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백성의 믿음직한 의사-한정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5월25일 08시38분    조회:87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상지시중의병원 내과주임 한정자(53세)씨는 훌륭한 의술, 고상한 의덕으로 백성들로부터 '우리 백성들의 믿음직한 의사'라고 친절히  불리우고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깃들어있다.

한정자씨는 1976년 흑룡강성위생학교를 졸업하고 하동조선족향병원에 배치받아 2년후에 삼양향병원으로 전근되여 4년간 근무했다. 그 몇해 그는 기층 병원에 있으면서 선배들을 본보기로 의술을 허심이 배우고 의덕을 고스란히 쌓으며 사업에 충직하여 극산병 등 지방 류행병치료에 두각을 나타냈을 뿐만아니라 싹싹한 봉사태도로 소문까지 냈다.

그 뒤 상지시중의원으로 전근된 그는 사업환경조건이 개선된데 반해 실력이 딸리는것을 절감하고 자비로 흑룡강중의대학 통신대학공부를 시작한 밖에 본단위에서 조직하는 실무강습반과 상급 단위에서  조직하는 단기양성반같은 학습기회를 틀어쥐고 실무수준제고에 갖은 노력을 다 경주했다. 이 기간 그는 병원의 박약한 고리로 불리우던 소화계통 전문의술을 전공하여 약소과로 불리우던 소아계통과의 피동국면을 돌려세우고 지도자와  동료들의 한결같은 인가를 받았다.

시중의병원이면 기층 병원과 달리 각과가 전문으로 나뉘여져 있어 전과의사가 인기인줄로 알았는데 그의 생각과는 달리 종합성병원으로서 전문의술보다 종합의술을 소유한 의사가 더 호평받았다.  게다가 근년에 병원에서 사회를 향해 병원문을 열어제끼고 경쟁을 벌리는 통에   농촌환자들이 시내로 몰려들어  기층의료경험이 있고 간염, 담낭염, 고혈압, 중풍 등 상규병을 잘보는 그의 진찰실로 환자들이 몰켜들었다. 그런데 이런 환자들을 보면 대다수가 경제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사람들로서 큰돈 들여 병보일수 없는 상황이여서 병을 봐줬자 분주하기만 할뿐  수입이 크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에 조금도 개의치 않고  정성껏 병을 봐주었을뿐만아니라 환자들을 도와 애로도 풀어주었다. 그 몇해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조선족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는데  그들 대부분이 로인이 아니면 어린애들이였다. 그들 가운데 때로 중어를 몰라 감히 약값을 물러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값이 모자라 어쩔바를 몰라 헤메는 사람도 있었다. 이럴 때면 그는 주동적으로 통역을 맡아나서고  서슴없이 자기돈을 대주군 했다. 이로하여 자기 할 일이 밀리고 돈을 떼울 때도 없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자기 한 일을 후회하거나 환자를 못본척 한적은 한번도 없다.

그 한테 병보이러 오는 환자들이 거의다 사회 약소군체이다.  안색이 히멀숙하고 차림세가 그럴듯한 사람들은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가도  장사진을 이룬것을 보고  기다릴 시간도 없거니와 그속에 끼여서 기다리기를 꺼려 되돌아선다. 그는 종래로 평민환자들을 건성으로 대하거나 기시한적이 없다.

근년에 들어 친척들과 친구들이 그를 보고 한국에 가면 돈을 더 벌수 있는데 왜 조그마한 현성에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있는가고 호의로 권고하기도 했다. 방법을 대면 그도 얼마든지  한국행을 이룩할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열애하는 사업터에 너무나도 애착심이 크고 차마 자기를 믿어주는 환자들을 저버릴수 없는것이 진실한 마음이였다. 하여 정년퇴직하기전에는 모든 잡념을 단념한 그녀다.   

의료사업에 종사해오는 30여년간 그는 선후로 자신의 림상경험을 총화하여 업무론문 수십편을  간행물에 발표했는데 그중 '중풍에 관한 중의치료', '간염치료에 관한 체득' 등 10여편 론물이  성급. 시급 우수상을 탔고 수차 현급, 시급 '3.8 붉은기수', '의료계통 선진개인' 등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고범룡 기자, 조정구 통신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한국 세계음식문화연구원 남용진 기획리사 “음식문화로부터 한 나라의 정치, 경제 등 많은것들이 파생됩니다. 그러므로 나라와 나라간의 교류에서 음식문화교류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음식문화교류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음식문화교류로 중한우의를 다지는데 기여하겠다는 한국 세계음식문화연구...
  • 2006-07-20
  • 미주 한인 굴곡진 삶 단편작으로 풀어내 "미국 속에 사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후손들에게 알리려면 이민의 뿌리부터 알아야겠죠." 하버드, 예일 등 소위 미국 명문대학에 입학하기만 해도 한국에서 유명 인사로 대접받던 시절이 있었다. 불과 20-30년 전의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 명문대에 입학한다거나 졸업해서도 예전...
  • 2006-07-17
  • [원제:뉴질랜드 조숙현씨 "어려움 겪는 한인 위해 변호할터"] 뉴질랜드 최연소 변호사 조숙현씨 조숙현(26세)씨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최년소 변호사가 됐다. 서울에서 태여나 소학교 6학년때 아버지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 간 조변호사는 오클랜드법대를 나와 변호사시험에 통과했다.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06년 세계...
  • 2006-07-17
  • 룡정시 조양천진승리가에 거주하는 퇴직공인 한족 배전신(61세)과 퇴직교원인 조선족 최영순(60세) 두 부부는 여생을 후대교양사업에 바치고있다. 청년시절인 60년대, 화룡시농기계학교와 연변한어사범학교를 각각 졸업한 배전신과 최영순은 화룡시변강에 자리잡은 숭성진에 사업분배를 받았다. 낯선 두 청춘남녀는 자주 만...
  • 2006-07-17
  • 故김창근 초대 오클랜드한글학교장 10주기 추모식 거행 ▲ 뉴질랜드 초기 교민사회에서 2세 교육을 위해 노력하다가 별세한 故 김창근 오클랜드 한글학교 초대 교장의 영정이 추도식을 가지면서 10년만에 다시 일반에 공개되었다. 뉴질랜드 교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故 김창근 초대 오클랜드 한글학교장의 10...
  • 2006-07-17
  • 키는 195.6㎝, 특기는 먼거리던져넣기 지난 5월 말에 진행된 평양시청소년체육학교 학생롱구경기대회에서는 류달리 키가 큰 선수가 등장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 그를 자기 단위에 입단시키려는 전문체육단들의 움직임도 표면화되고있다. 큰 키에 세련된 던져넣기기술을 소유한 나어린 《거인선수》를 먼저 쟁...
  • 2006-07-13
  • 40세의 한인 여성이 후천적 장애와 각종 시련으로 점철된 삶에서 비롯된 분노를 시(詩)로 극복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시집을 내고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사인회를 갖는 주인공은 로스앤젤레스 인근 라미라다에 살고 있는 김현정(40)씨. 한살때 열병을 앓은 김씨는 왼쪽 뇌에 이...
  • 2006-07-13
  • 23년만에 귀국, 한국여성 소재로 작품활동 "한국적 미 기준 세계에 심어 나가는 것 중요" 세계 한민족 여성들의 축제의 장인 2006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행사에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가장 눈에 띄는 여성이 있다. 바로 재미동포 여성 아티스티 데비 한(37)씨다. 하늘을 찌를 듯이 헤어젤로 머리를 삐쭉 세운 ...
  • 2006-07-13
  • 중국류행음악 20년 려정을 기념하기 위해 '2006SuperLive음악현장운동'이 15일 북경에서 열린다. 수석으로 등장하게 되는 록음악가수 최건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록음악은 사실 웃음거리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중국 록음악은 언론에만 존재할뿐 중국에는 진정한 팬이 부족하기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2006-07-12
  • 과학탐구와 문학비평 그 평행선 달려 연변대학 교수 문학비평가 임범송 인터뷰 임범송 략력: 1934년 룡정시 백금에서 출생. 1960년 동북사범대학 중문학부 졸업. 1963년부터 현재까지 연변대학 중문학부에서 《문예학》과 《미학》을 강의. 연구생 지도교수. 중국작가협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국제동방시화학회 리사...
  • 2006-07-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