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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택림자선기부금공연 참가차 할빈에 온 조선족가수 김학봉은 팬들과 결혼후의 요즘 근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가수이면서 한편 최근에는 몇 오락프로에 사회자로 나선 김학봉은 요즘은 항주에서 미식관련 오락프로를, 또 료녕 TV 에서는 ‘별들의 무대’와 ‘천하무적’의 사회를 맡고있다고 했다.
요즘 몸매와 인물을 많이 따지는 가요계의 기풍에 비춰볼때 몸매로 승부하기 어렵지 않냐는 시청자들의 물음에 김학봉은 영원한 가수로 남으려면 그래도 노래의 실력이지 않냐고 반문하며 10여년의 가수생활을 거치면서 진정한 가수로 오래동안 관중들의 사랑을 받는데는 몸매가 아님을 확신하게 되였다고 했다.
가요계 뿐만아니라 ‘동북일갗 등 드라마에 얼굴을 비치기도 한 김학봉은 래년에도 두개 정도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걸어 보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결혼을 한 김학봉은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가끔 부부싸움도 하지만 필경 10여년을 알고 지낸 사이였음으로 그래도 서로에 대한 료해가 깊다는 그의 말에 따르면 무용배우인 안해는 현재 전업 주부로 가정생활을 돌보고있으며 래년에는 부모가 된다며 흐뭇해 했다.
연예계에 있으며 줄곧 공익사업에 열심했던 김학봉은 ‘공익가요 대무대’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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