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북방공업대학 리정희부교장을 만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1월14일 14시08분    조회:92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도 북경의 교통체증해소 최첨단연구소의 책임자로 있는 중국북방공업대학 리정희부교장은 흑룡강 출신의 조선족이다. 근 두달여의 집요한 통화로 겨우 한시간의 인터뷰 허락을 받을수 있었다. 워낙 바쁘게 지내는 분이라 걸려오는 전화를 거의 받지 않는데도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터뷰가 끊길때가 많았다.

학교 사업에 대한 결재, 연구사업에 대한 의견, 심지어 졸업한 학생의 진로문제에 대한 상담 등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앉아 있는 기자도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되였다.

정열과 탐구와 실천

리정희 교장은 순수 교육에만 종사하는 교육자가 아니라 산학협동의 적극적인 실행자이다. 그의 사업령역과 최근 5년간의 저서와 논문, 발명을 통계적으로 보면 과히 짐작할수 있다.

대학 5호청사 10층에는 북경지능교통중심연구소가 꾸려져 있는데 거기에서 6명의 박사, 2명의 교수, 1명의 부교수와 교통현장의 전문가인 공안부 과학인재 강연순(대련시 교통지대장) 등이 도심교통체증에 관한 연구를 하고있다. 리정희교장은 53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명 간행물에 발표하였고 《대형회전로에서 원적외선의 계산기에의 한 측정 계통》, 《교통사고시 긴급 처리계통》 등 4건의 특허를 비롯한 11건의 발명이 생산현장과 사회에 도입운영되고있다.

특히 《교통사고시 긴급처리 계통》의 연구와 발명은 2006년 국가과학진보 2등상을 수상하였다. 수자로 통계하면 리교장은 매해 평균 10여건의 저술과 논문을 발표, 1건의 발명품을 내놓은것이다.

북경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노력

2년전에 이미 료녕성 대련시에 보급하여 실제적인 효과를 거둔데 기초하여 2006년 국가진보 2등상을 수상한 《교통사고시 긴급처리 계통》은 금년말까지 북경 2환도로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시기 북경 전지역의 교통체증은 자가용 운전자들 뿐아니라 대중교통수단 사용자들에게도 짜증나는 현상이였다. 특히 출퇴근 러시 아워(고봉기)에는 30분이면 족할 거리를 1시간 반씩 소요하는 상황이다.

이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프로젝트에 다름아닌 우리 민족학자가 책사로 나섰다는것은 참으로 더없는 자호가 아닐수 없다.

교통상황에 대한 그의 의견

지금 북경교통체증의 주요원인은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르는 소비증가로 인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차량의 수량이다.

이와 함께 운전자들의 남을 배려할줄 모르는 매너부족, 교통질서를 준수하지 않는 현상, 교통사고시 느린 대책도 주요한 원인이다. 상기원인은 사회적인 원인으로 그 부문을 제외한 기술적인 문제들이 리교장이 해결하는 분야라고 한다.

북경의 교통신호체계는 외국의 선진 도시들에 비교할때 아직도 산만하고 락후한 신호체계라고 한다. 정차, 출발의 모든 신호체계가 종전의 정규시간에 의한 조작으로 도로상의 교통량 증가와 감소에도 동일 신호시간을 유지하는데 다른 나라들에서 수입한 신호장비들도 상호호환이 잘 안되여 신호체계의 혁신을 이루는데 장애로 나서는 형편이다.

기술혁신에서 이룩한 성과

수년간의 과학적인 연구와 조사를 거쳐 각이한 국가들의 신호체계의 호환프로그램을 완성하였으면 도로들의 상호 관련성, 차들이 밀리는 시간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수자들을 이미 확보하였고 연구소에서의 실험실적이  이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다음달 부터 이 시스템이 적당한 위치의 교통신호등에 도입, 설치되여 그 생산성과 효률성을 검증하게 되는데 효률성이 나타나면 3환 4환 등 북경시 주요교통망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발생시 신고 접수후 관할지역의 교통경찰의 파견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모두 없애는 지능화된 교통비상통제 전산망구축도 연구소에서 이미 완료된 상황이라고 한다.

리정희교장의 전문학술 연구분야는 자동화다. 흑룡강성 정안현 출신의 리교장은 80년대에 북경과학기술대학을 졸업, 《철강과 압연》이라는 쩨마로 1990년도에 공학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의 북방공업대학에 교수로 임명, 2003년에 과학연구, 대외관계, 박사후보생교육을 맡아보는 대학의 부교장에 임명되였다.

이외에도 국제 야금, 자동화관련 협회 회원. 리사 그가 간여하는 분야는 일일이 다 렬거할수 없을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북방공업대학은 어떤 대학인가

1946년에 설립된 국립북평고급공업직업학교가 전신인 북방공업대학은 1998년 9월부터 유색금속공업과 수도권경제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현존의 본과위주의 대학으로, 국내 중상위권에 속하는 대학이다.

경치수려한 석경산에 32만여평방메터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대학에는 8개의 학원, 19개의 학부, 12개의 교육실험쎈터와 9개의 연구설계원이 있다.

현재 재교생수는 13,000여명인데 석사 연구생이 1,000명이다. 전일제 기본과 학생은 9,400명이고 성인교육과정의 학생 3,000명, 외국인 유학생이 50여명이다. 대학의 꾸준한 발전에 의해 1998년부터 2004년 사이에 2차에 걸쳐 교육부의 심의 평가를 받았고 교육부 전문소조로부터 인재양성과 엄격한 교학관리에 대하여 고도의 평가와 중시를 받고 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최근년래 중앙과 북경시에서 조직한 고급수학, 물리, 계산기응용, 전자설계, 영어, 《도전컵》 전국대학생발명 등 경연에서 도합 300여인차 수상하였는데 그중 특별상 4개, 1등상 51개, 2등상 107개, 3등상이 117개다.

대학에서는 과학기술연구를 중시하고 각종 과학연구와 학술교류를 강화하고 있는바 대학에 계산기응용연구소, 자동화컨트롤연구소, 경제법연구소, 경제연구소, 관리연구소, 법학이론연구소, 언어문화연구센터, 건축설계원 등 연구소가 있다.

16,017평방메터 규모의 대학도서관에는 95만권의 장서가 비치되여 학습과 연구사업에 이바지하고있다.

대학은 외국 교육연구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미 독일,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등 나라들의 20여개의 대학과 교류, 합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마로끄, 프랑스 등 외국인 류학생들이 공부하고있다. 면비교환으로 해마다 50여명의 학생들이 미국과 일본 등 나라의 대학에서 학습과 연구사업에 참여하고있다.

이외에도 대학은 방학기간에 한국어강습반, 중국문화학습반, 도시설계반을 설치하여 외국학생들이 중화문명과 중국의 발전과 건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있다.    

김경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길 도심에 자리잡은 '무궁화소프트웨어 사무실'에 가면 판에 박은 듯이 컴퓨터 앞에 꼼짝 않고 앉아있는 한 중년을 볼 수 있다. 그가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괴짜' 최룡철 씨이다. "대학에서 화공이 전공인 난 워낙 lT산업과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세기 90년대 모 보험회사에서...
  • 2007-04-09
  • 74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운전대를 부여잡은채 장춘시내를 씽씽 달리고 있는 조선족로인이 있어 화제다. 그가 바로 지난 음력설전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에서 선발한 “2006년 풍채로인상” 획득자(도합 3명)이자 장춘시조선족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창옥씨이다. 현재 길림성공상...
  • 2007-04-07
  • 《어떠한 사업을 하든지 신용이 관건이다. 인품이 바르고 부지런히 해나간다면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고 좋은 기회도 생기게 될것이며 성공도 자연히 당신켠에 서게 될것이다.》 장춘시 음향업계에서 든든한 자리를 확보하고있는 윤한민총경리의 사업경험담이다. 신용으로 절반 성공 윤한민이 《금영전자》 장춘 대리점 총경...
  • 2007-04-06
  • 《연변천재바둑도장》 주인 한국인 김서방중한 수교 15주년이 되는 오늘 우리는 중국 전역에서 거의 한국인들을 어렵잖게 만나볼수 있으며 기회의 이 땅에서 금노다지를 캐는 한국 사업가들을 찾아볼수 있다. 그러나 일년에 6만원씩 달갑게 적자를 보면서 바둑도장을 꾸려나가는 외국사업가는 아마 《연변천재바둑도장》의 ...
  • 2007-04-06
  • 연변 최고의 가수들의 콘서트---<<림정 김영철콘서트>>가 중국의 "골든홀"---북경음악홀에서 울려퍼지게 된다.4월2일 콘서트 준비차 연변을 방문한 림정은 연변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감정을 표달했다. 림정은 우리나라 저명한 소프라노 가수이며 중국 조선족음악연구회 부회장, 길림성 문련...
  • 2007-04-04
  • “떡방아 찧는 소리 들려오더니꽃가루 날렸느냐 마을에 눈 내리네” 청아한 노래 소리가 얼마 전 미국 뉴욕 플러싱 코리아 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울려 퍼졌다. 조선말로 된 노래소리는 이국 타향에서 삶에 부대끼다 오랜만에 운집한 동포들의 마음 한 자락을 습윤하게 적셨다. 조선족 동포 400여명이 공연장을 가득...
  • 2007-04-03
  • “예술촬영이 사치한 노동이라고 간주하면 틀린 생각이다. 한폭의 가치 있는 예술사진을 찍자면 무거운 기재를 짊어지고 험산준령을 넘나들며 정신상, 체력상의 고생을 감당해야 하는 건 물론 심산속에서 홀로 무시무시한 밤을 지새울 때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근 30년간의 예술촬영 생애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
  • 2007-03-31
  • 불의의 사고로 양팔목을 잃은 조선족 여학생의 홀로서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길림(吉林)성 연길(延吉)시 제2고급중학교에 재학중인 김련화 학생. 그는 뭉툭한 양팔로 붓을 잡고 붓글씨를 쓰는가 하면 전자오르간 연주도 할 정도로 장애를 이겨냈다고 한다.SCK미디어[www.ckywf.com]
  • 2007-03-30
  • 한평생 안중근 의사 연구에 몸 바친 조선족 서명훈(76·사진) 씨. 고령의 나이에 중국 할빈(哈爾濱)에서 23일 한국으로 건너온 그는 조선족의 권리, 복지를 위해 힘쓰는 ‘조선민족사업촉진회 명예회장’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안중근 의사 하얼빈에서의 열하루’라는 책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 2007-03-28
  • 조문영씨,"향후 조선족 문제도 관심 가질 것"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헤이룽(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중국의 도시빈곤과 실업, 농민문제를 연구하는 한국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현재 하얼빈공대 사회학과에 방문학자 자격으로 체류중인 조문영(32.여)씨. 그는 23일 동포신문 흑룡강 신문에 ...
  • 2007-03-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