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황우석교수 등 6명 불구속 기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2일 12시29분    조회:77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줄기세포 논문조작 의혹과 관련해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와 김선종 전 미즈메디 연구원 등 6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2005년 논문에 게재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났으나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의 성격에 대해서는 판단이 유보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사 결과를 144페이지에 이르는 책자 형식으로 발표했다. 황 박사는 조작된 논문을 바탕으로 민간 연구지원금 20억원을 받아내고 허위 세금 계산서 등으로 비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정부 연구비와 민간 연구지원금 8억34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선종 전 연구원은 줄기세포 섞어심기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이병천 강성근 윤현수 교수는 연구비 편취 등의 혐의로, 장상식 하나산부인과 원장은 난자 채취 사례금 제공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게재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11개(NT-2~12)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냈다. 즉 김선종 연구원이 미즈메디 연구소의 수정란 줄기세포 클럼프를 서울대 황우석 연구실로 몰래 가져와 서울대의 내부세포괴(ICM)와 섞는 방법으로 수정란 줄기세포로 마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확립된 것으로 꾸몄다는 것이다. 섞어심기는 김선종 연구원의 단독범행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황 박사도 이번 수사 과정에서 김선종과의 대질 조사 등을 통해 환자맞춤형 줄기세포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며 "결론적으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현재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 박사가 줄기세포 섞어심기를 알게 된 시점에 대해 검찰은 "작년 11월12일 PD수첩에 줄기세포 샘플을 넘겨주기 이전인 10월 중하순께 이미 NT-2,3번의 DNA 지문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른바 NT-4+(실제 Miz-7)과 NT-14(실제 Miz-2)가 수립된 작년 4월22일 이후 논문에 기재한 줄기세포주 11개가 모두 김선종 연구원에 의해 섞어심기된 미즈메디 수정란 줄기세포임에도 황 박사는 세포가 수립된 것으로 오인했고, 이후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 황우석 연구팀의 실험실을 폐쇄하기 전까지 계속된 실험에서도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확립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그러나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에 대해서는 "황 박사는 문 교수와 노 이사장에게 자신의 연구진행 내용에 대해 전혀 논의를 하지 않았고, 논문 작성 과정에서도 기초 데이터 및 논문 초안 등도 공개하지 않았다"며 논문 조작에 공모한 정황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사용된 NT-1의 성격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NT-1 세포와 관련해 검찰은 "처녀생식 여부를 확정지을 수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은 향후 과학계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 NT-1이 처녀생식 과정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황 박사는 NT-1이 처녀생식의 산물이라면 모계유전자만 발현돼야 하는데 자체적인 NT-1번 각인유전자 검사 결과 모계와 부계 유전자가 모두 나왔다며 핵이식에 의한 줄기세포라고 주장하고 있다. 논문 조작과 관련해 검찰은 황 박사의 주도로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했다.그러나 검찰은 논문조작 자체에 대해서는 "학문의 자유를 침해할 여지가 있다"며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했다. 2004년 논문은 NT-1에 대한 테라토마 형성실험 등 관련 실험이 정상적으로 실시되지 않았음에도 황 박사의 지시에 따라 박종혁 연구원과 김선종 연구원이 관련 실험 데이터 및 사진 등을 조작해 허위 논문을 작성, 사이언스에 제출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2005년 논문은 황 박사의 지시에 의해 강성근 김선종 권대기 연구원이 관련 실험 데이터와 사진 등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마치 줄기세포 11개가 확립된 것처럼 허위 논문을 조작해 사이언스에 제출했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의 골자다. 논문 제출 당시 황우석 연구팀에서 확립된 것으로 믿고 있던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는 NT-2(실제 Miz-4)와 NT-3(실제 Miz-3) 2개 뿐이었다. 검찰은 올 1월10일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직후 검사 9명 등 총 63명으로 특별수사팀을 구성, 줄기세포 논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 왔다. 총 64곳을 압수수색하고 33명의 이메일 5만여개를 분석했으며, 2004년 및 2005년도 논문 공동저자 32명 가운데 호세시벨리를 제외한 전원(제럴드 새튼에 대해서는 서면조사)과 서울대 및 미즈메디 연구원 49명을 조사했다. 이날 수사 발표가 진행된 서울중앙지검 6층 브리핑실는 내외신 취재진 80여명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2006.05.12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민선 지방자치 도입 11년만에 40대 서울시장이 탄생했다. 오세훈(吳世勳.45.한나라당) 서울시장 당선자는 법조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결국 한나라당 공천으로 강남을에 출마, 금배지를 달며 정계에 입문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이른바 `오세훈 선거법'으로 불리는 정치관...
  • 2006-06-01
  • "지난 2002년에 한국인들이 보여줬던 열정과 하나 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1일(한국시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노르웨이 축구대표팀과 평가전 준비를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동안 관중석에선 벽안의 중년부부와 동양인 꼬마 2명이 초롱...
  • 2006-06-01
  • 펀드매니저(资金管理者)가 미국에서는 이미 10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는 업종이지만 중국에서는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령역이다. 청도에서 활동하고있는 조선족 펀드매니저 김성운씨(34세)의 포부는 당차다. 중국의 조지 소로스(20세기 세계 최고 펀드매니저였음)가 되는것이 꿈이다. 그는 증권사인 '신시대...
  • 2006-05-31
  • [원제:상지조중 서금매학생 "친구들이 있어 외롭지 않아요"] 초여름의 록음이 짙어가는 좋은 아침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 다니는 서금매(19세)는 친구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활기차게 교정으로 들어섰다. 언제보나 정다운 교정, 친근한 동학들, 소아마비로 어쩌면 학창이 하나의 꿈의 루각으로 될번했던 곳이였지만 금매는 매...
  • 2006-05-30
  • 일본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시라카와 시즈카기념 동양문자문화연구소가 제정한 제1회 리쓰메이칸 시라카와 시즈카 기념 동양문자문화상 개인 부문 수상자로 심경호(51)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심 교수는 시라카와 시즈카(白川 靜ㆍ96) 전 리쓰메이칸대 문학부 교수가 지은 '한자백화(漢字百話)'를 번역해 '한자...
  • 2006-05-29
  • 일제 강점기 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와 해방 직후 '부용산'에 곡을 붙인 월북 음악가 안성현(1920-2006)씨가 지난달 25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입수된 북한의 문학신문 최근호(5.13)는 "민족음악 전문가인 공훈예술가 안성현 선생이 노환으로 4월25일 오후 3시 8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신...
  • 2006-05-29
  • [원제:사상 첫 美프로풋볼 한국계 형제 선수 탄생] 한인 이민 역사와 미식축구 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美프로풋볼(NFL) 형제 선수가 탄생했다. 사진은 올 시즌부터 뉴욕 자이언츠에서 뛰는 친형 윌 뎀프스(왼쪽)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1년간 계약한 동생 마커스 뎀프스. 형은 모델로도 활약..동생 데뷔 눈앞 한인 이민 역...
  • 2006-05-29
  • ——— 연변대학예술학원 무용학부 박설화안무를 찾아서 먼저 박설화의 춤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안무가를 만나러 가는 사람이 그 사람의 무용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실은... 비로소 메신저와 사진을 통해 익히 보아온 박설화의 얼굴이 나타났다. 요즘은 잘 안 쓰지만 안무가 박설화...
  • 2006-05-29
  • 네살짜리 재미 동포소녀가 바이올린 연주에 천재성을 보여 화제에 올랐다. 화제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최우희(42세, 미해군연구소 연구원)씨와 피아노연주가 정영은(40세)씨의 딸 유경양이다. 3살때인 지난해 7월 바이올린 연주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유경양은 1년도 안돼 벌써 8차례의 연주회에 참가했...
  • 2006-05-29
  • 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긴 러시아동포 5세 미하일 박(오른 쪽) 최근 필자는 프랑스 물랭호텔에서 그림작품전시회를 열고있는 러시아동포 5세 미하일 박을 만났다. 미하일 박은 환갑에 가까운 분이었다. 보통 키에 좀 마른 편이였는데 첫눈에 과묵하고 믿음성 있어 보였다. 그의 조상은 1860년에 러시아로 이주해 갔는데...
  • 2006-05-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