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성순, 비판보다 사랑이 연변을 키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3월29일 13시38분    조회:81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 비판보다 사랑이 연변을 키운다] 연변 성보빌딩 총경리 김성순 출장다니다보면 가는데마다 연변사람들을 만날수 있어 반가웠다. 반가워서 이렇게 저렇게 한자리에 모이다 보면 《연변》이야기가 나오지 않을수 없었다. 《락후한 연변이 언제 연해지구처럼 되겠는가?》 《연변사람 게으르다》 《연변사람 사기군이 많다》 《연변은 아직 멀었다.》 《청도, 위해는 이렇게도 발전했는데 연변은 무엇을 했는가?》… 결론은 연변은 언제까지나 안된다는데로 입이 모여지기가 일수였다. 타지방에서 사업하시는 연변분들의 비판은 연변이 변하지 않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하는 이야기라고 믿지만 우리가 알다싶이 낳은 자식이 원하는대로 커주지 않는다고 자꾸 욕하면 점점 주눅이 든다고나 할가. 이렇게 되면 《자기는 무능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성공할수 없다》는 결론을 스스로 내려버리게 되는데 그 결과는 무능한 한 인간이 무능한 가정을 만들고 그 무능함이 불행한 가족으로 전락되고 또 그것이 모여 사회빈곤계층과 사회문제계층으로 되게 된다. 연변도 하나의 발전중에 몸부림치는 지역사회로서 존재하는 문제가 많다. 한국로무송출문제 한가지만 봐도 돈을 벌어 지역사회 경제발전과 가정경제생활에 도움주는 반면에 많은 사회문제를 초래하고있는 현황이다. 자녀교육, 자녀관리, 가정붕괴와 사회범죄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주는 분야가 넓어지고있다. 이러한 현황이라고 해서 비판과 원망만 해서야 되겠는가. 비판과 원망속에서 연변은 변할수 없을뿐만 아니라 오고 가는 말속에서 연변의 이미지만 나빠져 정말로 무능한 고장으로 될수 있다. 문제에 대한 태도는 원망이나 비판보다 해결책이 상수라고 생각한다. 한국로무송출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막기 위해 교육계층을 비롯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나름대로 방법을 연구하고있다. 물론 한번의 해결책이 아닌 지속적인 해결책이 필요하고 또 이렇게 문제가 나타나는대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것이 우리 연변사회의 진보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한국로무송출이 아닌 다른 그 어떤 경제현상이 연변에서 붐이 일어났다고 가정한다면 로무송출로 인한 그런 문제는 아닐지라도 그에 상응하는 또 다른 사회문제가 초래될것이다. 인류사회가 발전하고 진보하는 과정에는 여러가지 피면못할 부정면이 동반한다는것은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리 성보가 연변에서 사업하는 리유는 연변에 그만한 시장과 사업비전이 있다고 판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업가로서가 아니라 한 사회인간으로서 평가한다 해도 연변에는 자랑할만한것이 너무 많다. 장백산을 빼놓고라도 우리 연변의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을 보면 연해지구처럼 태풍폭우재해가 많은가, 지진이 있는가? 홍수가 심한가….생활에서 편리한 시장과 백화점, 민속음식 그리고 중국전역 어디보다 깨끗하고 잘 되여있는 사우나, 식당, 다방 이런 봉사시설들이 우리의 경제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있다. 물론 제조업이 없고 봉사업이 많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많지만 연변실정에 비추어보면 오늘과 같은 소비경제와 류통경제를 통한 자본축적, 기술축적, 인력양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원하는 경제단계에 절대 들어갈수 없다. 만약 우리가 인위적으로 제조업양성을 서둘러 비행기나 자동차산업, 텔레비죤 등 전자제품같은것을 제조한다면 얼마나 비참한 결과가 나오겠는가? 지금은 만드는것이 문제가 아니고 파는것이 문제이다. 연변은 오늘도 래일도 류통업을 중요시 해야 한다. 현재 《대장금》이 중국대륙에 몰아온 한류를 리용하여 연변에 한식료리사 양성학교같은것을 경영한다 해도 전국에서 인기를 몰고올 항목이라고 항상 생각한다. 그리고 연변은 중국에서 평균교육수준이 최고지역인만큼 멀지 않아 IT산업이 발달할것이며 민속특징으로 만들어진 현유의 재래식품들이 재개발 상승하여 전국백화점이나 슈퍼국제시장에 진출하여야 할것이다. 명태가공식품은 이미 전국과 국제시장에 널리 알려져 공급이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경제항목들이 활발히 크지 못하는 리유중의 하나가 자기가 경영하고있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것이다. 명태산업, 김치산업은 우리만의 자랑인데 어찌 할수 없어 하는 일로 생각하는가. 신바람이 안나고 신바람나지 않는 일에는 비전이 있을수 없다. 상인들이 신바람나게 칭찬과 격려가 필요할 때이다. 연변이 갖고있는것과 연변이 하고있는것이 바로 우리만의 특색이며 이런 분야에서 이름없이 노력하는 상인들이 바로 연변경제의 주력이고 앞으로 연변경제를 이끌어 나갈 생명력이고 가장 강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남에게는 흙사발이런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금사발이다. 연변경제발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금사발말이다. 우리들이 상해를 비롯한 연해지구의 경제발전을 부러워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가 아닌 남의것이고 연변이 아닌 상해것이다. 연변발전의 실정과 조건이 우리의 현실이다. 지역적으로 분석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전망에 대비해 연변은 3국 국경지대라는 지역특색을 긍정적으로 인정하고 앞으로 진행될 3국 무역교류, 문화교류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동안 연해지구를 중심으로 발전한 지역에 적치된 상품들이 연변을 통하여 한국, 조선, 로씨야에 수출될것이다. 로어를 배우고 지금 편리한 조건을 리용하고 그동안 로씨야, 조선, 한국 등 나라와 교류해 오면서 쌓았던 모든것을 돈으로 만들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남의 강점으로 우리의 약점을 비교하지 말자. 우리가 갖고 있는것을 발견하고 개발하고 리용하여 우리의 특색있는 경제를 만들자. 시장경제가 발전할수록 특색이 경제의 핵심인만큼 최고가 못된것을 불평하지 말고 특색을 우리의 자랑으로 또 그 특색을 살리고 자랑하여 연변경제의 핵심으로 구축한다면 멀지 않아 연변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살기 좋은 동네가 될것이다. 타향에 있는 우리 조선족들이 각지에서 연변의 홍보대사의 일익을 감당하여 연변을 소개하고 선전한다면 연변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믿는다. 사랑에는 칼과 가위보다 바늘과 실이 더 필요하다. 째고 자르는 것보다 꿰매고 덧대여 이으면서 보듬는게 바로 사랑이 아니겠는가. 비판보다 사랑으로 칭찬해보자. 칭찬하고 자랑해보자 우리 연변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기업유치에 신바람내고있는 정명길씨의 추구 1992년 량국수교후 한국인들의 대중국진출은 봇물을 이루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수는 4만여개에 달하고 이 땅에 장기체류하는 한국인들의 수도 30만명을 헤아린다고 한다. 《신선족》(新鮮族)란 신조어도 생겨날 정도이다. 우리 조선족은 한국인들...
  • 2006-07-11
  • "어머니는 화학박사, 어머니는 수학박사로서 탐구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있다." 10일 입수된 북한의 월간 화보 '조선' 7월호가 모녀(母女) 박사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북한 의학과학원 약학연구소 연구사로 일하는 김명심(65)씨와 그의 딸인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김경희(37)씨. 어머니 명심씨는 단백질과 아...
  • 2006-07-10
  • 재미동포 고교생 임준용(17.미국이름 로버트 임) 군이 보이스카우트의 최고 영예인 '이글 스카우트'에 선정됐다. 6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6월 터스틴 풋힐 고교를 졸업한 임 군은 지난해 이글스카우트 심사에 들어가 최근 승격식을 가졌다. 미국 전역에서 2%만 선발되는 이글 스카우트 출신의 미국 저명 인사는 제...
  • 2006-07-07
  • `수비탁구 달인' 주세혁(삼성생명)이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오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힘입어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2003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때 한국 남자로는 사상 최고의 성적인 준우승 쾌거를 이룬 주세혁은 6일 발표된 ITTF 랭킹에서 16위를 차지해 종전 29위에서 13계단 뛰어 올랐다. 지난 1월 군 제...
  • 2006-07-07
  • "이것은 12살짜리 남자애의 내장을 다 꺼내고 화장터로 데려가는 장면입니다. 이 실험은 마취를 하지 않고 진행됐습니다." 4일 오후 제2회 하얼빈(哈爾濱) 한국주 공식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일본 관동군 731부대 만행 전시관 참관 행사에서 한국인 방문단은 안내원의 실감나는 해설을 듣고 과거 일제의 잔혹한 만행에 치...
  • 2006-07-05
  •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롯한 강제징용자, 재외동포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적이 큰 유공동포 등 27명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 초청으로 5일 방한한다. 이들은 오는 11일까지 머물며 국립현충원, 청와대, 국사편찬위원회를 방문하고 금강산 관광을 한 뒤 삼성전자 등 산업체를 둘러볼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에 방한하는 주...
  • 2006-07-05
  • 연변의 뀀과 랭면 조선의 조개구이로 창업하는 녀사장 《여기 양고기뀀 스무개와 조개구이 추가요!》《여기 랭면 두그릇 주세요!》 상해 민행구 홍정로에 위치한 손님들로 북적이는 한 매점에서는 이런 조선말주문을 심심찮게 들을수 있다. 양고기뀀과 조개구이, 랭면 등 조선족들이 구미에 맞는 먹거리로 상해사람들사이에...
  • 2006-07-04
  • ——— 상지조중 김혜경교원의 이야기 상지조중의 고중2학년 화학과를 담당하고 있는 김혜경교원(43세)은 당시 가정형편으로 그토록 갈망하던 대학입시도 포기해야 했었지만 자신의 끈질긴 노력으로 실력을 키워 성급골간교원의 영예를 지녔으며 고도로 되는 책임감과 사랑으로 사생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
  • 2006-07-04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청에서는 재미동포 판.검사 3형제와 이들의 부모를 소개하는 이색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어머니 정달선(69)씨, 지난해부터 샌퍼낸도 지부에서 검사로 근무하는 동생 상조(35.미국명 윌리엄)씨, 지난달 20일 카운티 지법 판사로 임명된 정상석(39.미국명 찰스)씨...
  • 2006-07-03
  • 한국계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올해 일본 신입사원이 동경하는 경영자 3위로 뽑혔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능률협회가 올 봄 신입사원 세미나에 참가했던 331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 1위는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사장(20.2%)이, 2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9.4%)이 각각 차...
  • 2006-07-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