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농익은 춤사위" 한국을 수놓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6월6일 10시09분    조회:86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민족의 뿌리찾아 전통무용 계승

불 꺼진 객석. 무대에 조명이 켜지자 삼현륙각 반주에 맞춰 흰 장삼자락이 하늘을 찌르고 남색 치마, 흰 저고리, 붉은 가사, 흰 고깔이 나비처럼 춤추며 하얀 버선발이 관객의 멎은 호흡 마디마디를 사뿐사뿐 밟는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문화집 코우스’에서 조선족출신 한국 전통무용가인 리화의 ‘무미 화향 2006 리화의 춤’ 공연이 열렸다.

리화(36·녀)는 이날 공연에서 무형문화재 27호 예능보유자인 스승 정재만이 안무를 맡은 ‘승무’, ‘큰태평무’, ‘살풀이춤’과 자신이 직접 안무를 맡은 ‘붉은댕기’ 등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원 인천지방검찰청 리정학계장, 인천일보사, 리상인법률사무소, ㈜마진건설, 지예종합건설㈜, 모아종합건설㈜, 삼정하우징㈜, 유림교역, 신화종합목재, 탑매쓰학원 등에서 한화 2000만원을 후원해 이루어졌다.

중국 연변대학과 중앙정법대를 졸업하고 현역 군인으로서 94년부터 2003년까지 중국 인민해방군의 안무를 맡으며 중국에서도 높은 사회적 위치에 오른 그녀가 뒤늦게 한국 전통춤에 빠져든 리유는 민족이라는 원형적 뿌리의식때문이다.

그녀는 “여러 민족의 예술과 무용이 중국에 보급됐으나 우리 민족의 문화와 무용보급은 미흡해 안타까웠다”며 “조선민족의 뿌리를 찾고 민족의 우수성을 널리 빛내고 싶어 한국전통무용을 계승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무용에도 일가를 이룬 그녀가 바라보는 우리의 춤세계는 고요함 속에 역동성이 있고 역동성 속에 고요함이 있다.

리씨는 “한국춤은 인간 내면세계를 깊은 호흡으로 전달한다. 그래서 한국춤은 년륜이 쌓일수록 매력이 느껴진다”고 우리춤을 평한다.

숙명녀대에서 스승 정재만으로부터 전통무용을 전수받고 올해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무용리론과 철학적 세계관을 함께 지닌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나기 위해 철학 박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이후 중국에 돌아가서는 국제 예술교류와 한중교류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싶은 당찬 포부도 가지고 있다.

2006/06/03 흑룡강신문 리인선 기자, 박태청

리화 간력

1994년 중국 연변대학 졸업

1996년 중국 련합대학 졸업

2000년 중국 중앙정법대학 졸업

1994~2003 년 중국 군부대 안무자

2003년 중국 연변대학 연수

2006년 한국 숙명녀자대학교 석사학위 취득

중국 무용가협회 부주석

중국 길림성 무용가협회 회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내 손은 진정 농민의 손이다》] 중국공산당과 동갑내기인 할머니는 아직도 정정함 모습이였다. 할머니는 몇해전까지만 해도 룡정시 안민가두의 한 사회구역에서 조장사업을 맡아하면서 여생의 힘과 정열을 가두사업에 몰부었고 룡정실험소학교 과외보도원으로 활약하면서 때때로 어린이들에게 전통교양을 하군했다...
  • 2005-11-16
  • 현재 미국 캔터키한인재단 회장인 박현우선생은 중미교류에서 보여준 지속적인 노력과 뛰여난 사업능력으로 하여 2004년 12월 26일, 연길시 조철학시장으로부터 연길시정부 미주통생대사로 위임받았다. 박현우회장은 링컨대통령의 탄생지이며 경주마의 세계적산지인 미국 중서부남단의 캔터키주 루이빌시에서 건축자재의 수...
  • 2005-11-15
  • 우승 부담감에 슬럼프 빠질 우려 대비해야 미셸은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의상에도 각별히 신경 쓰는 편이다. 미셸의 긴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짧은 바지는 그가 후원사인 나이키골프의 디자이너에게 직접 주문한 것이다. 나이키에서는 미셸 위만을 위한 전담 디자이너 4명이 활동 중이다. 이 밖에도 미셸의 고른 영양섭취를...
  • 2005-11-15
  • 프로 전향 전 만든 ‘미셸 위 트러스트’ 위병욱 씨는 “투어 경비를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일찍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는 말이 나돌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녜요. 미셸이 아마추어 때 각종 대회에 출전하려면 1년에 약 7만 달러(약 7,000만 원) 정도 들었는데 그 정도는 저희 부부가 벌어서...
  • 2005-11-14
  • 재독동포 2세 박유디(21)씨가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장 3홀 만화관에서 독일만화가협회가 주최한 2005 인기 만화가상을 받았다. 24일 동포 인터넷매체인 `euko24''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는 부모를 동반한 아이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발디딜 틈 없이 찾아와 그동안 일본 만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독...
  • 2005-11-11
  • 재미교포인 짐 킴(한국명 김용ㆍ46)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하버드대 존 F 케네디 스쿨의 공공리더십센터가 구성한 심사위원회에 의해 ‘미국 최고(best) 지도자 25인’ 가운데 한명으로 선정됐다. 25인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구글 공동 설립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토크쇼의 여...
  • 2005-11-11
  • ‘피와뼈’ 최양일 감독 첫 한국영화 ‘ ‘피와 뼈’로 유명한 재일동포 최양일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영화를 연출한다. 일본 최고의 작가주의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는 최양일 감독이 연출하게 될 작품은 `키드갱`으로 유명한 만화가 신영우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더블 캐스팅’이다. 제작사 트리쯔클럽은 26일 “한일...
  • 2005-11-11
  • 리종환씨 무용수 가수 영화배우 연출 등을 두루 경험한 예술박사 1995년 중국장백산풍토인정관광절대형문예공연 예술총감독. 2000년 중국연변조선족민속관광박람회대형문예공연 예술총감독. 2002년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50돐 대형음악무용공연 부총연출. 2003년 겨울철 장백산 빙설절개막식공연 예술총감독. 2005년 연변조...
  • 2005-11-11
  • “무식한 운동선수는 싫다” 대학 진학 꿈 대회에 나갈 때면 반드시 숙젯거리를 받아서 온다. 프로 데뷔전인 삼성월드챔피언십을 치르면서도 그는 틈틈이 수학·화학·지리 숙제를 했다. 미셸 위는 우리말도 잘하는 편이다. 말하고 듣는 것은 전혀 불편이 없고 한글을 읽고, 쓰는 데도 거의 불편이 없다. 하와이 태생이기에 ...
  • 2005-11-11
  • 연변인민방송국 음악전문채널의《우리 가락 한마당》음악프로그램이 11월 7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하였다. 매일 2시 40분부터 3시 20분까지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은 오미란씨는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라지오청취자들을 매료시키고있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하였던 그녀는 연변예술학교 음...
  • 2005-11-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