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해림시조선족중학교 민철식교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1월6일 08시26분    조회:102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특수한 신분으로 하여 지금 교원들의 책임감이 그 어느때보다 더 무겁지요. 대부분 학생들이 신변에 부모가 없기에 부모같은 사랑을 몰부어야 하고 외동자녀이다보니 친구같은 우정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학생들이 교원에게 믿음을 주고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와같은 교육리념으로 학생들의 마음속에 친구다운 교원으로, 부모다운 교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있는 교원이 바로 해림시조선족중학교의 민철식교원이다. 민철식교원은 1996년에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해림시조선족중학교에 배치되여 수학교원을 담임하게 되였다. 비록 학교에서 배운 전업과 어긋났지만 학교의 수요를 첫째로 생각한 그는 두말없이 수학교수와 담임교원사업을 맡아나섰다. 교원이 교수에서 싹수를 보이고 학생들의 인정을 받고 믿음을 얻으려면 단순한 열정만 있어되는것이 아니라 연박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튼튼한 교수기본공을 닦아야 한다. 민철식교원은 교직에 몸을 담근 첫날부터 교수대강을 연구하고 교수리론을 학습하였으며 교재와 교수참고서를 깊이 연찬하고 로교원들을 찾아다니며 허심히 배웠다. 그리고 시간만 있으면 선배교원들의 교수를 들었고 과외참고서를 많이 보면서 여러 류형의 문제들을 접촉하였으며 학생들에게 강의할 모든 문제풀이를 직접 풀어보면서 학생들의 의문점 해답에 막힘이 없도록 하였다.

성, 시에서 조직하는 학습반에 자진하여 참가하면서 자질향상에 모를 박았고 새로운 교수모델을 연구하였다. 그는 이튿날 교수준비를 완벽하게 끝내지 않고서는 절대 잠자리에 들지 않았는데 새벽 1~2시까지 교수안을 가지고 씨름을 한적도 한두번이 아니였다. 하여 그의 교수는 학생들의 한결같은 호평을 받았고 교육사업에 참가한 3년만에 고중 수학교수를 담당하고 학년조장직책을 맡게 되였다.

조선족사회 대기후의 영향으로 그가 맡은 학급도 결손가정학생이 절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어려서부터 부모의 교육을 받지 못한 적지 않은 학생들은 굴레 벗은 망아지처럼 마구 날뛰고 제멋대로 하면서 학습을 하지 않는건 물론 학급규률을 파괴하면서 남의 공부에 영향을 주었다. 학급을 제대로 꾸려나가려면 우선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을 틀어쥐여야 한다고 생각한 민철식교원은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에 교실에 붙어있으면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친절과 관심을 베풀었으며 애꾸러기들과 개별담화를 하였다. 기숙사와 학교식당, 사숙집을 찾아다니면서 학생들의 생활을 관심하고 가정방문, 전화련계로 학부모들과 교류하면서 학생들의 일상학습생활을 돌보았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학교지도부에 반영하여 학비를 면제하고 장학금을 쟁취하여 어려움을 덜어주기도 하였다. 교원이 진정 학생들을 사랑하고 관심하면서 믿음을 보이자 학생들도 차츰 교원을 따르면서 마음의 창문을 열고 대화를 나누었다. 이렇게 사랑과 믿음, 교류를 뉴대로 묶어진 학급은 하나의 단합된 정체를 이루었는데 누구나 학급을 사랑하고 학습에 노력하였다. 하여 그가 처음으로 맡은 고중 3학년 학급에서 중국인민대학, 북경항공항천대학, 북경교통대학, 북경민족대학 등 명문대학생들이 출현하였다. 뿐만아니라 그가 맡은 학급은 우수학급의 영예를 따냈다.

학생들에게 믿음과 사랑을 주고 자신의 사업을 열애하면서 혼신을 바치는 교원에겐 언제나 영예가 따르는법이라 민철식교원은 선후하여 해림시우수교원, 목단강시우수교원, 해림시덕육사업선진개인, 해림시우수담임교원, 해림시골간교원 등 칭호를 수여받았다.

림해설원에서 자라는 청송은 사시장철 푸르름을 자랑하면서 설한풍속에서도 끄떡없이 억센 기상을 자랑한다. 민철식교원은 푸른 소나무마냥 림해설원에 튼튼히 뿌리를 박고 오늘도 교육 제일선에서 몸과 마음을 바쳐가며 교원생애에 아름다운 편장을 엮어가고있다.

/리상백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러시아내 유일 한민족학교 엄 넬리 교장 러시아 내 유일한 한민족 교육을 위한 정규 러시아학교인 `1086 한민족학교' 교장 엄 넬리 씨 ⑧러시아내 유일 한민족학교 엄 넬리 교장 (모스크바=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러시아 내 유일한 한민족 교육을 위한 정규 러시아학교인 `1086 한민족학교'. 이 학교는 러시아 학부모들이...
  • 2005-11-25
  • 거리의 화가 어느 날 그는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 리옹의 주택가에서 인상적인 집을 찾아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이 완성될 즈음 주변을 산책하던 한 프랑스인이 걸음을 멈추고 그의 그림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동양인을 별로 볼 수 없는 리옹에서 그것도 날랜 솜씨로 그림을 그리는 동양인이 꽤나 신기했던 모양...
  • 2005-11-25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북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그네사이트 광산이 있다. 광산을 답사하던 때, 북한 직원들과 호주 출신의 광산 전문가와 함께 찍은 사진. “천용수는 안기부 프락치” 13년에 걸친 천 회장의 ...
  • 2005-11-24
  • 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회장 2003년 5월 러시아 내 고려인 지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추대해 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회장에 재선임된 조 바실리 씨 ⑦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회장 "고려인은 정직하고 예절도 바르다. 교육수준 또한 높아 러시아 120개 소수민족 중 가장 우수하다." 2003년...
  • 2005-11-24
  • 포기도, 실망도 없다 그는 숱한 고민 끝에 외국에서 체계적으로 그림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상부에 밝혔다. 상부에서는 쉽게 한낙연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것은 목숨 걸고 당의 활동비를 되찾아온 그에 대한 상부의 보답이었다. 한낙연이 상하이를 뜰 무렵, 또 한 사람의 화가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
  • 2005-11-24
  •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게재했던 미국 학술지 사이언스는 황 교수에게 논란을 빚고 있는 연구용 난자의 취득 과정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언스를 발간하는 미국과학진흥협회의 징거 핀홀스터 대변인은 22일 이같이 밝히며 난자 취득과 관련한 논란이 황 교수의 연구 성과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증거는 없...
  • 2005-11-23
  • 이번주부터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카시오오픈(총상금 1억4천만엔)에서 성(性) 대결을 벌이는 재미교포 미셸 위(16.위성미)의 ’경제효과’가 최대 20억엔에 달할 전망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경기장인 구로시오골프장이 위치한 고치(高知)현 관광컨벤션협회는 미셸 위가 예선을 통과할 경우 고치현의 ...
  • 2005-11-23
  • 메르켈은 동부독일 출신의 녀성 정치인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옛 서독에 뿌리를 두고있는 카톨릭계 남성 위주의 보수정당 기민당에서 당수를 거쳐 정치입문 15년만에 총리후보에 올랐다. 련정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련정구성에 성공하여 그녀는 2차대전 이후 최년소 독일총리에 최초의 녀성총리로 되였다. 메르켈...
  • 2005-11-23
  • 독일의회에서는 22일 그리니치시간으로 10시(북경시간으로 오후 6시)에 정식으로 메르켈을 독일의 첫 녀성총리로 선거하였다. 독일의회대변인은 메르켈은 독일하의원 614표중 397표로 쉽게 다수표를 얻었다. 그녀는 독일 2차전쟁후 제8대총리이며 첫 동독지구의 인사로서 총리로 당선된것이다. 메르켈은 북경시간으로 9시에...
  • 2005-11-23
  • [원제: 남의 자식을 친자식처럼] 화룡직업고중 황인국교원의 지극정성 성스러운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지 어언 25년, 하체가 불편한 몸이지만 학새들을 위해 쏟아부은 화룡직업고중 황인국교원(46살)의 애틋한 학생사랑은 친자식을 초과할 정도로 자극정성이다. 얼마전 우리가 고마운 사람들의 제보로 그와 련락이 닿고 한일...
  • 2005-11-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