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조선문독서사 사장 조권옥-아이의 독서본보기로 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6월1일 09시10분    조회:106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생이 한그루 나무라고 한다면 폭넓은 독서는 그 나무를 살찌우는 기름진 땅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다년간 청소년들의 독서흥취를 불러일으키고 옳바른 독서습관을 키워주며 건전한 독서문화창도에서 앞장서온 연변조선문독서사 사장 조권옥씨는 책을 읽는것은 인간이 능력을 키우고 인간답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하면서 독서례찬으로 말머리를 뗐다.

6.1아동절을 맞으며 아이에게 무얼 선물할지를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조권옥씨는 가장 값지고 소중한 선물이 바로 아이성장에 유조한 책 한권, 이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했다.

인생 전반에서 제일 중요한 단계가 청소년시기라고 할진대 이 시기의 독서는 한사람의 생애와 운명을 좌우하기도 한다며 조권옥씨는 위인전기, 문학작품이 주는 깊은 인상과 감명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성격을 형성하고 개성과 소질에 맞는 행동의 목표를 정하거나 운명을 전환하는데 있어서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10대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몸에 배이게 하는것은 자못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한다.

조권옥씨는 21세기형 인간교육의 목표를 두가지로 요약할수 있다며 하나는 인성교육이고 다른 하나는 창의성계발교육이라고 했다. 인간다운 인간을 키우고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며 풍부한 아이디어를 창출할수 있는 창의력을 키우는것이 학교교육의 핵심이며 그 핵심을 풀어가는 열쇠가 바로 독서교육이라고 주장했다.

입시제도의 압력으로 학교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돌아와서도 몇시간씩 숙제를 하며 련달아 들이닥치는 시험으로 학생이나 교원이나 버겁기만 한 공부, 게다가 가정에서도 보충지도요, 특장양성이요 하면서 애들을 학원으로 내모니 아이들 마음이 극도로 피곤한데 어찌 편안히 앉아서 독서를 즐기겠는가? 조권옥씨는 안타까운 마음을 하소연했다.

다행스러운것은 최근 적지 않은 학교와 가정들에서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서를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에 접목시켜가고있는 점이다.

사실 학교교육과 독서교육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연변조선문독서사에서는 2000년부터 학생 대상으로 독서공간을 마련하여 도서관역할을 하고 독서지도를 맡아하고있는데 어린이들의 마음이 커가고 성숙되여가는 모습에서 크나큰 보람을 느끼고있다. 실천에서 독서교육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즉 사고력을 키우고 창의력을 키우며 인간이 내면을 살찌우고 성숙한 삶의 자세를 지니게 한다는것을 절감하기도 한단다.

그는 아이에게 독서습관을 키우는데 가장 필요한것은 가정의 노력이라고 하면서 가정에서 독서환경을 마련하고 부모가 앞장설것을 건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말고 먼저 책읽는 아빠,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난후의 느낌을 교류하면서 아이의 내재된 생각과 느낌을 끌어내여 표현하고 정리하도록 이끌어가야 한다. 이렇게 하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깊이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애들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수 있다.

아이와 함께 가끔 독서실, 도서관이거나 서점에 가며 명절이거나 생일이면 책을 선물하여 책에 대한 애착을 가지도록 한다.

책과 친해진 아이들과 함께 독서클럽, 독후감발표회, 이야기대회, 저자와의 만남 또는 편지쓰기 등에 적극 참가하도록 한다. 

김일복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할빈 조선족과학계에 젊은 피 흐른다]할빈의 조선족 과학계에 젊은 피가 흐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으며 민족사회에 희망을 북돋우어주고 있다.   과학계에 희망을 부어넣고 있는 주인공은  5명의  30대 조선족  해외파 박사들이다. 나이가 가장 어린 박사후가 31세이며 나이가 가장 ...
  • 2007-01-02
  • 중국영화계의 연길적 조선족영화감독 박준희씨가 지난 90년대 중국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중국로동계급 대표인물 왕진희의 사적을 담은 영화 '철인 왕진희'를 새로운 현대적시각으로 다시 영화로 제작해 출품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새로 제작되는 '철인 왕진희' 영화는 오는 구정부터 정식 촬영에 들어가 래...
  • 2006-12-31
  • 안도현 명월진 구룡가 순산로에 거주하는 정진금(66세)녀성은 이웃의 한족로인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고 분규를 잘 해결해주어 ‘우리의 살뜰한 걱정도감’이라고 정답게 불리고있다. 그녀의 이웃에는 진씨성을 가진 70세에 나는 한족안로인이 있는데 조선족장을 먹고싶다고 말하였다. 정짐금녀성은 즉시 콩 15킬로그람을 사...
  • 2006-12-29
  • 주교육국 황룡석국장 새해 사업구상 밝혀 지나온 한해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해를 알심들여 계획하는 년말이다. 올해 연변 주 교육부문에서는 어떤 성과들을 안아왔고 이에 비추어 새해에는 어떤 책략으로 사업을 밀고나갈가? 주교육국 황룡석국장을 만나 올해의 사업회고와 새해의 사업구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
  • 2006-12-22
  • 해외서 배운 기술로 시장공략에 나선 강학선씨 “한국로무에서 벌어온 돈도 큰몫을 했지만 ‘품질은 생명, 고객맞춤형경영’이라는 경영리념이 회사를 운영하는 무궁무진한 자산으로 되었다‘고 말하는 연길시현대광고미술유한회사 강학선(40살)사장, 시민의 마음에 가닿는 간판을 만들면서 자기가치를 실현하고있다. 1999년...
  • 2006-12-20
  • 부모님께 못다한 사랑 베풀어가는 정선미원장 연길가희안무료체험쎈터 정선미원장(39살)은 한국에서 피땀으로 벌어온 돈을 로인들의 건강을 챙기고 로인들에게 효도하는 사업에 투자하여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고있다. 1995년에 더 잘 살아보려고 한국행을 택한 정선미원장은 한국에서 7년동안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오로지...
  • 2006-12-18
  •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에 오른 한국의 수영선수 박태환(17.경기고)이 지난 15일 카타르 도하 시내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진행된 삼성 MVP 투표 결과 총 231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99표에 그친 중국의 체조 4관왕 양위를 여유있게 제치고 도하아시안게임 '별 중의 별'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투표는 이번 대회...
  • 2006-12-17
  • -—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 고중3학년 최은걸고중진학시험에서 568점을 따내 치치할시내의 중점고중 진학이 충분했지만 한족학교 선택이 유망하다는 관념을 깨뜨리고 결연히 조선족학교를 선택하여 조선족으로 환원한 학생이 있는데 그가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 고중3학년 최은걸(녀, 18세)학생이다. 교원인 엄마와 의사...
  • 2006-12-15
  • 신영호씨 일본서 벌어온 돈으로 제조업체를 운영 “해외에서 피땀으로 벌어온 돈 너무나 쉽게 허물어지는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공허하기도 했어요. 이런 허탈감에서 탈출하고 자신의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일본에서 자신의 신근한 로동으로 돈을 벌어온후 연변취호상무청사유한회사 물업관리를 도...
  • 2006-12-13
  • 인민의 충직한 아들로, 백성의 곤난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그리고 범죄를 타격하고 사회안정을 수호하는 수호신으로 손색이 없었던 전국공안 1급영웅모범 김광진, 그는 금년 1월부터 당과 인민의 수요에 좇아 주인민검찰원 검찰장의 중임을 떠메고 ‘보이지 않는 전선’이라고 일컫는 반부패 최전선에 섰다. 우리 사회의 구...
  • 2006-12-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