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성휘학생 특장생으로 청화대학에 입학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2월1일 09시43분    조회:119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학생 최성휘(연변2중 3학년 6학급)가 우리 주에서 유일하게 올림픽경연 특장생으로 청화대학에 입학하는 영광을 지녔다.

왕청현의 한 공무원가정에서 태여난 최성휘는 소학교 5학년까지 조선족학교인 왕청현제2소학교를 다녔고 2학년부터 올림픽수학써클에 참가하여 차곡차곡 기량을 닦았다. 한족학교에 가서도 수학에 재능을 보인 그는 고중입학시 올림픽수학경연 우수생으로 연변2중에 무시험으로 입학하였다.

연변2중에 입학한후 성휘는 자신이 물리에  흥취를 가지고있고 또 연변2중이 올림픽물리경연지도에 조예가 깊은 점을 감안하여 학교의 물리써클에 참가하여 어려서부터 품었던 청화대학꿈을 이루기 위해 강도높은 훈련을 달갑게 감내했다.

"6학년에서 한족학교에 넘어가다보니 어문과때문에 늘 애를 먹었어요. 대학입시를 통해 청화대학에 입학하기에도 조금 우려가 있었어요. 그래서 물리써클에 더욱 몰입한거구요."  해맑은 표정의 성휘가 실토정한 말이다.

성휘는 학교 근처에 집을 잡고 홀로 지내면서 진짜 머리를 동이고 공부에 정진했다. 왕청에 있는 부모가 주말마다 와 챙겨주고 평일에는 혼자 생활,  텔레비죤도, 컴퓨터도 없는 집은 완전 "공부하우스"였다. 왕청의 집에 가면 텔레비죤이나 컴퓨터의 유혹을 떨쳐버리기 힘들어서 방학에도 거의 집에 가지 않았다. 꿈을 위해서는 놀고싶고 즐기고싶은것들을 체념할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고심참담한 노력으로 그는 학교 물리써클에서 두각을 내밀었고 전국올림픽물리경연 길림성경기구의 5등의 성적으로 전국결승전에 출전, 한개 성(시, 자치구)에서 6명씩 모두 180명이 참가한 "고차원 두뇌"들중 그는 유일한 소수민족이였다. 경연을 거쳐 60등까지는 청화대학, 북경대학에 직접 입학하고 60등외의 참가자도 각 명문대학에서 앞다투어 러브콜을 날리는 상황, 성휘도 상해교통대학으로부터 입학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품어온 "꿈의 전당" 청화대학을 포기할수 없었던 그는 추천생자격을 갖고 청화대학 자체모집시험에 참가, 무난히 통과되여 입학을 확정받은것이다.

대학입학시험을 치지 않아도 되는 그로 말하면 요즘 흥분속에 한숨 돌리며 질주를 멈추어도 될법한데 대학물리과정을 미리 떼고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려는 욕심으로 더 바쁘게 보낸다. 전국경연에 나가 연해발달지역의 동년배들과 접촉해보니 지식면, 영어 등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절실히 느꼈고 밤샘자습실에서 죽기내기로 공부하는 청화대학 선배들을 보니 자신의 노력은 아직도 여유가 있음을 알게 되였으니 말이다.

학습비결과 성공요인에 대해 묻자 성휘는 "뚜렷한 학습목표(꿈),  목표를 향한 치밀한 계획, 그리고 자습능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성공이 있기까지는 부모의 정성어린 뒤바라지는 물론 "어려서부터 좋고 바른 습관을 키워준 부모님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교양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가 입학한 전업은 청화대학에서도 강세인 기계공정및자동화학과, 장차 다국적인 대기업에서 활약하고싶다며 장미빛 미래를 향해 질주하는 열혈청춘의 모습이 기특하기만 하다.

글/사진 김일복 윤현균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천년아리랑》총감독 손룡규 무용으로 정을 표현 눈 날리는 북극의 풍광속에서 쪽지게를 진 로인과 아리랑소녀가 풍년을 예언하는 서설의 풍요로움과 풍년을 불러오는 서설의 아름다운 소리에 귀기울이며 도취되고 감동하고 환호한다. 나중에 할아버지는 손녀한테 쪽바가지를 물려준다. 이것이 대형음악무용시 《쳔년아리랑...
  • 2006-10-20
  • 16일, 기자는 연길백산호텔에서 《과학적발전관과 연룡도경제일체화 포럼》발기인인 중외전문가사업련합회 문화예술전문가위원회 주임이여 아시아주교육북경포럼양성중심 부주임, 북경뇌고문화교류중심 리사장 김석광과 그의 부인 김희선과 인터뷰를 가졌다. 과학적발전관과 연룡도경제일체화 포럼에 대한 반향이 아주 크다...
  • 2006-10-17
  • 민족악기설계공정사 김계봉 50년 민족악기 향한 일편단심 우리 민족의 원성태적인 소리와 정서를 가장 진실하게, 가장 투철하게 표현할수 있는 악기는 무엇일가. 물론 우리 민족악기가 아닐가싶다. 가야금, 거문고, 장고, 새납, 저대, 해금,북…력사기재에 따르면 우리 민족악기는 무려 80여종에 달하며 현재 보편적으로 사...
  • 2006-10-13
  • 연변대학 조선족교육연구소 박태수소장의 일가견 중국조선족근대교육은 100년 려정을 걸어오면서 괄목할 성취를 거두기는 했지만 격변기를 겪으며 몸살을 앓기 시작, 그 상황이 갈수록 엄중해지는 추세이다. 당면의 조선족교육에 존재하고있는 문제점과 열점들을 분석, 사회전환기 조선족교육의 미래를 전망하고 민족교육의...
  • 2006-10-13
  • 한국 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신현국회장 만나 9월 28일 저녁, 연변 1중, 연길시 2고중, 룡정고중, 훈춘고중, 화룡고중 등 5개 조선족고중으로부터온 25명 고중생은 연변대우호텔에서 따뜻한 정이 담긴 장학금을 받아쥐었다. 평강장학금으로 명명된 이 장학금은 한국민주평통 강남구협의회 신현국회장이 연변조선족...
  • 2006-10-13
  • ——— 김재룡회장과 아리랑 예술단 김인숙단장을 만나서 청도에 한민족을 상징하는 민요 “아리랑”을 열창하는 고마운 분들이 있다. 자금난에 시달리고 피로에 지친 몸이지만 오직 우리민족의 무용과 노래가락으로 한민족의 얼을 살릴수 있다는 성취감 하나로 여생을 즐겁게, 보람차게 보낸다. 지난 9월 1...
  • 2006-10-11
  • 원 연변대학 교장 박문일교수의 일가견 중국조선족근대교육이 100년 려정을 걸어 21세기 지식기반경제시대에 합류했다. 전반 민족교육의 주추돌과 기둥 역할을 하는 조선족기초교육은 어떤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며 어떤 과제를 풀어나가야 하는가? 퇴직후에도 민족력사와 민족교육 연구에 정진하고있는 연...
  • 2006-09-29
  • 적지 않은 리퇴직일군들은 일선에서 은퇴한후 심심풀이삼아 로인활동실이나 오락실에서 화투놀이나 마작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다리와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있다. 하지만 올해 84세되는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사회구역의 오동묵할아버지는 문구로 만년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고있다. 이번 연길시 ...
  • 2006-09-26
  • 중국공안부 특벌초빙 형사정찰기술전문가인 전임 흑룡강성공안청 최도식처장, 천여건 특대 형사사건 해명 중공중앙정치국위원인 중국공안부 주영강부장은 최근명령을 발부하여 전임 흑룡강성공안청 형사기술처 처장이며 전국 저명한 총탄흔적검증전문가인 최도식(조선족, 72세)씨에게 공안과학기술특수공헌상을 수여, 10만원...
  • 2006-09-16
  • [천여건 특대사건 해명한 조선족형사] ——— 공안부 특별초빙 형사정찰기술전문가 전임 성공안청 최도식 처장 최근 중공중앙정치국위원이며 공안부 부장인 주영강은 명령을 발부하여 전임 흑룡강성공안청 형사기술처 처장이며 전국 저명한 총탄흔적검증전문가인 최도식(조선족, 72세)씨에게 공안과학기술특...
  • 2006-09-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