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시우수교원》인 연길시실험중학교 류서연교원의 사업담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6월28일 16시10분    조회:101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실험중학교 조선어문 교원 류서연교원은 교육사업에 종사한 21년간 모든 정열을 학생들에게 몰부어왔다.

진지한 사랑으로 두번째 생명을

류서연교원은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교원사업에 종사할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학급담임사업에서 항상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학생제일, 사랑제일을 실천해왔다.

류서연교원이 맡았던 학급에는 선화라는 한 녀학생이 있었는데 이 학생은 병마의 고통을 못이겨 자살하려고 편지를 써놓은 후 교실을 뛰쳐나갔다. 그날 류서연교원은 온 시내를 샅샅이 누비면서 끝내 세시간만에 강뚝에서 혼자 외로이 울고있는 선화를 찾아냈다. 찾은 기쁨보다는 삶의 용기를 잃은 선화학생을 바라보는 순간 류선생은 진한 아픔을 느꼈다. 류서연교원은 그 학생을 꼭 안아주면서 《용기를 가지세요. 선화곁에는 항상 선생님이 있잖아요…》 하고 말하였다.

그후부터 류서연교원은  선화학생과 서면상으로 감정교류를 하면서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생활, 학습에서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을  쏟아부었다. 선화학생은 끝내 병마와 싸워 다시 삶의 용기를 찾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장춘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한국기업에서 부문경리로 활약하고있다.   

속심을 나눌수 있는 벗으로

학생들과 속심을 나눌수 있는 교원이여야만 학생들의 마음을 녹여줄수 있을뿐만 아니라 그들의 믿음과 존경을 받을수 있다.

이미 졸업한 김영철학생은 전국수학경연에 참가하였는데 그만 추천점수선에 도달되지 못하게 되자 학습에서 신심을 잃고 방황하였다. 어떻게 하면 영철학생을 돌려세우겠는가고 골머리를 앓던 끝에 류선생은 그를 데리고 다방으로 갔다. 그날 사제간은 커피를 마시면서 진지하게 감정을 교류하였다. 영철학생은 눈물을 머금고 《선생님, 성적이 나왔을 때 정말 눈앞이 캄캄해났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과 속심을 나누고나니 인젠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습니다. 선생님 시름놓으세요...》 하며 신심에 찬 목소리로 말하더란다.  과연 한달후 영철학생은 총 점수 557점으로, 이 학교의 1등생으로 중점고중인 연변1중에 입학하였다. 그는 고중생활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여 성우수학생의 영예를 지녔을뿐만 아니라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으며 현재 북경대학 공상관리학부를 지망하고있다.

어디 이뿐이랴. 싸움대장으로 소문난 김룡원학생(지금은 연길시법원에서 사업하고있음)을 한달동안 하학하면 집까지 데려다주면서 전변을 가져오게 한 일, 생활난으로 학업을 포기하려는 리영화, 김영남 학생을 학교에 반영하여 학잡비를 면제해주도록 하고 자신이 솔선수범하여 생활상의 곤난을 해결해 준 일, 또 조기련애와 pc방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최모와 김모 학생을 사흘이 멀다하게 서면상의 교류를 한 일... 하여 두 학생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중점고중에 진학하였다. 그외에 류선생의 사심없는 사랑으로 청화대학, 북경대학에 간 학생들도 우후죽순마냥 나타났다.

류서연교원은 21년간 오로지 교육사업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을 안고 《사랑과 희생, 기여》라는 삶의 신조에 흐트러짐이 없이 나름대로 자신의 정열을 불사르며 열심히 했기에 류서연교원은 선후로 연길시우수교원, 연길시교수경연 1등상, 연변 주 청년교원 교수전시활동에서 우수영예를 받아안았으며 2006년에는 20여년동안 사덕교육에서 도출해낸 경험과 탐구로 《결손자녀 교육에 대하여》란 우수론문을 써내여 연변교육잡지에까지 발표하였다.

오늘도 류서연교원은 만강의 열정을 지니고 후대양성사업에서 자신의 인생의 가치를 빛내고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장강을 감동시킨 아리랑의 아들] —장강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다 희생된 조선족 영웅대학생 리흥태 사적 지난 10월 1일, 도도한 장강은 순식간에 한 생명을 삼켜버린 동시에 한 영웅을 탄생시켰다. 리흥태는 2000년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졸업하고 중경과 학기술학원전자정보공정학원 자동화전업에 진학하여...
  • 2005-11-11
  • 모든 한류스타중에서 최고 지위를 누리고있는 배용준이 ‘겨울연가’, ‘외출’을 통해 ‘배용준’경제를 창조하고 있다. 해당 통계기구에 따르면 ‘겨울연가’의 방송과 배용준이 일본에서의 호소력은 지난해 한국경제에 10억달러의 수입을 가져다주는 공헌을 하였다. 그중 배용준을 등장시킨 한국우표의 대일 수출이 한국...
  • 2005-11-10
  • 영국을 방문 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은 9일 중국 경제를 오는 2020년까지 4배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원자재 수입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원자재 블랙홀’ 중국의 등장으로 초래된 세계 원자재 시장의 수급불안이 장기화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 2005-11-10
  • 학자 집안 외동딸이 운동에 빠진 이유 위병욱 씨 부부는 어렸을 때부터 외동딸에게 여러 가지 운동을 시켰다. 덕분에 미셸 위는 축구·야구·배구·테니스·수영 등 안 해본 운동이 거의 없다. 운동뿐만 아니라 발레를 하기도 했다. 학자 집안에서 외동딸에게 어려서부터 운동을 시킨 이유는 뭘까? 서현경 씨의 설명. “태어날...
  • 2005-11-10
  • [원제: 김계란보고회 9일 북경서] 2005-11-09 10:20:54 —양환녕 보고단일행 환송 본사소식 9일, 김계란(조선족)과 그의 동료, 친척, 친구들이 인민대회당에서 당과 국가지도자, 중앙직속정법계통의 간부와 경찰들에게 사적보고를 진행하게 된다. 6일 성위상무위원이며 정법위원회 서기인 양환녕이 성법원에서 김계란보...
  • 2005-11-09
  • [원제:美 본토 첫 한인 직선시장 탄생] 연합뉴스 2005-11-09 12:22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 미국 전역에서 8일(현지시간) 실시된 각종 선거 결과 미 본토 최초의 한인 직선 시장이 탄생했다. 미 뉴저지주 에디슨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잠정 개표 결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최준희(34.미국명 준 최)씨...
  • 2005-11-09
  • “비켜, 소렌스탐! 거침없는 여전사의 ‘마이 웨이’” 16세 골프천재 소녀 미셸 위가 지난 10월6일 프로 전향을 공식 선언했다. 프로 전향과 함께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골프, 전자회사인 소니와 연간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의 스폰서 계약을 맺자 지구촌 스포츠계가 들썩이고 있다. 미셸 위는 도대체 누구인가. 어떤...
  • 2005-11-09
  • [원제:北 남성무용계 1인자 조문규] 북한 남성 무용계의 1인자는 북한 최고 공연단체 피바다가극단의 인민배우인 조문규(35)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9일 최근 북한에서 전문가들 사이에 남성 무용계의 1인자가 누군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그들은 한결같이 피바다가극단 인민배우...
  • 2005-11-09
  • [원제: 《신임받는 아나운서로 거듭날터》] 연변TV방송국에서 중견 아나운서로 맹활약하고있는 윤련순(42살)씨, 아나운서로서의 그의 소망은 시청자들의 신임과 존중을 받는 믿음직한 아나운서로 거듭나는것이였다. 1985년에 화룡문공단에서 연변TV아나운서시험에 무난히 합격되여 석달만에 아나운서로 전격 발탁된 그는 전...
  • 2005-11-09
  • [원제: 격변기 농촌모습 기록] 《기자는 력사의 진실한 기록자이다.》] 연변인민방송국 전임 주필인 김대현기자의 이 말은 어쩌면 력사학자들보다 더 진실하게 력사를 기록하는 기자의 진실성을 접대성하지 않았나싶다. 방송국 주요취재도구인 8킬로그람이나 되는 커다란 록음기를 둘러멘 김대현기자는 연변의 8개현, 시의 ...
  • 2005-1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