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하구시에 조선족 양로원이 하나도 없어 자식들과 떨어져 살고있는 로인들이 생활에서 이런저런 곤난을 받고있었다.
매하구시 행복촌 6사의 정태룡농민은 한국에서 일할 때 목격한,
한국로인들이 시설이 좋은 양로원에서 만년의 행복한 생활을 만끽하던 일을 머리에 떠올리고 5년간 한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경로원을 차릴 결심을 다지게 되였다.
정태룡의 타산은 행복촌 지도부와 매하구시민족종교사무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받았다.
촌에서는 인츰 그에게 경로원부지를 선정해주었다.
정태룡은 40여만원을 투자해 부지면적이 2000여평방메터, 건축면적이 470여평방메터 되는 건물을 건설, 지난 7월 5일에 개업했다.
경로원은 4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데
방 하나에 2명 또는 3명 로인이 거주할수 있고 방마다 화장실, 목욕실, 텔레비죤이 있으며 오락실, 노래방, 게이트볼 경기장도 마련되여있다.
이외에도 매하구시중의원을 지정병원으로 확정,의사들이 정기적으로 로인들의 건강검진을 하기로 했다.
정태룡이 매하구시에 조선족경로원을 꾸렸다는 소식이 한입두입 건너 산지사방에 퍼지기 시작, 매하구시는 물론 청원, 길림, 내몽골, 청도 등지의 로인들도 찾아오고있고 자문전화도 끊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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