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북방공업대학 리정희부교장을 만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1월14일 14시08분    조회:92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도 북경의 교통체증해소 최첨단연구소의 책임자로 있는 중국북방공업대학 리정희부교장은 흑룡강 출신의 조선족이다. 근 두달여의 집요한 통화로 겨우 한시간의 인터뷰 허락을 받을수 있었다. 워낙 바쁘게 지내는 분이라 걸려오는 전화를 거의 받지 않는데도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터뷰가 끊길때가 많았다.

학교 사업에 대한 결재, 연구사업에 대한 의견, 심지어 졸업한 학생의 진로문제에 대한 상담 등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앉아 있는 기자도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되였다.

정열과 탐구와 실천

리정희 교장은 순수 교육에만 종사하는 교육자가 아니라 산학협동의 적극적인 실행자이다. 그의 사업령역과 최근 5년간의 저서와 논문, 발명을 통계적으로 보면 과히 짐작할수 있다.

대학 5호청사 10층에는 북경지능교통중심연구소가 꾸려져 있는데 거기에서 6명의 박사, 2명의 교수, 1명의 부교수와 교통현장의 전문가인 공안부 과학인재 강연순(대련시 교통지대장) 등이 도심교통체증에 관한 연구를 하고있다. 리정희교장은 53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명 간행물에 발표하였고 《대형회전로에서 원적외선의 계산기에의 한 측정 계통》, 《교통사고시 긴급 처리계통》 등 4건의 특허를 비롯한 11건의 발명이 생산현장과 사회에 도입운영되고있다.

특히 《교통사고시 긴급처리 계통》의 연구와 발명은 2006년 국가과학진보 2등상을 수상하였다. 수자로 통계하면 리교장은 매해 평균 10여건의 저술과 논문을 발표, 1건의 발명품을 내놓은것이다.

북경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노력

2년전에 이미 료녕성 대련시에 보급하여 실제적인 효과를 거둔데 기초하여 2006년 국가진보 2등상을 수상한 《교통사고시 긴급처리 계통》은 금년말까지 북경 2환도로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시기 북경 전지역의 교통체증은 자가용 운전자들 뿐아니라 대중교통수단 사용자들에게도 짜증나는 현상이였다. 특히 출퇴근 러시 아워(고봉기)에는 30분이면 족할 거리를 1시간 반씩 소요하는 상황이다.

이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프로젝트에 다름아닌 우리 민족학자가 책사로 나섰다는것은 참으로 더없는 자호가 아닐수 없다.

교통상황에 대한 그의 의견

지금 북경교통체증의 주요원인은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르는 소비증가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차량의 수량이다.

이와 함께 운전자들의 남을 배려할줄 모르는 매너부족, 교통질서를 준수하지 않는 현상, 교통사고시 느린 대책도 주요한 원인이다. 상기원인은 사회적인 원인으로 그 부문을 제외한 기술적인 문제들이 리교장이 해결하는 분야라고 한다.

북경의 교통신호체계는 외국의 선진 도시들에 비교할때 아직도 산만하고 락후한 신호체계라고 한다. 정차, 출발의 모든 신호체계가 종전의 정규시간에 의한 조작으로 도로상의 교통량 증가와 감소에도 동일 신호시간을 유지하는데 다른 나라들에서 수입한 신호장비들도 상호호환이 잘 안되여 신호체계의 혁신을 이루는데 장애로 나서는 형편이다.

기술혁신에서 이룩한 성과

수년간의 과학적인 연구와 조사를 거쳐 각이한 국가들의 신호체계의 호환프로그램을 완성하였으면 도로들의 상호 관련성, 차들이 밀리는 시간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수자들을 이미 확보하였고 연구소에서의 실험실적이  이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다음달 부터 이 시스템이 적당한 위치의 교통신호등에 도입, 설치되여 그 생산성과 효률성을 검증하게 되는데 효률성이 나타나면 3환 4환 등 북경시 주요교통망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발생시 신고 접수후 관할지역의 교통경찰의 파견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모두 없애는 지능화된 교통비상통제 전산망구축도 연구소에서 이미 완료된 상황이라고 한다.

리정희교장의 전문학술 연구분야는 자동화다. 흑룡강성 정안현 출신의 리교장은 80년대에 북경과학기술대학을 졸업, 《철강과 압연》이라는 쩨마로 1990년도에 공학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의 북방공업대학에 교수로 임명, 2003년에 과학연구, 대외관계, 박사후보생교육을 맡아보는 대학의 부교장에 임명되였다.

이외에도 국제 야금, 자동화관련 협회 회원. 리사 그가 간여하는 분야는 일일이 다 렬거할수 없을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북방공업대학은 어떤 대학인가

1946년에 설립된 국립북평고급공업직업학교가 전신인 북방공업대학은 1998년 9월부터 유색금속공업과 수도권경제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현존의 본과위주의 대학으로, 국내 중상위권에 속하는 대학이다.

경치수려한 석경산에 32만여평방메터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대학에는 8개의 학원, 19개의 학부, 12개의 교육실험쎈터와 9개의 연구설계원이 있다.

현재 재교생수는 13,000여명인데 석사 연구생이 1,000명이다. 전일제 기본과 학생은 9,400명이고 성인교육과정의 학생 3,000명, 외국인 유학생이 50여명이다. 대학의 꾸준한 발전에 의해 1998년부터 2004년 사이에 2차에 걸쳐 교육부의 심의 평가를 받았고 교육부 전문소조로부터 인재양성과 엄격한 교학관리에 대하여 고도의 평가와 중시를 받고 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최근년래 중앙과 북경시에서 조직한 고급수학, 물리, 계산기응용, 전자설계, 영어, 《도전컵》 전국대학생발명 등 경연에서 도합 300여인차 수상하였는데 그중 특별상 4개, 1등상 51개, 2등상 107개, 3등상이 117개다.

대학에서는 과학기술연구를 중시하고 각종 과학연구와 학술교류를 강화하고 있는바 대학에 계산기응용연구소, 자동화컨트롤연구소, 경제법연구소, 경제연구소, 관리연구소, 법학이론연구소, 언어문화연구센터, 건축설계원 등 연구소가 있다.

16,017평방메터 규모의 대학도서관에는 95만권의 장서가 비치되여 학습과 연구사업에 이바지하고있다.

대학은 외국 교육연구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미 독일,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등 나라들의 20여개의 대학과 교류, 합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마로끄, 프랑스 등 외국인 류학생들이 공부하고있다. 면비교환으로 해마다 50여명의 학생들이 미국과 일본 등 나라의 대학에서 학습과 연구사업에 참여하고있다.

이외에도 대학은 방학기간에 한국어강습반, 중국문화학습반, 도시설계반을 설치하여 외국학생들이 중화문명과 중국의 발전과 건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있다.    

김경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요영예: 선후로 《전국 우수인민경찰》, 《전국선진사업자》,《전국공안계통근정렴정선진개인》, 《전국공안전선1급영웅모범》, 《전국 10대 인민경찰》,전국《인민이 만족하는 공무원》 등 영예칭호를 받았으며 전국《5.1》로력모범메달을 수여받았다.  1등공 2차, 2등공 1차,  3등공 4차  세웠다. 영광...
  • 2007-10-18
  • ○ 《장백산》표 계렬상품을 개발해 국내 매출순위 10위좌우 진출○ 국내 처음으로 타르함량이 5미리그람되는 새일대 권연 개발해 중국담배공장의 선두주자로 공인 중요영예: 2006년 전국 《〈5ㆍ1〉 로력모범》 메달을 획득, 2006년 전국 《녀성건공》 기준병, 2005년 길림성 《〈5ㆍ1〉 로력모범》, 2005년 길림성《최우수...
  • 2007-10-16
  • 조병철: 1955년 10월 9일 출생. 길림대학 법률학부 졸업. 훈춘시 마천자향  지식청년, 촌당지부 부서기.  중국인민해방군  반장, 공안 민경.  연변주위 정법위원회 간사 등 력임 .1983년 10월 연변주인민검찰원 조리 검찰원, 부검찰장 력임.1996년 1월 검찰장, 당조서기. 2002년 3월 중공 연변주위 부서...
  • 2007-10-16
  • 원석벽지로 연변에서 성공하고 2년전에 청도에 진출한 청도원석벽지유한회사가 벽지수입회사로부터 수출회사로의 변신을 시도하고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12년전부터 한국LG화학과 손잡고 원석벽지로 동북삼성시장을 석권하였던 석진덕사장은2005년도에 청도에 진출,  LG계렬벽지를 전국시장에 류통시키는 한편 국...
  • 2007-10-16
  • “이제 조선족과 한국동포들이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맺는 게 필요합니다.”100여명의 경북도 해외자문위원들과 함께 지난 11일 경주엑스포를 찾은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김화근(41·사진)씨는 “경북도 등 지자체가 조선족뿐 아니라 해외에 흩어진 교민들을 잘 활용하면 코트라보다 효율적인 국제 네...
  • 2007-10-15
  • 남만지역 조선족력사정리에 정진하고있는 력사학자 김양녀사를 찾아서 력사는 발굴, 연구와 기록을 통해 후세들에게 전해진다. 력사학자로 불리우는 이들의 작업은 고달프다. 허구를 불허하는 력사발굴과 기록에는 진지한 학술적탐구정신과 더불어 본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 겨레발자취에 대한 무한한 자긍심이 밑받침되...
  • 2007-10-12
  • 그녀는 16년간 민사사건 1200여건 처리. 그중 잘못처리하거나 기한을 초과한 사건이 한건도 없었고 진정소송을 한 사건이 한건도 없으며 재심이거나 재판결을 한 사건이 한건도 없으며 규률을 위반한 사건도 없었다. 중요영예: 《전국 3.8기수》            &...
  • 2007-10-10
  • 로씨야 대통령으로부터 공로훈장과 우정훈장을 받은 두 고려인이 한인사회에 화제가 되고있다. 전로씨야고려인련합회는 9월 25일 모스크바 북쪽 야르 대형극장 홀에서 뿌낀대통령상을 받은 최알렉과 최게르만을 초청해 환영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소감에서 《대통령상을 받고보니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또한 추석...
  • 2007-10-09
  • 지난 10월 5일  연변과기대 후원회 주최, 동북아공동체연구회의 후원 하에 연변과학기술대학 건립과 대외협력 업무를 지원해온 이승률 대외부총장의 저서 ‘동북아시대와 조선족’ 출판기념회가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현 동북아공동체연구회 회장,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 기획단장, 북경대학(中...
  • 2007-10-09
  • 지난 4월, 연변록미식품유한회사 조광훈회장이 필자에게 7년간의 실천경험을 총화하고 3농은 《사업가+농민+정부=발전》이라는 사로를 내 놓았다. 즉 《3농을 발전시키려면 성공한 기업가가 앞에서 이끌고 농민들은 적극 따라주며 정부는 그들을 적극 밀어주는 뒤심이 되라》는 것이다. 공식으로 《리더+따르는 자+정부뒤심...
  • 2007-10-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