중국축구의 유망주로 부상했다. 1987년 10월 3일, 흑룡강성 조경에서 출생한 조명은 두 살에 부모님을 따라 연길로 이주했다. 연길시북산소학교에 다니면서 조명은 처음에는 륙상선수로 활약했었다. 6학년에 올라와 륙상에 흥미를 잃은 그는 축구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조명선수의 축구인생은 1998년이 전환점이였다. 마침 각 학교를 돌며 축구 싹들을 고르던 연길시체육학교 리광식교장의 눈에 들었던것이다. 연길시체육학교에 입학하자 조명선주의 부모는 3년간의 학비 3600원을 남먼저 바치더라고 한다. 이후 한시기 지나 리교장이 그의 가정방문을 다녀오며 조명의 가정형편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조명네 집은 사실 째지게 가난한 집안이였다. 아버지 조방과 어머니 왕아지가 품팔이로 벌어온 돈으로 겨우 연명해가는 처지였다. 사실 이들이 선뜻 내놓은 학비도 친척, 친우들의 호주머니를 동냥해온 돈이였다. 그만큼 조명의 축구인생에 건 이 가족의 기대는 컸던것이다. 이후 가정형편 때문에 조명의 누나인 조나는 어린 나이에 학교를 그만두고 조명의 뒤바라지에 나섰다고 한다. 이런 가정형편을 잘 알고있는 조명선수는 훈련에 있어서 그 끈기가 대단했다고 한다. 2002년 조명은 주체육운동학교 윤명호지도의 눈에 들어 또 한번 축구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하지만 주체육운동학교에서 요구하는 4300원의 학비는 이 가정에는 일장 먹구름이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계몽지도 리광식선생이 주체육운동학교의 김덕신교장과 주체육운동학교 훈련과 조영원과장에서 조명의 가정형편과 그의 발전잠재력에 대해 구구히 설명, 최종 주체육운동학교에서는 토론을 거쳐 조명의 학비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조명은 한급 높은 축구무대서 재능을 읽혀갈수 있었다. 2년간 윤명호지도의 수하에서 체계적인 전술입문에 들어가며 기량을 차곡차곡 쌓았다. 2003년 11월 연변팀동기훈련에 합류하며 고훈감독의 눈에 들어 1팀에 뽑히우는 영광을 지녔다. 축구에 대한 집착, 끈질긴 노력으로 그의 기량은 눈부시게 발전해갔으며 어느덧 연변팀 수비선의 핵심선수로 부상했다. 고훈감독은 조명선수에게 프로축구의 길을 열어준 감독이였다. 리영수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혜성처럼 나타난 중국조선족 영화인중국조선족 영화감독 장률 만나본다장률 프로필: 영화감독. 1962년 생중국 길림성 연변대학 중문학부 졸업주요 영화작품: 11세 (2000), 당시 (2004), 망종 (2005), 이리 (2007), 중경 (2008) 등 주요 수상: 부산국제영화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페사로영화제 베소울국제영화제 시네마누...
  • 2009-12-17
  • —연변대학부속병원 간담외과 주임 리철호"저의 치료,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보면 의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또한 의사라는 직업을 계속할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 연변대학부속병원 간담과 리철호주임의 말이다.연변대학부속병원에서 보통외과사업에 종사한 25년간 리철호교...
  • 2009-12-17
  • 주류문단 진입을 위해서는 온라인을 활용해야 기업인작가 정용호씨와의 대담정용호작가에게는 세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기업인작가라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문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조선족작가라는것, 또 하나는 온라인창작을 통해 등단한 작가라는것이다. 기자가 알기에 그는 온라인에서의 중문작품 창작을 통해 ...
  • 2009-12-16
  • 홍콩아태지역간병회의에 참석. 하얼빈시전염병병원 제7병구 주임 김정자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태산 기자 = "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이라 하면 먼저 공포심리부터 갖는데 기실 전염병은 결코 무서운것이 아닙니다." 할빈시전염병병원 제7병구 주임 김정자(46세)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2003년 각종 급성, 만성...
  • 2009-12-15
  • 새시기 연변축구의 견증인 연변축구팀 김광주감독을 만나다김광주 프로필: 1968년 4월 길림성 화룡시  동성진 흥성촌 출생1979년 화룡시 동성향 흥성소학교 3학년, 축구 시작1980년 화룡시 건설소학교 축구팀 전학1983년 연변체육학교 입학1986년 연변체육공작대팀 길림성팀 합류1988년―1992년 길림성팀 (을급팀...
  • 2009-12-15
  • 아리랑식당 리동화사장서장 라싸의 아리랑식당 리동화사장의 이야기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운둔의 땅, 서장 라싸에 우리 민족이 꾸리는 아리랑식당이 있다. 유일한 조선족음식점이다. 고향이 매하구인 리동화사장이 운영하고있는 이 조선족음식점은 각종 불고기구이, 등심구이, 삼겹살구이 등 고기구이는 물론 찌개, 볶음...
  • 2009-12-14
  • 저 세상에 가더라도 붉은 넥타이만은 매고 가겠다 영원한 백발소년 오원호: 저 세상에 가더라도 붉은 넥타이만은 매고 가겠다내 나이 올해로 85세, 머리도 하얗게 세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를 아직도 친절하게 《백발소년》이라고 부른다. 나는 이 부름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한것은 이 부름속에서 붉은 넥타이사업...
  • 2009-12-12
  • 18세 이하 대표팀 주장 김경도, 그는 누구인가?연변축구팀의 미드필더 김경도가 이번 제주행에서 한국매체들에 자신의 향후 목표에 대해서 “외국에서 다른 경험을 많이 하고싶다. 박지성을 제일 좋아한다. 의지가 강하고 아프면서도 포기 안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다부진 꿈을 가진 주인공을...
  • 2009-12-11
  • 탁구 남녀로소 모두즐길수 있는 “건강료리”—연변 주 탁구협회 주석 방상흥내가 경험한바에 의하면 탁구는 좁은 공간에서도 탁구대, 탁구공, 라켓(球拍)만 있으면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모두 즐길수 있는 “건강료리”이다. 탁구는 칠 때도 그다지 많은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탁구장에...
  • 2009-12-11
  • 마음속엔 언제나 고향 민족이 녀장부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고향 민족이 있었다ㅡ대련만기국제무역유한회사 대표 김미화씨  대련 앞바다를 근거지로 전 세계 해양을 누비며 한해 매출액 6억여원을 창출하는 녀장부, 대련만기국제무역유한회사 대표 김미화(42)씨, 그는 요즘 기업과 문화의 접목을 스스로 이루고저 ...
  • 2009-12-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