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승률 박사 '동북아시대와 조선족'출판기념식 열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0월9일 09시54분    조회:92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5일  연변과기대 후원회 주최, 동북아공동체연구회의 후원 하에 연변과학기술대학 건립과 대외협력 업무를 지원해온 이승률 대외부총장의 저서 ‘동북아시대와 조선족’ 출판기념회가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현 동북아공동체연구회 회장,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 기획단장, 북경대학(中) 동북아연구소 객좌연구원 등 여러 요직을 맡고 열심히 뛰고 있는 이승률 회장은 “지난 1990년부터 연변과학기술대학 건립과 대외협력 업무를 지원해 왔고, 평소 중국 및 동북아일대의 조선족사회의 현황과 새로운 역할에 깊은 관심을 쏟아왔던 바, 금번에 「동북아시대와 조선족」이라는 저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하여 연변과기대와 후원재단에서는 “그동안 이승률 대외부총장의 수고와 학문적 성과를 평가하여 상기 저서를 「연변과기대 개교 15주년 기념출판물」로 정하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번 출판기념회에서는 이승률 회장과 연변과기대·평양과기대 김진경 총장과의 만남과 끈끈한 인연이 단연 화제가 되었다.  

김진경 총장과 이승률 회장의 첫 만남은 “1990년 10월초에 김 총장이 조선족자치주의 중심도시 연길에 중국 젊은이들을 위한 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하고자 동분서주 하고 있던 때 중국 국가지도자의 아들을 만나 대학설립에 필요한 조언을 구하고자 갔던 자리”에서였다 한다. 이 회장은 당시 한국에서 조경·토목분야 기업인으로 중국 투자를 구상하던 중, 그 자리에서 “중국이 발전하려면 과학기술부문에 주력해야 될 것이며 인재를 배양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란 김 총장의 얘기를 듣고서 자신의 사업계획을 접고 김 총장을 따라 오직 한마음으로 중국의 개혁개방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교육 사업에 오늘까지 만 16년 간 투신하여 왔다고 한다. 

김진경 총장은 축사에서 이승률은 “순수하고 강인한 심령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가는 개척자와도 같은 인물”이라면서, “이 책이 학위논문을 보강하여 완성도가 높은 전문서적으로 출간하게 되었다는 점이, 그리고 조선족 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경륜을 갖고 한중관계의 발전뿐만 아니라 동북아라는 큰 틀을 통해 조선족들이 국제사회에 나가 실력 있는 중개자 역할을 해 낼 수 있도록 현황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한 점이 무엇보다 높이 평가된다.”고 평가하면서 이제는 손잡고 평양과학기술대학(계획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 내년 초 교육기자재 설치 및 학사시스템 임시 가동, 4월 개교할 예정)건립을 추진해서 남북간 정보·과학기술 인력 교류를 활성화해 동북아국제협력과 번영을 위해 함께 뛸 것이라고 두 분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에 이승률 회장은 답사에서 “중국의 젊은이들과 그들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김 총장님과 교수님을 보면서 저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인간이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고귀한 일인가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한걸음씩 정진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삶의 보람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나날들이 저를 이루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중국에서 학위를 한 것도 이 같은 섭리가 아닐까요. 민족을 사랑하고 연변과기대를 섬기고 지역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도와 보겠다고 애쓴 노력과 신념이 오늘 이렇게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준 힘이었다고 믿습니다.”고 심경을 밝히면서, 조선족 지성인들과 청년들에 대해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생활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른 어떤 나라 사람들도 흉내 내기 어려운 더할 나위 없이 강인한 자질과 능력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역사가 우리 민족에게 보물찾기 게임을 만든다, 그 숨겨놓은 보물이 바로 그런 조선족이 아닌가?”고 조선족의 역할을 보물과도 같이 표현하였다.

 이 회장은 조선족사회가 “한·중·일 3개 국어를 유창히 말하면서 이제 동북아시대의 새로운 평화발전과 번영의 미래를 향해 진정으로 ‘소금’과 같은 직분을 다해 낸다면 이는 곧 인화(人和)의 꽃을 피우는 일과 같은 것이다.…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추진하는 화해세계(和諧世界)가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며 또한 조선족 사회가 나가야 할 진로도 이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저서 중)”고 하였다.

이석연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도 축사에서 “조선족은 훌륭한 두뇌, 강인한 의력,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승률 회장처럼 조선족을 동포사랑으로 끌어안고 가며 미래를 함께 여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겠는가고 하였다.

한국기독실업인회 신용한 회장은 이승률 회장의 순수하고 집요한 정열과 헌신정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번 출판기념회가 가장 모범적인 출판기념회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고 하였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정계·학계·문화예술계 저명인사 200여 명이 참석, 특히 전 연변과기대출신 재한 조선족유학생 20여 명이 참석하여 이목을 끌었다.

 ◆  

저자 약력:

이승률(李承律)

경북고등학교(1964-1967)

동국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1975-1979)

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1979-1981)

중국 연변대학교 국제정치학 석사(2000-2006)

중국 중앙민족대학 민족학계 법학박사(2003-2006)

종합환경계획연구소 대표(1978-1985)

반도환경개발(주) 회장(1986-현재)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이사(1991-현재)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겸임교수(2000-현재)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 기획단장(2001-현재)

연우포럼(한민족공동체네트워크) 회장(2003-2005)

중국 북경대학 동북아연구소 객좌연구원(2004-현재)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대외부총장(2004-현재)

중국 중앙민족대학 민박동학회 회장(2006-현재)

동북아공동체연구회 회장(2007. 9. 18)


주요저서

윈-윈 패러다임(2004. 연진닷컴)

共生時代(중문판, 2005, 세계지식출판사)

동북아 연합의 꿈(2006, paros)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저에게 있어서 무자년인 2008년은 고마운 한해였습니다. 사진전과 수상 그리고 촬영가협회 사업 등 여러 면에서 모두 결실을 이루었지요.” 남개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사진작가의 외길을 걸어오면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쌓았고 또 성촬영가협회 부주석의 자리에 오른 리종걸씨이지만 지난해 거둔 성과들은 의미...
  • 2009-01-22
  • 흑룡강성 (黑龙江省) 닝안(宁安) 출신으로 한국에서 12년을 생활한 박춘근 씨(57). 껑충한 키에 길쭉한 얼굴이 인상적인 그에게서는 타향살이로 지친 기색은커녕 성공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눈빛만이 반짝인다. 꿈을 가진 그는 재한 조선족들에게는 귀감이 될만한 '성공한 인물'임에 틀림없다.'외래어사전' ...
  • 2009-01-21
  • 함순녀 그녀가 선택한 무용인생21세기의 문턱을 넘어선후에도 출중한 무용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독차지하던 이름난 무용배우 함순녀-연변의 첫 국가1급무용배우로 활약을 펼쳐가던 그녀는 지금 연변가무단의 단장조리로 사업하는 한편 전국인대 대표, 길림성인대 대표로 나라를 위한 사업에서 한몫을 톡톡히 담당해가고있...
  • 2009-01-21
  • 평범한 회사일군이 외화벌이 능수로●년간 수출액 600만딸라 ●550호 농가에 치부기회 제공● <<회사+기지+농호>> 경영모식 형성 불경기로 파산의 변두리에 처했던 민영기업을 왕청현에서 외화벌이 중점기업으로 부상시킨 녀강자가 있다.그녀가 바로 올해 51세에 나는 허춘희씨이다. 30년전 왕청현 토산과일회사...
  • 2009-01-19
  • 중국인민은행 연변주중심지행의 조사통계과에 근무하는 리선자씨가 중국 유수의 금융잡지 -《중국금융》2009년도 제2호 표지인물로 나왔다. 《중국금융》잡지는 1950년에 설립된 잡지로서 중국인민은행,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관리감독하에 중국금융출판사가...
  • 2009-01-17
  • 우리 학계에서 《신문학》 하면 금방 떠오르는 한분이 계신다. 바로 연변대학의 신문학교수이며 우리 《신문학교육의 개척자》인 최상철교수(70세)이다. 청춘시절에는 작가가 되려는 꿈을 안고 연변대학 조문학부만을 선택해 연변에로 왔고 졸업후에는 15년간 문학교수와 창작 및 평론에 전념, 왕성기를 맞다가 돌연 신문학...
  • 2009-01-16
  • 14일,중국국가체육총국 남용을 축구운동관리센터 주임으로 정식 임명조선족 사나이 남용, 과연 중국축구를 낭떠러지에서 구해낼수 있을가?1월 14일, 중국국가축구대표팀이 2011년까타르아세아컵축구대회 예선 제1륜경기에서 D조중 가장 약팀이라 불리는 수리아에 2:3으로 무릎을 꿇어 팬들의 비난이 빛발쳤다.2009년 들...
  • 2009-01-15
  • 중국 저명한 조선족 시인이며 길림일보신문업그룹 길림조선문신문사, 장백산잡지사 사장 겸 총편집인 남영전씨는 줄곧 토템문화연구와 토템시가작품창작성과로 문단에서 이름을 크게 떨치고있다. 최근년래 남영전씨는 새로운 연구와 창작성과로 갈수록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2008년 10월, 그의 론문 "토템문화가 현대...
  • 2009-01-15
  • 산재법 몰라 불이익 당한 재한중국동포 위한 킬러“한국에 입국하는 80%이상의 중국동포들이 한국의 산업재해법을 몰라 불이익을 당하고 또 회사측은 형사,법률책임을 지지않기 위해 협박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더욱이는 산재로 인해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동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난해 11월달에 서울에...
  • 2009-01-15
  •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 조선족 강 연 양학비 부족 중국 명문 연변 제1고 자퇴민족사관고 특례입학 학업의지 다져“한국에서 선진 교육을 받고 중국을 이끌어 나가는 조선족이 되고 싶습니다.”동해시와 자매 도시인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의 조선족으로 민족사관고로 유학온 강 연(18·사진)학생. 강 양...
  • 2009-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