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음악인 김기철씨와 그의 음악공작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6월12일 08시04분    조회:113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음악에 죽고 음악에 산다

김기철 1962년생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 근무

중국MIDI기술연구회 회원

중국사회음악연구회 회원

길림성기타협회 비서장

장춘시음악가협회 회원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김기철씨가 자신의 풍격음악공작실을 시작한것은 2005년 태양이 뜨거운 7월이였다.

그가 작곡, 편곡, 록음, 후기제작을 일체화한 풍격음악공작실을 시작한것은 자신과 같이 자습으로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이 시장경제의 풍랑속에서 얼마만큼이나 생명력을 갖고있는지 도전해보려는 마음에서 비롯된것이였다.

어린시절 친구의 피리를 빌려서 처음 불어 봤는데 음악담당교원이 친구보다 더 잘 분다며 칭찬한것이 그가 음악을 시작한 계기가 되였다.

1982년 《장춘의 여름》이라는 큰 활동이 장춘에서 있었다. 무선전방면에도 흥취가 있었던 그는 자체로 전기기타를 만들어 갖고 이 활동에 참가, 우수한 성적을 따내 당시 국내 최고급 전자기타를 상으로 받았고 왕청 문공단에 들어갈수 있었다.

후에 연변해란강예술단에 전근했다가 다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전문출신이 아닌 자신의 부족점을 미봉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음악을 자습했다.

《음악은 나의 전부이고 음악공작실은 내 집입니다》

거리를 지나다가 혹은 어느 행사장에 갔다가 자신이 만든 노래(곡)가 울려퍼질 때면 자기 자식을 보는 느낌이라고 말하는 김기철씨다.

그가 가장 긍지감을 갖고 있는 작품은 2006년에 탄생했다고 한다.

저명한 작곡가(드라마 《류로근》, 《성수호반》 주제가의 작곡가)이며 길림성가무극원의 부원장인 양백삼씨가 다른 사람의 소개를 받고 어느날 김기철씨를 찾아왔다. 중앙텔레비죤 8쟌넬에서 방영하게 될 37집드라마 《관동금왕》의 주제가를 비롯한 모든 드라마음악을 MIDI로 편곡, 제작, 록음해달라는 주문이였다.

대형프로젝트였다. 이런 대형프로젝트는 한번도 해보지는 못했지만 자신에 대한 철저한 신심을 갖고있는 김기철씨는 선뜻 대답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기점검인 동시에 엄청난 도전이였다.

이렇게 시작한 도전은 장장 80일동안이나 그를 70평방메터의 음악공작실에 묻혀살게 했다.

150곡도 넘는 MIDI음악작품 제작이 모두 끝났을 때 까다롭기로 소문난 양백삼씨도 김기철씨의 능력과 사업태도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번 도전으로 그는 체중이 6근 감량, 장시간동안 앉아서 일하는 바람에 좌골신경통까지 얻었다.

지금까지 김기철씨의 손을 통해 제작된 곡들은 수도 없이 많다.

장춘시조선족단체행사에 사용된 여러 가지 쟝르의 노래(곡)는 물론 태진, 아리랑 등 노래방반주기에 입력된 3000여곡의 중국노래(연변노래까지 포함), 저명한 개그맨 손소보씨의 개인음반에 입력된 일부 노래들(음반10곡중 6곡)에는 모두 김기철씨의 땀방울이 스며져있었다.

요즘 김기철씨는 지난해에 이어 양백삼씨가 만들고있는 또 하나의 드라마 《관동어왕》모든 음악을 MIDI로 만들고있고 동북 유명한 개그맨인 위삼(魏三)의 개인음반제작도 주문이 들어와 제작하고있는중이다.

《MIDI라는 단어는 뮤직  인스트르먼트 디지털 인터페셜이란 합성어이다. 즉 MIDI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제일 앞자리에 있는 뮤직이다.   컴퓨터 음악이라지만 중요한것은 음악이라는 말이 되겠다. 모든것이 어떻게 변할지라도 음악은 영원한것이다. 음악에 내 전부를 걸었다.》

하루에 십여시간씩 컴퓨터와 디지털믹서, 멀티이팩트(多重效果器)와 씨름하고있는 김기철씨는 오늘도 부지런히 음악을 위한 행진을 하고있다.

김룡  최승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현대무의 창시인 조선족무용가 김성   [신화사  2011-10-06 길신종합]알려지지 않은 변성수술 전후의 모습 1968년에 출생한 중국 조선족무용가 김성은 1995년 북경의과대학 정형외과병원에서 변성수술을 거쳐 남성으로부터 녀성으로 변신, 그는 이름난 현대무용가로서 국내외서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다. 200...
  • 2011-10-07
  •       프로 진행중인 리철용(왼쪽사람) 라지오방송프로의 조선족사회자(主持人)가 중국신문상 2등상을 수상했다. 북경인민라지오방송국의 우수사회자인 리철용(방송명 方达, 40세)이 《희토를 배추값에 팔았다니…》라는 제목으로 뉴스탐방프로를 성황리에 사회한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8월에 있은 제...
  • 2011-10-03
  •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동포업무 담당 오세천 영사 인터뷰   비교 우세의 포기는 자멸의 길        중국 관련법규에 편입되는 제도적 장치 마련 시급   오세천 영사 프로필   주로스안젤레스총영사관         주루마니아대사관  &nb...
  • 2011-09-30
  • 한창 열연중인 강일수씨(오른쪽 사람)    “일본놈”에서 “촌장”으로 새로운 도전   [연변일보 2011-09-27 허국화 기자] 장춘영화제작소 강일수씨를 만나보다 “새중국영화의 요람”으로 불리는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춘 종합성적인 영화제작소인 장춘영화제작소...
  • 2011-09-27
  •     연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새 연변사람》    유대진프로필 1959년 10월 10일 한국 충남 논산군 출생 한국 방송통신대학 교육학과 졸업(1990년) 미국 이민(1993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국제대학 심리교육학과 수료(1996년) 미국 샌프랜시스코 한이 TV뉴스 앵커(1995년―1996년) 일요시사 신문...
  • 2011-09-24
  •  [인터넷료녕신문 2011-09-21  리덕권 기자] 료녕사회과학원 조선반도연구소 소장 김철(1966년생)씨는 조선반도 특히 조선에 대한 깊은 연구로 국내 조선반도연구학자들속에서 점차 전문가의 지위를 굳혀나가고있다.   1989년 료녕사범대학 정치학부를 나와 심조1중에서 교편을 잡았던 김철씨는 1994년...
  • 2011-09-21
  • [길림신문 2011-09-19 최승호 기자] 재한중국동포축구련합회 곽용호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 서울, 가리봉동, 대림동 조선족 밀집지역에서 발행되는 신문들을 보느라면 《재한중국동포축구련합회 회원모집》광고를 심심찮게 볼수 있다. 이를 보느라면 역시 우리 민족은 축구를 떠나서 살수 없는 민족이구나 하...
  • 2011-09-19
  • [길림신문 2011-09-14  김룡 김청수 기자]지난 9월 2일, 왕청현 제18차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가 열리던 날 왕청현행복사회구에 거주하고있는 리강춘씨는 선진개인으로 표창받게 되는 기쁨을 안고 이른 아침 5시반부터 민족복장을 떨쳐입고 대회장에 입장하였다. 드디여 8시가 되여 뢰포가 울리며 대회의 개막을 알림과 ...
  • 2011-09-14
  • [길림신문 2011-09-08 전춘봉 기자]충주시중국재한교민협회 정춘실회장을 만나     정춘실회장    서울에서 고속뻐스로 1시간반 달려 충북 충주시에 이르니 벅적거리는 서울보다는 퍽 아늑하고 조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부터 이곳에는 청주호,월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아름다운 명소가 많다는 소문...
  • 2011-09-09
  • [길림신문 2011-09-08 전춘봉 기자]《한중 컴퓨터》 박광현사장의 창업이야기     《한중 컴퓨터》의 박광현사장 서울 지하철 대림역 8, 9, 12번 출구로 나가면 입구에 《한중컴퓨터》라는 간판이 한눈에 안겨온다. 누가 봐도 상업적인 가치가 있는 중요한 위치다. 대림동을 비롯한 기타 조선족동포 밀집지역에 ...
  • 2011-09-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