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민의 훌륭한 보도사업일군―김찬희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2월6일 08시34분    조회:102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27일 저녁 여섯시 20분경, 중앙인민방송국 조선말방송에서는《고향소식》프로가 라지오전파를 타고 흘러나오고있었다. 《신빈현정부에서는 새농촌건설에서 향진간부들의 봉사성역할을 향상시켜 착실하게 새농촌건설을 추진하고있습니다…》

이런 변화발전하는 고향소식을 육성으로 지구촌에 전한 주인공이 바로 료녕성신빈만족자치현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조선어부 주임이며 편집인 김찬희다.

2007년 11월 26일 점심, 바로 중앙인민방송국에 육성으로 원고를 발송한 몇시간후에 인민의 훌륭한 보도사업일군인 김찬희는 49세의 젊은 나이로 돌연히 심장의 고동을 멈추었다.

고 김찬희는 우수한 공산당원이고 우수한 신문보도일군이다. 1980년대초부터 그는 《료녕조선문보》기자들을 배동하여 같이 취재를 다녔다. 신문사 기자들이 자주 취재를 내려왔는데 번마다 그는 함께 동행했다. 당시는 교통이 락후하여 시골마을로 한번 가려면 하루에 한번 다니는 뻐스를 놓치면 도보로 가지 않으면 안되였다. 드문드문 널려있는 조선족마을을 다니려면 거리가 일반적으로 10리가 넘었고 많이 걸을 때면 두시간씩 걷는것이 보통이였다. 신빈현내의 이촌저촌 다니다보면 잠간씩 들려도 2~3일씩은 헐이 걸리군 했다. 하지만 그는 원망 한마디 없었고 들리는 곳마다 농민들과 한구들에서 먹고 자고 무릎을 맞대고 대화하면서 보고 들은것을 그대로 반영하군 하였다. 그는 신빈현내의 조선족마을에서 벌어지는 대소사를 환히 알고있었다…

그는 짧은 인생을 일심전력 자기가 사랑하는 조선말보도사업에 바쳐왔고 신빈현의 조선족을 위해 바쳐왔으며 신빈과 신빈의 조선족을 료녕성과 전국 내지 국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혼신의 정력을 다 바쳐왔다. 그는 지난해 그는 무순시 우수보도일군으로 표창받았다.

신빈현조선족소학교 최철교장은 《이는 신빈현민족사업의 손실이고 우리학교의 좋은 뒤심을 잃은것이다. 진짜로 너무 아쉽다. 찬희형님은 신빈의 작은별이다. 급별이 높은 간부는 아니지만 조선민족을 위하여 큰별처럼 빛낸 사람이다.》고 말하였다.

중앙인민방송국조선어부에서 조문을 보내왔고 화환을 드렸으며 윤재윤부총편집이 《료녕조선문보》를 대표하여 추도회에 참가하였으며 친척, 친우, 동료와 부근 농촌의 조선족농민들 수백명이 이날 김찬희의 마감길을 같이 하였다. 이제는 그 정다운 목소리도 영영 기억으로만 남게 되였다.
 
마헌걸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북방의 혹한에 도전하며 엄동설한에 야외에서 알몸에 반바지만을 입고 물까지 뒤집어쓰는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얼음사나이' ,'내한기인' 김송호이다.  2월 3일 저녁 기자는 할빈시조린공원에서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는 그의 쾌거를 취재수첩에 담았다. 흑룡강성 화천현 ...
  • 2009-02-06
  • 민속악기 퉁소와 중국에서의 그 뿌리—연변문화예술연구주임 연구원 김남호씨를 만나 《퉁소는 중국조선족 민간에서 가장 널리 보급되고 사랑을 받아온 대중악기로서 백여년간 중국조선족 이주민들에 의해 중국땅에 뿌리내렸습니다.》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에서 연구원으로 몸담고있으면서 퉁소의 력사를 추적하고 아울...
  • 2009-02-05
  • 자연과 우주, 인생을 그린다!《마음속 깊은 깨달음이 없다면 창조란 있을수 없다!》 이것은 중국에서 가히 손꼽을수 있는 저명한 미술평론가 정헌선생님이 조선족 서양화가 문철남(文哲男)선생에게 내려준 아낌없는 찬사이다. 1962년 료녕성 심양시에서 출생한 문철남은 1987년 동북사범대학 미술계를 졸업한 후 장춘시조선...
  • 2009-02-03
  • 자연과학연구분야 정상에 조선족교수 우뚝 섰다—연변대학 리동호교수 유럽공동체연구항목 쟁취에 성공 우리 신변의 한 조선족청년교수가 자연과학 리공과연구분야에서 마침내 지방대가 세계로 나아가는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그가 바로 국가교육부 중점실험실인 연변대학 장백산생물기능인자실험실 부주임 겸 분석측정...
  • 2009-02-01
  • 화룡시희망복리원 리문철원장의 35년이 세상에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받고싶지 않은 아이들이 어데 있겠는가. 100여 불우한 아이들로부터 아버지, 어머니로 불리는 화룡시희망복리원 리문철원장 부부, 의지가지 없는 고아들과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에게 친부모와도 같은 사랑을 쏟아 35년! 희망복리원의 감동은 끝없는 메...
  • 2009-01-31
  • 중국에서 안중근 의사의 얼을 기릴 수 있는 것은 재중동포(조선족) 사회가 버팀목이 돼 왔기 때문이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의 서명훈(78·사진)씨가 대표적인 경우다. 하얼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 명예회장인 서씨는 20년간 안 의사를 연구해 왔다.서씨는 “어릴 때 어른들에게 안 의사 ...
  • 2009-01-29
  • "중국 중앙발레단보다 UBC가 한수 위" 유니버설 발레단 예술감독 在中동포 유병헌씨“한국 국적은 아니지만 제 몸과 마음에는 한국 피가 흐르고 있잖아요. 그간 외국인이 도맡아왔던 유니버설발레단(UBC)의 예술감독 자리에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제가 올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분 좋습니다. 이는 그...
  • 2009-01-27
  • 30,40대들로부터는 《방기도》, 50대들로부터는 《주정뱅이》, 로인들로부터는 《지현장》으로 불리우는 연변연극단의 인기배우 김동현씨가 2009년 음력설야회에서 소품 《부조사계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재회하게 된다. 야회촬영장에서 김동현씨를 만난 필자는 2006년 내부퇴직후 모처럼 새로운 작품에 출연하게 되는...
  • 2009-01-24
  • 1971년 생인 마화텅(馬化騰)은 중국에서 열 손가락에 끼는 갑부다. 이름이 생소할 수 있지만, 마화텅은 텐센트(騰訊)의 창업자로 중국 네티즌 대다수가 사용하는 ‘QQ’라는 메신저를 만들었다. 중국 네티즌 96.7%가 사용하는 대표 메신저로 4억명 이상이 등록했다. 중국 내에서는 ‘Q친구’라는 대명사...
  • 2009-01-23
  • 무자년인 2008년은 연변대학예술학원 성악교원이며 가수인 박미화씨의 인생에 굵직굵직한 일들로 큰획을 그은 한해였다. 그는 이딸리아성악콩클에서 수상했고 또 이딸리아의 류학생활을 마무리 짓고 귀국하여 다시 연변대학예술학원에서 교편을 잡았던것이다. 1994년 상해음악학원을 졸업한 박미화는 타지방의 월등한 ...
  • 2009-01-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