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조선문독서사 사장 조권옥-아이의 독서본보기로 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6월1일 09시10분    조회:106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생이 한그루 나무라고 한다면 폭넓은 독서는 그 나무를 살찌우는 기름진 땅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다년간 청소년들의 독서흥취를 불러일으키고 옳바른 독서습관을 키워주며 건전한 독서문화창도에서 앞장서온 연변조선문독서사 사장 조권옥씨는 책을 읽는것은 인간이 능력을 키우고 인간답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하면서 독서례찬으로 말머리를 뗐다.

6.1아동절을 맞으며 아이에게 무얼 선물할지를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조권옥씨는 가장 값지고 소중한 선물이 바로 아이성장에 유조한 책 한권, 이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했다.

인생 전반에서 제일 중요한 단계가 청소년시기라고 할진대 이 시기의 독서는 한사람의 생애와 운명을 좌우하기도 한다며 조권옥씨는 위인전기, 문학작품이 주는 깊은 인상과 감명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성격을 형성하고 개성과 소질에 맞는 행동의 목표를 정하거나 운명을 전환하는데 있어서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10대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몸에 배이게 하는것은 자못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한다.

조권옥씨는 21세기형 인간교육의 목표를 두가지로 요약할수 있다며 하나는 인성교육이고 다른 하나는 창의성계발교육이라고 했다. 인간다운 인간을 키우고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며 풍부한 아이디어를 창출할수 있는 창의력을 키우는것이 학교교육의 핵심이며 그 핵심을 풀어가는 열쇠가 바로 독서교육이라고 주장했다.

입시제도의 압력으로 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돌아와서도 몇시간씩 숙제를 하며 련달아 들이닥치는 시험으로 학생이나 교원이나 버겁기만 한 공부, 게다가 가정에서도 보충지도요, 특장양성이요 하면서 애들을 학원으로 내모니 아이들 마음이 극도로 피곤한데 어찌 편안히 앉아서 독서를 즐기겠는가? 조권옥씨는 안타까운 마음을 하소연했다.

다행스러운것은 최근 적지 않은 학교와 가정들에서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서를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에 접목시켜가고있는 점이다.

사실 학교교육과 독서교육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연변조선문독서사에서는 2000년부터 학생 대상으로 독서공간을 마련하여 도서관역할을 하고 독서지도를 맡아하고있는데 어린이들의 마음이 커가고 성숙되여가는 모습에서 크나큰 보람을 느끼고있다. 실천에서 독서교육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즉 사고력을 키우고 창의력을 키우며 인간이 내면을 살찌우고 성숙한 삶의 자세를 지니게 한다는것을 절감하기도 한단다.

그는 아이에게 독서습관을 키우는데 가장 필요한것은 가정의 노력이라고 하면서 가정에서 독서환경을 마련하고 부모가 앞장설것을 건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말고 먼저 책읽는 아빠,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난후의 느낌을 교류하면서 아이의 내재된 생각과 느낌을 끌어내여 표현하고 정리하도록 이끌어가야 한다. 이렇게 하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깊이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애들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수 있다.

아이와 함께 가끔 독서실, 도서관이거나 서점에 가며 명절이거나 생일이면 책을 선물하여 책에 대한 애착을 가지도록 한다.

책과 친해진 아이들과 함께 독서클럽, 독후감발표회, 이야기대회, 저자와의 만남 또는 편지쓰기 등에 적극 참가하도록 한다. 

김일복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최근년에 연변가무단 관현악대의 《보급음악회》를 관람하노라면 여러가지 악기의 신비한 조화로 이루어진 멋들어진 관현악곡이나 가수들의 열창보다는 악대는 물론 전반 관중석의 분위기까지 말없이 이끌어가는 지휘자의 솜씨에 더구나 탄복하게 된다. 바이올린의 멜로디가 은은하게 울릴 때면 박수를 치지 말고 조용히 음...
  • 2009-04-27
  • 조선족 젊은 화백 백원학(白元鹤)이 독수리 그림으로 중국 미술계에 이름을 크게 날리면서 그의 그림이 미술애호가들사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백원학화백의 필명은 묵객(墨客)、진우(振羽)이며 호는 상묵재주인(祥墨斋主人)이라고 하여 미술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전직 화백이다.1965년 2월1일 생인 백...
  • 2009-04-26
  • 남은 인생 민족교육사업에... 올 2월, 고중교원으로는 유일하게 환인현 “10가명사”로 평선되는 영예를 받아안은 박봉춘씨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저도 모르게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1989년 교육사업에 참가하면서부터 담임교원을 맡고 매주 적어서 18교시씩 상과하...
  • 2009-04-25
  •  "700만 재외동포 엄청난 민족적 자산" "한상들의 모국 달러 보내기 운동에 깊은 감동""재외동포 모국어 교육 지원 아끼지 말아야"    "전 세계 176개 나라에 700만 명이 넘는 주재원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포사회와 모국이 협력한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
  • 2009-04-25
  • 과학연구에 정진지역사회에 봉사할터—연변대학 “장백산생물자원과 기능분자” 교육부중점실험실 오학주임을 만나 농부산물을 해외에 수출할 경우 수입국의 검역에서 오염도가 밝혀지면 즉각 반환되며 그 과정에서 수출측은 막중한 경제적손실을 입게 된다. 수출전에 당지에서 농약오염도를 정확히 분석해내...
  • 2009-04-23
  • 연변주군중예술관 성악교수 겸 전직가수 황영애의 이야기장백의 꾀꼬리 식을줄 모르는 인기천년을 찧었느냐 만년을 찧었느냐장백의 폭포수야 너는야 절구방아……연변인민들에게 더없는 친근감을 안겨주었던 노래 《장백의 폭포수》로 널리 이름을 날린 가수 황영애, 그가 이 노래를 부른지도 어언 15년이란 세...
  • 2009-04-23
  • 연변인민방송국 청소년부 채선주임에 대한 이야기그녀의 아이들사랑 15년 남짓이 연변인민방송국 청소년부에서 사업하면서 항상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고 청소년들의 심리특점에 알맞은 방송프로를 만들어내기에 최선을 다해온 채선은 아이들에 대해 특별한 사랑을 갖고있는 방송인이다.    &nbs...
  • 2009-04-22
  • ※ 장문일박사: 2007년 북경시의 특수인재로 초빙, 2008년 북경시 위생계통의 《봉사의 별》, CCTV 경제채널 안과병강좌 전문가 북경시의 수도동인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안과질환환자들로 늘 붐비고있다. 이 병원의 안과주임으로 일하며 수많은 안과질환환자들에게 광명을 안겨주고있는 이가 바로 룡정태생의 장문...
  • 2009-04-21
  • 인삼사포닌생산 공백을 메운 조선족교수약품이나 화장품, 세척제, 인삼제품첨가제와 보건품 생산에 널리 사용되는 인삼사포닌 RH2를 발명하고 생산에 투입해 세계 인삼사포닌생산의 공백을 메운 대련경공업학원 생물및식품공정학원 원장인 김봉섭교수를 만난것은 지난 3월 2일, 대련공업대학 김봉섭교수 실험연구실에서였다...
  • 2009-04-21
  • 현대음악의 불길을 지피며량춘화, 무대에만 나서면 언제나 발랄한 그녀, 목청도 표정도 행동도 활기로 차넘쳐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근심도 걱정도 모르고 곱게 자라온 “공주”인줄로 착각하고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그녀는 료리솜씨(특히 한식)가 일품일뿐만아니라 솔직하고 남을 배려할줄도 아는 녀성다운 이...
  • 2009-04-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