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풍채로인의 운전꿈이 현실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4월7일 08시27분    조회:105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4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운전대를 부여잡은채 장춘시내를 씽씽 달리고 있는 조선족로인이 있어 화제다. 그가 바로 지난 음력설전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에서 선발한 “2006년 풍채로인상” 획득자(도합 3명)이자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창옥씨이다.

현재 길림성공상은행 리퇴직일군당지부서기,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위원회 주임, 장춘시조선족로년협회 고문, 장춘시조선족부녀련합회 고문,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고문 등 직을 맡고있는 김창옥로인의 구지욕은 그만큼 깜짝깜작 놀래우는 일화들로 여생의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다.    

일찍 소학교시절부터 운동을 즐긴 김창옥로인은 축구, 배구, 탁구, 스케트, 수영, 륙상 등 과외팀에서는 꼽히는 축, 그래서 장춘시에 로라스케트(旱冰)가 들어오자 남먼저 앞장서 로라스케트를 배웠었다. 그러던 3년전 로라스케트를 새로 사려고 체육용품상점에 갔는데 판매원이 그의 년세를 묻고는 팔지 않는것이였다. 로인에게 위험한 오락이라는 관심에서였다. 그런데도 본인이 꼭 사야겠다고 우기니 그럼 어디 일어설만하가 신어나 보라고는것이였다. 그말에 그가 로라스케트를 신고 널직한 상점안을 신이나게 몇바퀴 돌자 입이 딱 벌어진 점원들이 두말없이 그한테 로라스케트를 팔았다는것이다.

또한 퇴직전에 컴퓨터 한대가 차려졌는데 미처 배우지 못했었다. 퇴직하고 보니 그것이 너무도 후회된 그는 컴퓨터를 배우기로 결심, 하지만 양성반에 다니며 배우자니 시간이 마땅치가 않았다. 그래서 막내아들한테서 까근히 하나하나 배우기 시작했는데 석달간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금은 능수능란하게 컴퓨터를 조작, 조한문타자는 물론 젊은이들도 잘 모르는 각종 첨부이메일마저 척척 보낼수 있다고 한다.

그의 자동차운전꿈은 일제가 투항하고 도망치던 바로 열세살에 나던 해였다. 일본놈들이 팽개치고 간 자동차가 마을밖에 있어도 몰줄을 아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페물로 나뒹굴었는데 그 차를 집으로 몰아오고싶은 생각이 간절하였지만 재간이 없었다. 그때로부터 그는 자동차운전을 배우려고 결심했었다. 허나 종시 배울 기회차 차례지지 않았다. 썩 후에 45세로 제한되였던 운전면허허락범위기 60세로 늘어났지만 그때 그의 나이는 이미 62세였다. 그러던 2003년 공안부에서 70세까지 그 범위를 확대한다는 통지를 내줄이야. 마침 그해 김창옥로인의 나이가 만 70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더없이 기뻐난 그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세라 나이도 잊고 6월의 뙤약볕아래 20세좌우의 햇내기들과 함께 땀동이를 흘려가며 차공부에 열심했다. 드디여 모든 시험에 무난히 통과하고 70주세에 오매에도 그리던 자동차운전면허증을 따냈다. 외지에서 근무하고 있던 자식들은 젊은이들 못지 않은 그의 끈질긴 구지욕에 감동되여 차를 사라고 돈을 지원해왔고 로인은 거기에 자신의 돈을 보태여 올봄 새것이나 다름없는 중고차 한대를 장만했다.

요즘 사업과 운동의 여가에 종종 소풍을 나서는 “21세기 신식로인”-김창옥씨, 그는 자신의 건강비결을 “구지욕” 하나로 종합하면서 로년에도 불타는 구지욕을 가지고 실천해 나간다면 건강한 여생을 보낼수 있다고 동년배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  

흑룡강신문 신철국 계정애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아름다운 노래는 마음으로 불러야 되고 아름다운 마음은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가꾸어야 한다》고 말하는 김청, 아름다운 마음가짐으로 불러서 그녀의 노래가 그토록 매혹적일가? 1985년 도문시가무단의 독창배우로 되여서부터 지금까지 부단히 자신을 승화시켜 가수로 사회자로 쌍나래를 펼친 김청의 앞으로 꿈은 또 무...
  • 2009-01-14
  • 조선족기업인 김유룡씨가 개발한 친환경형 에너지절약 보일러와 열풍기 시장서 각광 “전통적인 보일러, 열풍기 제품들이 안고있는 페단은 환경오염이 심하고 에너지소모가 큰것입니다. 친환경적이고 에너지를 절약할수 있는 보일러와 열풍기를 개발해내려고 다년간 몸부림쳐온 결과 현재 두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있...
  • 2009-01-14
  • 심양서덕인테리어, 소방회사 리홍광리사장이 근일 무더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에 있은 료녕성인테리어협회총화대회에서 그가 이끄는 “서덕”은 “료녕성인테리어협회 우수기업상”을 수상한데 이어“료녕성인테리어협회 10강 기업”으로 평선되였으며 “성우수설계상&rdqu...
  • 2009-01-14
  • 편집자의 말 :  금년은 조선족로홍군이며 항일투사인 리화림녀사의 서거 10주년이 되는 해이다.(리화림녀사의 서거소식은 본지 1999년 2월 13일자에 보도된바 있다.) 리화림은 생전에 대련시의 유일한 로홍군으로 그의 일생은 혁명적일생이며 전투적일생이였다. 그는 당에 충직하고 인민에게 충직하였으며 사회주의 혁...
  • 2009-01-12
  • 김미아 : "챔피언은 새로운 시작일 뿐" 음력설야회의 출연초청서를 이미 받아김미아의 가창실력이"성광대도(星光大道)"를 통해 전문가들에게는 물론,전국 관중들에 의해 크게 인정됨에 따라 또 한명의 조선족 가수가 전국무대에 진출하여 조선족의 명성을 중국 전역에 떨치게 됐다. 음악전문...
  • 2009-01-11
  • 중국민족브랜드 《홍기》차의 공신 최홍송 최홍송, 그는 조선족기사로 모주석을 모셔 할빈시를 들썽하게 했고 중국의 첫 《홍기》차 생산에 참가하여 자동차업계에서 이름을 날렸으며 남다른 기술력으로  국무원의 신임을 얻어 중남해의 특수인물로 되였다.  장춘제1자동차그룹 승용차공장 부공장장으로 있다...
  • 2009-01-10
  • 농민작가 박선석의 글농사일전에 장편소설 《재해》로 《제2차 김학철문학상》을 수상한 박선석선생은 농촌에서 태여나 농사일로 평생을 살아온 순수한 농민이다. 그럼에도 선생은 장장 28년동안 알곡농사를 잘하는 한편 부지런히 글농사를 지어 길림성정부의 최고문예상인 《장백산문예상》을 3차나 받고 전국소수민족문학...
  • 2009-01-09
  • 육체의 병과 마음의 병을함께 치료해줘야—연변대학부속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영덕 "육체의 병보다 무서운것은 마음의 병입니다. 큰 병에 걸리면 대부분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런 병에 걸렸나? 죽는것은 아닐까? 이 의사를 믿어도 되나?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의 병에 걸리게 되는거죠. 의사...
  • 2009-01-07
  • 연변가무단 솔리스트를 비롯하여 조선족 대표로 중국 CCTV3, CCTV12 음악프로그램에 지속 출연해오다 모국으로 유학온 안영란(34) 씨는 조선족 사회에서는 유명한 성악가다. 그는 유학생활 중에도 틈틈이 모국의 방송에 출연한 것을 비롯하여 조선족 관련 각종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해서 노래를 통해 조선족 노동자들의 설...
  • 2009-01-07
  • 《후반전에 꼴을 넣겠다》오또기란 넘어져도 금방 오똑 선다해서 불려진 놀이감의 이름이다.도문에 뿌리조각에 미쳐버린 《오또기》가 있다. 리인규(79)의 만년인생은 《30여년간 모은 나무뿌리로 하늘아래 하나뿐인 천연조각품을 내놓겠다》는 이 욕심 하나로 시작되여 오늘에 와서 《오또기》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였다. ...
  • 2009-0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