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단에서 어색한 세대로 불리우는‘70후’ (70년대 생을 말함) 작가들은 상하 두 세대를 이어주는 군체로서 4년전부터 ‘미녀작가’로 불리는 작가들이 많이 배출되였을뿐 실력파들로 불리우는 작가는 없었다. 그러나 ‘70후’작가군체에 ‘미녀작가’만 있는것이 아니라 실력파도 없지 않았으며 ‘미녀작가’속에서도 실력파들이 속출하고있다.
이제 ‘70후’작가들은 ‘60후’작가들을 돌파하고 ‘80후’작가들을 껴안으며 문단의 중견력량으로 자리 메김하고있다. 올해들어 부쩍 ‘70후’작가들이 실력을 인증 받으며 중국문단에서 강세를 보이고있다.
얼마전 중국문단은 10명의‘70후’실력파 작가들을 평선, 그중에는 여직 ‘미녀작가’로만 이름을 날렸던 조선족 젊은 녀성 김인순씨가 당선되였다. 그의 당선리유에 대해 작가들은 “김인순은 ‘70후’작가계에 새로운 숨결을 가져다 주었으며 함축적인 그녀는 침묵속에서 폭발하거나 침묵속에서 자취를 감출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김인순의 폭발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2002년 ‘작가’잡지에 발표된 그녀의 ‘물가의 아디야(水边的阿狄雅)’가 영화 ‘록차(绿茶)’로 촬영되면서 중국문단뿐만아니라 영화계에도 명성을 날린 김인순은 1970년 길림성 백산시에서 출생, 길림성 희극학원 희극문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장춘시 ‘춘풍’잡지사에서 편집으로 근무중인 그녀는 ‘사랑의 랭기류(爱情冷气流)’, ‘백일몽같아(仿佛一场白日梦)’등 무게있는 작품을 발표하였다. 1997년부터 창작을 시작한 그녀는 지금까지 백만자에 달하는 소설과 산문을 창작했다. 그가 창작한 많은 중단편소설은 주요하게 ‘수확’, ‘작가’, ‘화성’, ‘종산’, ‘대가’등 순 문학잡지에 발표되였으며 여러편이 ‘소설선간(小说选刊)’, ‘소설월보’, ‘중국문학’, ‘단편소설선간’등 잡지에 실리기도했다. 소설 ‘기(伎)’는 ‘20세기 중국 단편소설선집’에 수록되였으며 ‘물가의 아디야’는 ‘2002년 중국 년도 최고 단편소설’에 당선되였으며 ‘사람들은 해변의 풍경이 아름답데(人说海边好风光)’등도 21세기 중국 문학을 대표하는 평선에 당선되였다. 이외 1999년 9월에는 ‘사랑의 랭기류’중단편소설집을, 2001년 9월에는 산문집‘백일몽 같아’를, 2003년에는 ‘록차’와 ‘달빛아 달빛(月光啊月)’을 출판하였다.
그녀는 또한 소품 ‘빚갚기(欠债还钱)’로 제4회 장백산 문예상과 동북3성 안락배 희극소품 2등상을 수상하였으며 소설 ‘고려옛일(高丽往事)’은 장각문예단편소설상을 수상하였으며 그녀 자신은 길림성 제1회 ‘5.4’청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분명 괜찮은 작가이면서 ‘미녀작가’라는 애매모호한 이름하에 실력파로는 인증되지 못했던 김인순, 이제 년륜이 새겨지는 그녀의 작품들을 접하며 작가들은 그녀의 폭발력에 더욱 우수한 작품들을 기대를 하고 중국 문단을 새로운 차원에 끌어 올릴 희망을 걸고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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