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에 이름 떨치고있는 군인의사-한동일박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9월21일 08시48분    조회:73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얼마전 기자는 지인의 소개로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80주년을 맞는 기회에 중국인민해방군 총병원 (이전 해방군 301병원)의 이비인후과 주임의사인 한동일박사를 만났다.

소박한 농민의 아들 끈질긴 노력가

박사이고 군병원의 주임의사이면 의례 희끗희끗한 머리, 도수높은 안경, 청진기를 목에 건 모습이리라 상상하였는데 뜻밖에도 자그마한 체구에 감실감실한 얼굴의 중년사나이일줄이야.

언전가 책에서 박사란 한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이지 천재는 아니고 기억력도 별로라 하더니 한박사가 그에 맞는 형의 지식인이였다. 인터뷰 당일에도 수차 전화를 걸어 시간을 약속하였고 지금 진찰중이라면서 30분후에 사무실에서 만나자고 대답하였지만 기자가 도착하니 사무실을 나와 퇴근하려고 하였다. 그것도 사무실안에 열쇠를 그냥 둔채로. “원래 기억력이 나빠서….”하는 그의 변명에 우리는 “하하!” 하고 한참 웃었다.

한동일박사는 길림성 길림시교외의 한 농가에서 자라 의학원공부를 마치고 다시 박사원고시에 합격하여 해방군 병원의 지도교수 아래에서 열심히 배우고 림상경험을 쌓아 박사학위 흭득과 함께 그 병원 이비인후과에 의사로 일하게 된 끈질긴 노력가였다.

잡지사의 인터뷰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그의 사양에 한참이나 설득하여 겨우 마주 앉게되였으며 흰 사업복을 입고 청진기를 건 의사의 모습을 찍겠다는 요청에 그냥 이대로가 좋다면서  동의하지 않아 그런대로 사진도 한장밖에 담을수 없었다.

배움에는 소수민족이라는 말이 없다

한동일 박사는 1953년 중국 길림성 길림시교외의 한 조선족농민의 가정에서 출생하였다. 고중시절 문화대혁명의 영향으로 공부를 마치지 못하고 고향에 내려와 생산로동에 참가하였다. 그때에도 대학공부를 하고 의사가 되려는 마음에 거의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공부를 견지하였으며 80년대초 문화대혁명이 끝나면서 독학으로 길림중의학원에 입학하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상해병원에 배치되여 의사로 일하면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은 더욱 높아 계속 공부하였으며 5년만에 박사원 고시에 합격하여 당시 해방군 301병원 이비인후과 주임의사인 장홍염박사의 제자로 되였다. 1987년 그의 박사론문은 그해 처음으로 제정한 청년과학자상 의학자부문에 입선되였다. 이 분야에서 조선족수상자는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속있는 의료사업과 국내외세미나 론문발표로 명성이 진동

상해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던 1992년, 한동일 박사는 선진의술을 배우기 위하여 자체 비용으로 일본 동경대학 의학연구소에 가 연구사 겸 보조의사로 3년간 일하였다.

그후 해방군병원 이비인후과 의사로 사업하면서 림상치료에 몰두함과 동시에 주 2회씩 있는 전문교수 문진을 계속 견지하였다.

이와 동시에 전국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와 일본, 미국, 에스빠냐, 한국, 오스트랄리아에서 진행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사 세미나에 참가하여 수많은 론문을 발표함으로써 그의 명성은 국제적으로 더욱 알려지게 되였다. 2001년 서울에서 진행된 이비인후과 림상전문가 포럼에 참가하였을 때 중국조선족박사라는것이 알려져 서울대학에서 ‘중국의 의료현실’이라는 제목의 특강도 하게 되였다. 한동일은 이미 ‘이비 현미신경외과 측루외과’부문에서 전국에서 유일한 권위자이다.

현재 그는 해방군총병원이비인후두경외과 주임, 현역 소장, 중화의학회이비인후두경외과학회 부주임위원, 전군 이비인후두경외과 전문위원회 주임위원, ‘중화이비인후두경외과’ 잡지 부주필, ‘중화이비과학잡지사’ 주필 등 책임을 맡고 있으며 그의 이비인후 전문분야에 관련한 사업은 광범하기 그지없다. 그만큼 그 분야의 전문가여서인가 보다.

그런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주일마다 평균 3차의 수술에 참가하며 화, 목요일의 교수전문가 문진도 견지한단다.

금년 4월 27일에는 20여년간 모주석의 담당간호사로 있었던 오씨의 50년 청각장애를 한번의 수술로 고쳐내여 본인과 가족의 감사신을 받았고 병원에서는 그것을 이비인후과 문에 정성껏 붙여놓고 있었다.

지금까지 3년동안 련속 국가교육위원회 중점연구항목으로 해방군병원 이비인후과가 결정되여 한박사의 책임하에 해년마다 3~4차례의 강습반을 조직하여 전국의 이비인후 의사들에게 교육 및 림상치료 경험을 쌓게 하고있다. 이것도 전례없는 아주 특이한 일이라 한다.

/김경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저에게 있어서 무자년인 2008년은 고마운 한해였습니다. 사진전과 수상 그리고 촬영가협회 사업 등 여러 면에서 모두 결실을 이루었지요.” 남개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사진작가의 외길을 걸어오면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쌓았고 또 성촬영가협회 부주석의 자리에 오른 리종걸씨이지만 지난해 거둔 성과들은 의미...
  • 2009-01-22
  • 흑룡강성 (黑龙江省) 닝안(宁安) 출신으로 한국에서 12년을 생활한 박춘근 씨(57). 껑충한 키에 길쭉한 얼굴이 인상적인 그에게서는 타향살이로 지친 기색은커녕 성공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눈빛만이 반짝인다. 꿈을 가진 그는 재한 조선족들에게는 귀감이 될만한 '성공한 인물'임에 틀림없다.'외래어사전' ...
  • 2009-01-21
  • 함순녀 그녀가 선택한 무용인생21세기의 문턱을 넘어선후에도 출중한 무용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독차지하던 이름난 무용배우 함순녀-연변의 첫 국가1급무용배우로 활약을 펼쳐가던 그녀는 지금 연변가무단의 단장조리로 사업하는 한편 전국인대 대표, 길림성인대 대표로 나라를 위한 사업에서 한몫을 톡톡히 담당해가고있...
  • 2009-01-21
  • 평범한 회사일군이 외화벌이 능수로●년간 수출액 600만딸라 ●550호 농가에 치부기회 제공● <<회사+기지+농호>> 경영모식 형성 불경기로 파산의 변두리에 처했던 민영기업을 왕청현에서 외화벌이 중점기업으로 부상시킨 녀강자가 있다.그녀가 바로 올해 51세에 나는 허춘희씨이다. 30년전 왕청현 토산과일회사...
  • 2009-01-19
  • 중국인민은행 연변주중심지행의 조사통계과에 근무하는 리선자씨가 중국 유수의 금융잡지 -《중국금융》2009년도 제2호 표지인물로 나왔다. 《중국금융》잡지는 1950년에 설립된 잡지로서 중국인민은행,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관리감독하에 중국금융출판사가...
  • 2009-01-17
  • 우리 학계에서 《신문학》 하면 금방 떠오르는 한분이 계신다. 바로 연변대학의 신문학교수이며 우리 《신문학교육의 개척자》인 최상철교수(70세)이다. 청춘시절에는 작가가 되려는 꿈을 안고 연변대학 조문학부만을 선택해 연변에로 왔고 졸업후에는 15년간 문학교수와 창작 및 평론에 전념, 왕성기를 맞다가 돌연 신문학...
  • 2009-01-16
  • 14일,중국국가체육총국 남용을 축구운동관리센터 주임으로 정식 임명조선족 사나이 남용, 과연 중국축구를 낭떠러지에서 구해낼수 있을가?1월 14일, 중국국가축구대표팀이 2011년까타르아세아컵축구대회 예선 제1륜경기에서 D조중 가장 약팀이라 불리는 수리아에 2:3으로 무릎을 꿇어 팬들의 비난이 빛발쳤다.2009년 들...
  • 2009-01-15
  • 중국 저명한 조선족 시인이며 길림일보신문업그룹 길림조선문신문사, 장백산잡지사 사장 겸 총편집인 남영전씨는 줄곧 토템문화연구와 토템시가작품창작성과로 문단에서 이름을 크게 떨치고있다. 최근년래 남영전씨는 새로운 연구와 창작성과로 갈수록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2008년 10월, 그의 론문 "토템문화가 현대...
  • 2009-01-15
  • 산재법 몰라 불이익 당한 재한중국동포 위한 킬러“한국에 입국하는 80%이상의 중국동포들이 한국의 산업재해법을 몰라 불이익을 당하고 또 회사측은 형사,법률책임을 지지않기 위해 협박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더욱이는 산재로 인해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동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난해 11월달에 서울에...
  • 2009-01-15
  •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 조선족 강 연 양학비 부족 중국 명문 연변 제1고 자퇴민족사관고 특례입학 학업의지 다져“한국에서 선진 교육을 받고 중국을 이끌어 나가는 조선족이 되고 싶습니다.”동해시와 자매 도시인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의 조선족으로 민족사관고로 유학온 강 연(18·사진)학생. 강 양...
  • 2009-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