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인녀성 황진이 아르헨띠나 최대 민영방송 뉴스 앵커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8월7일 13시20분    조회:96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르헨띠나 최대 민영방송인 《텔레페 TV》의 뉴스 앵커를 지낸 황진이(30) 씨는 동양인 녀성으로 아르헨띠나 언론계에서 쉽지 않게 성공을 거두어 주변의 시선을 모으고있다.

미국, 카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아시아계 앵커들이 주목받는것과는 달리 남미언론계에서는 동양인을 거의 찾아볼수 없다. 황씨는 1998년 대학졸업직후인 21세에 텔레페 뉴스 메인 앵커로 발탁돼 한인사회는 물론 아르헨띠나에서 큰 화제가 됐다. 

《아르헨띠나에서 태여나지 않아 언어가 완벽하지 못해요. 서양인 얼굴에 비해 TV카메라도 잘 안받는 편이고요. 그러나 이런 단점을 감추는것보다는 활용하려고 애썼습니다. 〈남과 다르다는것〉이 오히려 무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 앵커활동을 시작하면서 TV 화면에 나가는 제 이름아래 〈코레아나(한인녀성)〉라는 자막을 넣자고 요구했습니다. 동양인 하면 의례 중국인이나 일본인으로 생각하거든요. 덕분에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나를 보고 이름보다 〈코레아나〉라고 부르죠.》

자신의 독특한 한국 이름에 대해 《조선시대 팔방미인 황진이보다 더 훌륭한 녀인이 되라고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부모는 현재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하고있다. 7세때 아르헨띠나로 이민간 황씨는 국립방송대학을 졸업했다. 아르헨띠나에서는 이 학교를 다녀야만 앵커자격이 주어진다. 그는 매년 경쟁률이 300 대 1이 넘는 방송학교에서 수석입학에 수석졸업이란 진기록을 남겼다. 방송학교에 다니면서 국립부에노스아이레스대 로스쿨을 우등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2005년 여름 아르헨띠나인인 현재의 남편과 결혼한 그는 지난해말부터 방송일을 잠시 쉬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형로펌에서 기업법 관련 소송을 담당하고있다. 그는 《30세이전에 여러가지 일에 도전하고싶었다》고 말했다. 

오랜 외국생활에도 한국말이 류창한 황씨는 2005년 《아르헨띠나 이민 40주년 교민행사》에서 사회를 맡는 등 한인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있다. 

아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학교건축설계전문가인 대지건축사무소 홍문해 디자이너    대지건축사무소 홍문해 디자이너가 칭다오사무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에 학교건물의 건축설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조선족 디자이너가 있어 화제다.   중국에서 첫번째로 중외합작형식으...
  • 2018-07-06
  • “조선잠재력 커 동냥그릇 금사발 될 것…20년 대북경험 밑천으로 경협 가교” 나선 카지노 호텔 등 성공… 조선족 전규상 회장이 본 北경제 발동만 걸리면 경제에 온 힘  체제 특수성 탓 사업 95% 손실  민간투자 보호되면 경협 탄력 ▲ 전규상 길림천우건설그룹 회장 “북한 경제는...
  • 2018-07-05
  • 상하이 중한두크펌프제조유한회사 함명철 사장  지난 2016년 12월 광저우에서 열린 '제11회 중국도시 물산업발전 국제 세미나 및 신기술설비박람회' 현장에서 중국도시과학연구회,주택과 도시건설부, 국제물산업협회(IWA)중국위...
  • 2018-07-03
  •      2014년 3월에 오픈한 알바천국(www.281009.com; www.jianzhi.me)은18주세이상 고중생, 대학생들을 주요한 구직자 층으로 하고 있다.   연변에서 최초로 알바 전문플랫폼, 알바생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알바천국”은 알바가 필요한 알바생한테 일자리를 찾아주는 한편 준비...
  • 2018-06-29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27일 카잔 아레나에서 열렸다. 손흥민이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이대로 돌아갈 수 없었다."     세계 1위 독일을 무너뜨린 손흥민(26·토트넘)의 속마음은 이랬다. &n...
  • 2018-06-28
  •   김종필 전 총리가 자신이 겪은 격동과 파란의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이어진 그의 구술이 14개월 만에 마감했다. JP의 현대사 회고는 한 편의 대하드라마였다. 권혁재 사진기자    전영기 기자, 최후의 JP 목격기 "혁명은 숫자가 아니라 의지" "민주주의는 피를 먹기 전에 빵...
  • 2018-06-23
  • “우리 글은 특히 글그림을 그려내기 안성맞춤하다. 글자 하나하나로, 자음과 모음마다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우리 말과 글이 자랑스럽다.”   일명 ‘글자체 회화’라고도 불리우는 ‘글그림’은 자형 설계의 필요에 의해 디자이너들이 합리적인 글자체를 설계하면서 생...
  • 2018-06-22
  • 훈춘시 신지방촌 류상민   18일 단오절날, 훈춘시 영안진 신지방촌의 ‘제1서기’인 류상민은 평소처럼 아침 일찌기 일어나 차를 몰고 신지방촌으로 달려가 그곳에서 자신의 ‘휴일’을 맞이했다. 지난해 3월 그는 훈춘해관으로부터 이 촌의 ‘제1서기’로 파견됐다. 류상민은 촌에 도...
  • 2018-06-22
  •     흑룡강성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묘수회춘'의 침의 김홍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 지난해 한국서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명불허전'은 한국 력사상 최고의 침의 허임을 캐릭터로 하여 만들어진것으로,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중국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
  • 2018-06-21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