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북방공업대학 리정희부교장을 만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1월14일 14시08분    조회:93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도 북경의 교통체증해소 최첨단연구소의 책임자로 있는 중국북방공업대학 리정희부교장은 흑룡강 출신의 조선족이다. 근 두달여의 집요한 통화로 겨우 한시간의 인터뷰 허락을 받을수 있었다. 워낙 바쁘게 지내는 분이라 걸려오는 전화를 거의 받지 않는데도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터뷰가 끊길때가 많았다.

학교 사업에 대한 결재, 연구사업에 대한 의견, 심지어 졸업한 학생의 진로문제에 대한 상담 등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앉아 있는 기자도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되였다.

정열과 탐구와 실천

리정희 교장은 순수 교육에만 종사하는 교육자가 아니라 산학협동의 적극적인 실행자이다. 그의 사업령역과 최근 5년간의 저서와 논문, 발명을 통계적으로 보면 과히 짐작할수 있다.

대학 5호청사 10층에는 북경지능교통중심연구소가 꾸려져 있는데 거기에서 6명의 박사, 2명의 교수, 1명의 부교수와 교통현장의 전문가인 공안부 과학인재 강연순(대련시 교통지대장) 등이 도심교통체증에 관한 연구를 하고있다. 리정희교장은 53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명 간행물에 발표하였고 《대형회전로에서 원적외선의 계산기에의 한 측정 계통》, 《교통사고시 긴급 처리계통》 등 4건의 특허를 비롯한 11건의 발명이 생산현장과 사회에 도입운영되고있다.

특히 《교통사고시 긴급처리 계통》의 연구와 발명은 2006년 국가과학진보 2등상을 수상하였다. 수자로 통계하면 리교장은 매해 평균 10여건의 저술과 논문을 발표, 1건의 발명품을 내놓은것이다.

북경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노력

2년전에 이미 료녕성 대련시에 보급하여 실제적인 효과를 거둔데 기초하여 2006년 국가진보 2등상을 수상한 《교통사고시 긴급처리 계통》은 금년말까지 북경 2환도로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시기 북경 전지역의 교통체증은 자가용 운전자들 뿐아니라 대중교통수단 사용자들에게도 짜증나는 현상이였다. 특히 출퇴근 러시 아워(고봉기)에는 30분이면 족할 거리를 1시간 반씩 소요하는 상황이다.

이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프로젝트에 다름아닌 우리 민족학자가 책사로 나섰다는것은 참으로 더없는 자호가 아닐수 없다.

교통상황에 대한 그의 의견

지금 북경교통체증의 주요원인은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르는 소비증가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차량의 수량이다.

이와 함께 운전자들의 남을 배려할줄 모르는 매너부족, 교통질서를 준수하지 않는 현상, 교통사고시 느린 대책도 주요한 원인이다. 상기원인은 사회적인 원인으로 그 부문을 제외한 기술적인 문제들이 리교장이 해결하는 분야라고 한다.

북경의 교통신호체계는 외국의 선진 도시들에 비교할때 아직도 산만하고 락후한 신호체계라고 한다. 정차, 출발의 모든 신호체계가 종전의 정규시간에 의한 조작으로 도로상의 교통량 증가와 감소에도 동일 신호시간을 유지하는데 다른 나라들에서 수입한 신호장비들도 상호호환이 잘 안되여 신호체계의 혁신을 이루는데 장애로 나서는 형편이다.

기술혁신에서 이룩한 성과

수년간의 과학적인 연구와 조사를 거쳐 각이한 국가들의 신호체계의 호환프로그램을 완성하였으면 도로들의 상호 관련성, 차들이 밀리는 시간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수자들을 이미 확보하였고 연구소에서의 실험실적이  이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다음달 부터 이 시스템이 적당한 위치의 교통신호등에 도입, 설치되여 그 생산성과 효률성을 검증하게 되는데 효률성이 나타나면 3환 4환 등 북경시 주요교통망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발생시 신고 접수후 관할지역의 교통경찰의 파견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모두 없애는 지능화된 교통비상통제 전산망구축도 연구소에서 이미 완료된 상황이라고 한다.

리정희교장의 전문학술 연구분야는 자동화다. 흑룡강성 정안현 출신의 리교장은 80년대에 북경과학기술대학을 졸업, 《철강과 압연》이라는 쩨마로 1990년도에 공학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의 북방공업대학에 교수로 임명, 2003년에 과학연구, 대외관계, 박사후보생교육을 맡아보는 대학의 부교장에 임명되였다.

이외에도 국제 야금, 자동화관련 협회 회원. 리사 그가 간여하는 분야는 일일이 다 렬거할수 없을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북방공업대학은 어떤 대학인가

1946년에 설립된 국립북평고급공업직업학교가 전신인 북방공업대학은 1998년 9월부터 유색금속공업과 수도권경제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현존의 본과위주의 대학으로, 국내 중상위권에 속하는 대학이다.

경치수려한 석경산에 32만여평방메터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대학에는 8개의 학원, 19개의 학부, 12개의 교육실험쎈터와 9개의 연구설계원이 있다.

현재 재교생수는 13,000여명인데 석사 연구생이 1,000명이다. 전일제 기본과 학생은 9,400명이고 성인교육과정의 학생 3,000명, 외국인 유학생이 50여명이다. 대학의 꾸준한 발전에 의해 1998년부터 2004년 사이에 2차에 걸쳐 교육부의 심의 평가를 받았고 교육부 전문소조로부터 인재양성과 엄격한 교학관리에 대하여 고도의 평가와 중시를 받고 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최근년래 중앙과 북경시에서 조직한 고급수학, 물리, 계산기응용, 전자설계, 영어, 《도전컵》 전국대학생발명 등 경연에서 도합 300여인차 수상하였는데 그중 특별상 4개, 1등상 51개, 2등상 107개, 3등상이 117개다.

대학에서는 과학기술연구를 중시하고 각종 과학연구와 학술교류를 강화하고 있는바 대학에 계산기응용연구소, 자동화컨트롤연구소, 경제법연구소, 경제연구소, 관리연구소, 법학이론연구소, 언어문화연구센터, 건축설계원 등 연구소가 있다.

16,017평방메터 규모의 대학도서관에는 95만권의 장서가 비치되여 학습과 연구사업에 이바지하고있다.

대학은 외국 교육연구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미 독일,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등 나라들의 20여개의 대학과 교류, 합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마로끄, 프랑스 등 외국인 류학생들이 공부하고있다. 면비교환으로 해마다 50여명의 학생들이 미국과 일본 등 나라의 대학에서 학습과 연구사업에 참여하고있다.

이외에도 대학은 방학기간에 한국어강습반, 중국문화학습반, 도시설계반을 설치하여 외국학생들이 중화문명과 중국의 발전과 건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있다.    

김경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최근년에 연변가무단 관현악대의 《보급음악회》를 관람하노라면 여러가지 악기의 신비한 조화로 이루어진 멋들어진 관현악곡이나 가수들의 열창보다는 악대는 물론 전반 관중석의 분위기까지 말없이 이끌어가는 지휘자의 솜씨에 더구나 탄복하게 된다. 바이올린의 멜로디가 은은하게 울릴 때면 박수를 치지 말고 조용히 음...
  • 2009-04-27
  • 조선족 젊은 화백 백원학(白元鹤)이 독수리 그림으로 중국 미술계에 이름을 크게 날리면서 그의 그림이 미술애호가들사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백원학화백의 필명은 묵객(墨客)、진우(振羽)이며 호는 상묵재주인(祥墨斋主人)이라고 하여 미술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전직 화백이다.1965년 2월1일 생인 백...
  • 2009-04-26
  • 남은 인생 민족교육사업에... 올 2월, 고중교원으로는 유일하게 환인현 “10가명사”로 평선되는 영예를 받아안은 박봉춘씨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저도 모르게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1989년 교육사업에 참가하면서부터 담임교원을 맡고 매주 적어서 18교시씩 상과하...
  • 2009-04-25
  •  "700만 재외동포 엄청난 민족적 자산" "한상들의 모국 달러 보내기 운동에 깊은 감동""재외동포 모국어 교육 지원 아끼지 말아야"    "전 세계 176개 나라에 700만 명이 넘는 주재원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포사회와 모국이 협력한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
  • 2009-04-25
  • 과학연구에 정진지역사회에 봉사할터—연변대학 “장백산생물자원과 기능분자” 교육부중점실험실 오학주임을 만나 농부산물을 해외에 수출할 경우 수입국의 검역에서 오염도가 밝혀지면 즉각 반환되며 그 과정에서 수출측은 막중한 경제적손실을 입게 된다. 수출전에 당지에서 농약오염도를 정확히 분석해내...
  • 2009-04-23
  • 연변주군중예술관 성악교수 겸 전직가수 황영애의 이야기장백의 꾀꼬리 식을줄 모르는 인기천년을 찧었느냐 만년을 찧었느냐장백의 폭포수야 너는야 절구방아……연변인민들에게 더없는 친근감을 안겨주었던 노래 《장백의 폭포수》로 널리 이름을 날린 가수 황영애, 그가 이 노래를 부른지도 어언 15년이란 세...
  • 2009-04-23
  • 연변인민방송국 청소년부 채선주임에 대한 이야기그녀의 아이들사랑 15년 남짓이 연변인민방송국 청소년부에서 사업하면서 항상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고 청소년들의 심리특점에 알맞은 방송프로를 만들어내기에 최선을 다해온 채선은 아이들에 대해 특별한 사랑을 갖고있는 방송인이다.    &nbs...
  • 2009-04-22
  • ※ 장문일박사: 2007년 북경시의 특수인재로 초빙, 2008년 북경시 위생계통의 《봉사의 별》, CCTV 경제채널 안과병강좌 전문가 북경시의 수도동인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안과질환환자들로 늘 붐비고있다. 이 병원의 안과주임으로 일하며 수많은 안과질환환자들에게 광명을 안겨주고있는 이가 바로 룡정태생의 장문...
  • 2009-04-21
  • 인삼사포닌생산 공백을 메운 조선족교수약품이나 화장품, 세척제, 인삼제품첨가제와 보건품 생산에 널리 사용되는 인삼사포닌 RH2를 발명하고 생산에 투입해 세계 인삼사포닌생산의 공백을 메운 대련경공업학원 생물및식품공정학원 원장인 김봉섭교수를 만난것은 지난 3월 2일, 대련공업대학 김봉섭교수 실험연구실에서였다...
  • 2009-04-21
  • 현대음악의 불길을 지피며량춘화, 무대에만 나서면 언제나 발랄한 그녀, 목청도 표정도 행동도 활기로 차넘쳐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근심도 걱정도 모르고 곱게 자라온 “공주”인줄로 착각하고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그녀는 료리솜씨(특히 한식)가 일품일뿐만아니라 솔직하고 남을 배려할줄도 아는 녀성다운 이...
  • 2009-04-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