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승률 박사 '동북아시대와 조선족'출판기념식 열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0월9일 09시54분    조회:92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5일  연변과기대 후원회 주최, 동북아공동체연구회의 후원 하에 연변과학기술대학 건립과 대외협력 업무를 지원해온 이승률 대외부총장의 저서 ‘동북아시대와 조선족’ 출판기념회가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현 동북아공동체연구회 회장,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 기획단장, 북경대학(中) 동북아연구소 객좌연구원 등 여러 요직을 맡고 열심히 뛰고 있는 이승률 회장은 “지난 1990년부터 연변과학기술대학 건립과 대외협력 업무를 지원해 왔고, 평소 중국 및 동북아일대의 조선족사회의 현황과 새로운 역할에 깊은 관심을 쏟아왔던 바, 금번에 「동북아시대와 조선족」이라는 저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하여 연변과기대와 후원재단에서는 “그동안 이승률 대외부총장의 수고와 학문적 성과를 평가하여 상기 저서를 「연변과기대 개교 15주년 기념출판물」로 정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번 출판기념회에서는 이승률 회장과 연변과기대·평양과기대 김진경 총장과의 만남과 끈끈한 인연이 단연 화제가 되었다.  

김진경 총장과 이승률 회장의 첫 만남은 “1990년 10월초에 김 총장이 조선족자치주의 중심도시 연길에 중국 젊은이들을 위한 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하고자 동분서주 하고 있던 때 중국 국가지도자의 아들을 만나 대학설립에 필요한 조언을 구하고자 갔던 자리”에서였다 한다. 이 회장은 당시 한국에서 조경·토목분야 기업인으로 중국 투자를 구상하던 중, 그 자리에서 “중국이 발전하려면 과학기술부문에 주력해야 될 것이며 인재를 배양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란 김 총장의 얘기를 듣고서 자신의 사업계획을 접고 김 총장을 따라 오직 한마음으로 중국의 개혁개방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교육 사업에 오늘까지 만 16년 간 투신하여 왔다고 한다. 

김진경 총장은 축사에서 이승률은 “순수하고 강인한 심령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가는 개척자와도 같은 인물”이라면서, “이 책이 학위논문을 보강하여 완성도가 높은 전문서적으로 출간하게 되었다는 점이, 그리고 조선족 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경륜을 갖고 한중관계의 발전뿐만 아니라 동북아라는 큰 틀을 통해 조선족들이 국제사회에 나가 실력 있는 중개자 역할을 해 낼 수 있도록 현황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한 점이 무엇보다 높이 평가된다.”고 평가하면서 이제는 손잡고 평양과학기술대학(계획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 내년 초 교육기자재 설치 및 학사시스템 임시 가동, 4월 개교할 예정)건립을 추진해서 남북간 정보·과학기술 인력 교류를 활성화해 동북아국제협력과 번영을 위해 함께 뛸 것이라고 두 분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에 이승률 회장은 답사에서 “중국의 젊은이들과 그들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김 총장님과 교수님을 보면서 저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인간이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고귀한 일인가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한걸음씩 정진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삶의 보람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나날들이 저를 이루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중국에서 학위를 한 것도 이 같은 섭리가 아닐까요. 민족을 사랑하고 연변과기대를 섬기고 지역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도와 보겠다고 애쓴 노력과 신념이 오늘 이렇게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준 힘이었다고 믿습니다.”고 심경을 밝히면서, 조선족 지성인들과 청년들에 대해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생활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른 어떤 나라 사람들도 흉내 내기 어려운 더할 나위 없이 강인한 자질과 능력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역사가 우리 민족에게 보물찾기 게임을 만든다, 그 숨겨놓은 보물이 바로 그런 조선족이 아닌가?”고 조선족의 역할을 보물과도 같이 표현하였다.

 이 회장은 조선족사회가 “한·중·일 3개 국어를 유창히 말하면서 이제 동북아시대의 새로운 평화발전과 번영의 미래를 향해 진정으로 ‘소금’과 같은 직분을 다해 낸다면 이는 곧 인화(人和)의 꽃을 피우는 일과 같은 것이다.…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추진하는 화해세계(和諧世界)가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며 또한 조선족 사회가 나가야 할 진로도 이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저서 중)”고 하였다.

이석연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도 축사에서 “조선족은 훌륭한 두뇌, 강인한 의력,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승률 회장처럼 조선족을 동포사랑으로 끌어안고 가며 미래를 함께 여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겠는가고 하였다.

한국기독실업인회 신용한 회장은 이승률 회장의 순수하고 집요한 정열과 헌신정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번 출판기념회가 가장 모범적인 출판기념회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하였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정계·학계·문화예술계 저명인사 200여 명이 참석, 특히 전 연변과기대출신 재한 조선족유학생 20여 명이 참석하여 이목을 끌었다.

 ◆  

저자 약력:

이승률(李承律)

경북고등학교(1964-1967)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1975-1979)

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1979-1981)

중국 연변대학교 국제정치학 석사(2000-2006)

중국 중앙민족대학 민족학계 법학박사(2003-2006)

종합환경계획연구소 대표(1978-1985)

반도환경개발(주) 회장(1986-현재)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이사(1991-현재)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겸임교수(2000-현재)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 기획단장(2001-현재)

연우포럼(한민족공동체네트워크) 회장(2003-2005)

중국 북경대학 동북아연구소 객좌연구원(2004-현재)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대외부총장(2004-현재)

중국 중앙민족대학 민박동학회 회장(2006-현재)

동북아공동체연구회 회장(2007. 9. 18)


주요저서

윈-윈 패러다임(2004. 연진닷컴)

共生時代(중문판, 2005, 세계지식출판사)

동북아 연합의 꿈(2006, paros)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국가1급안무가 지정선의 이야기 1970년대에 안도현문공단, 연길시문공단에서 기둥무용수로 활약하는 한편 무용창작의 나래를 펼치던 지정선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이 설립된후 많은 무용작품을 창작하고 출중한 무용수 여러명을 키워내면서 유능한 안무가의 재능을 과시하던 그녀는 정년퇴직한 지금도 재초빙을 받고 일선에서...
  • 2011-03-30
  •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선화 이수봉 기자= 흑룡강성과 길림성에 위치한 송눈평원은 중국 3대 경작지에 속한다. 그러나 송눈평원에는 373만헥타르에 달하는 알칼리토양이 있다.          송눈평원의 생태안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 알칼리토양은 알칼리토양 중의 ‘암&...
  • 2011-03-25
  • 연변땅에 꽃피운 조각가의 꿈-저명한 조각예술가 최수송선생의 조각인생을 살펴본다[중국민족 2011-03-23 서정옥]지난해 11월 초, 필자는 연변의 문인 몇분과 함께 연변에서 조각계의 일인자로 불리는 최수송선생의 안내로 도문시 교외 일광산에 위치한 두만강조각공원을 찾았다. 10월에 금방 개원한데다가 며칠전 눈이 내리...
  • 2011-03-24
  • “우리 관장 멋있어요” ㅡ무순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 리원식씨[인터넷료녕신문 2011-03-22 김룡호 기자]무순시조선족문화예술관 리원식관장(55)은 3월에 들어서면서 더 바빠졌다. 이미 “2011년 무순시 조선족 각계 련환회”와 “새봄맞이 문예야회”, “정월대보름 양로원 위문...
  • 2011-03-23
  • 특등 전투영웅 리병인(1995년) [길신 2011-03-22 리영춘 글] 조선족 특등 전투영웅 리병인은 1922년 5월 24일에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에서 태여났다. 2004년 4월 26일 도문시에서 82세의 고령으로 세상을 하직하였다. 리병인은 해방전쟁시기 이름난 특등 전투영웅이다. 하지만 그 자신이 지방에 돌아온후 자신의 ...
  • 2011-03-23
  • [길림신문 2011-03-22 전춘봉 특파기자] 인천광역시 록청물산주식회사 리동국대표의 성공발자취 더듬어 프로필 1964년 7월 15일 흑룡강성 해림 출생 1987년 2년간 연변대학 민족간부학교 수료 1991년 한국입국 1992년 대련에서 《백두산회관》음식점 경영 1994년 백두산 실업유한회사 설립 1206년 영진부동산개발회사 설립...
  • 2011-03-22
  • 신선한 음악을 연출하는 지휘가 연변가무단 수석지휘가 조예천씨를 만나  [길신 김청수기자 03-19] 최근년간 차원이 달라진 연변가무단의 예술공연을 두고 관객들은 경의로움을 금치 못하는 가운데 나젊은 지휘가 조예천씨(35세)의 신선하면서도 력동적인 지휘는 관중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군...
  • 2011-03-20
  •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강월화관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기자='녀성은 꽃이라네'라는 노래도 있듯이 녀성이 없으면 생활의 한자리가 비어있을것이며 행복의 한자리가 비어있을것이다. 특히 전통적인 미덕과 근면성을 지닌 조선족 녀성들은 우리 민족사회를 가꿔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할빈시 조선민...
  • 2011-03-16
  • 우수한 원장 그자체가 우수한 유치원이다할빈시상지유치원 송려령원장   (흑룡강신문=하얼빈2011-03-15) 윤선미 기자=할빈에서 상지유치원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고 모두 엄지손가락을 내민다. 이런 60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상지유치원을 흑룡강성 유아교육개혁의 선봉대로, 또 흑룡강성 유아교육을 전국으로 이끈 선도자가...
  • 2011-03-15
  • -고 리송영로사장을 추모하여 [길림신문 2011-03-14 박문희 기자] 리송영로사장님이 암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2011년 2월 15일 23시 20분, 80세를 일기로 연길에서 세상을 하직하셨다. 아직도 믿고싶지 않은 리송영로사장님의 서거, 다년간 당의 신문사업에 심신을 다하고 정년후 80고령에 이르도록 젊은이의...
  • 2011-03-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