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대세, "바퀴벌레가 무서워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3월29일 15시51분    조회:98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 어렸을 적 꿈은 병아리 감별사, 바퀴벌레가 무섭다... "

지난 2월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인민 루니', '인간 불도저' 등의 별명으로 한국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솔직담백한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정대세의 소속팀인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대세의 프로필에는 " 어렸을 적 꿈은 병아리 감별사였다 " 라는 소박한 답변이 적혀 있다.

이어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 일본 제일의 재봉사가 되어 있을 것 " 이며 " 가장 싫어하는 것은 바퀴벌레 " 라는 다소 엉뚱한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 중 압권은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관한 것이다. 대답은 '공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는 의미심장한(?) 대사다.

이에 대해 정대세는 축구전문지 '포포투' 4월호 인터뷰에서 " 공이 나를 불렀다는 것은 정말 심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공이 내게 '자기를 골문 안에 넣어 달라'고 이야기하더라 " 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그는 " 바퀴벌레를 무의식 중에 그냥 잡으려 했는데, 이 녀석이 갑자기 눈을 향해 날아오더라. 무섭지 않느냐 " 며 " 지난 해에는 구단 프로필을 정말 성실히 작성했는데 별 재미도 없고 팬들의 반응도 밋밋했다. 올해는 확실한 웃음포인트를 노리고 썼다 " 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차전 뒤 국내에서는 정대세가 북한 애국가 연주 중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포착돼 갖가지 설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런 그를 두고 대표팀 동료이자 K-리그 수원삼성의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안영학(30)은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 지난 동아시아대회서도 눈물을 흘렸다. 워낙 열정적이고 감정이 순수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럴 것 " 이라고 답했다.

한편 '포포투' 4월호는 일본 현지 인터뷰를 통해 정대세가 북한 축구국가대표로서 한국, 일본을 상대한 느낌을 비롯해 '자이니치'(在日, 재일동포의 일본식 표현) 출신으로 살아가는 방식 등과 함께 재일조선인학교에 다니며 '조선인'으로 일본 땅 한복판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유소년들을 조명했다.

이밖에 2008 K-리그 14개 팀 심층분석 및 통계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8강 토너먼트 가이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영재 교육의 비밀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상경기자 skpark@newsis.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최근년에 연변가무단 관현악대의 《보급음악회》를 관람하노라면 여러가지 악기의 신비한 조화로 이루어진 멋들어진 관현악곡이나 가수들의 열창보다는 악대는 물론 전반 관중석의 분위기까지 말없이 이끌어가는 지휘자의 솜씨에 더구나 탄복하게 된다. 바이올린의 멜로디가 은은하게 울릴 때면 박수를 치지 말고 조용히 음...
  • 2009-04-27
  • 조선족 젊은 화백 백원학(白元鹤)이 독수리 그림으로 중국 미술계에 이름을 크게 날리면서 그의 그림이 미술애호가들사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백원학화백의 필명은 묵객(墨客)、진우(振羽)이며 호는 상묵재주인(祥墨斋主人)이라고 하여 미술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전직 화백이다.1965년 2월1일 생인 백...
  • 2009-04-26
  • 남은 인생 민족교육사업에... 올 2월, 고중교원으로는 유일하게 환인현 “10가명사”로 평선되는 영예를 받아안은 박봉춘씨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저도 모르게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1989년 교육사업에 참가하면서부터 담임교원을 맡고 매주 적어서 18교시씩 상과하...
  • 2009-04-25
  •  "700만 재외동포 엄청난 민족적 자산" "한상들의 모국 달러 보내기 운동에 깊은 감동""재외동포 모국어 교육 지원 아끼지 말아야"    "전 세계 176개 나라에 700만 명이 넘는 주재원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포사회와 모국이 협력한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
  • 2009-04-25
  • 과학연구에 정진지역사회에 봉사할터—연변대학 “장백산생물자원과 기능분자” 교육부중점실험실 오학주임을 만나 농부산물을 해외에 수출할 경우 수입국의 검역에서 오염도가 밝혀지면 즉각 반환되며 그 과정에서 수출측은 막중한 경제적손실을 입게 된다. 수출전에 당지에서 농약오염도를 정확히 분석해내...
  • 2009-04-23
  • 연변주군중예술관 성악교수 겸 전직가수 황영애의 이야기장백의 꾀꼬리 식을줄 모르는 인기천년을 찧었느냐 만년을 찧었느냐장백의 폭포수야 너는야 절구방아……연변인민들에게 더없는 친근감을 안겨주었던 노래 《장백의 폭포수》로 널리 이름을 날린 가수 황영애, 그가 이 노래를 부른지도 어언 15년이란 세...
  • 2009-04-23
  • 연변인민방송국 청소년부 채선주임에 대한 이야기그녀의 아이들사랑 15년 남짓이 연변인민방송국 청소년부에서 사업하면서 항상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고 청소년들의 심리특점에 알맞은 방송프로를 만들어내기에 최선을 다해온 채선은 아이들에 대해 특별한 사랑을 갖고있는 방송인이다.    &nbs...
  • 2009-04-22
  • ※ 장문일박사: 2007년 북경시의 특수인재로 초빙, 2008년 북경시 위생계통의 《봉사의 별》, CCTV 경제채널 안과병강좌 전문가 북경시의 수도동인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안과질환환자들로 늘 붐비고있다. 이 병원의 안과주임으로 일하며 수많은 안과질환환자들에게 광명을 안겨주고있는 이가 바로 룡정태생의 장문...
  • 2009-04-21
  • 인삼사포닌생산 공백을 메운 조선족교수약품이나 화장품, 세척제, 인삼제품첨가제와 보건품 생산에 널리 사용되는 인삼사포닌 RH2를 발명하고 생산에 투입해 세계 인삼사포닌생산의 공백을 메운 대련경공업학원 생물및식품공정학원 원장인 김봉섭교수를 만난것은 지난 3월 2일, 대련공업대학 김봉섭교수 실험연구실에서였다...
  • 2009-04-21
  • 현대음악의 불길을 지피며량춘화, 무대에만 나서면 언제나 발랄한 그녀, 목청도 표정도 행동도 활기로 차넘쳐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근심도 걱정도 모르고 곱게 자라온 “공주”인줄로 착각하고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그녀는 료리솜씨(특히 한식)가 일품일뿐만아니라 솔직하고 남을 배려할줄도 아는 녀성다운 이...
  • 2009-04-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