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백현 금강산식당주인 조금춘녀성의 이야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4월17일 09시06분    조회:87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장백현 장백진 록강거리에 가면 식당업으로 알차게 살림을 꾸려가는 한 조선족녀성이 있으니 그녀가 바로 금강산식당 주인(45) 조금춘녀성이다.

1990년 조금춘녀성은 27세의 꽃나이에 십이도구촌에서 교원사업을 하는 김영호씨와 결혼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두 딸을 아기자기 키우면서 알뜰살뜰 화목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당시 남편의 로임만으로는 네 식구의 가정살림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녀는 농사를 짓고 거리에 나가 떡장사, 김치장사도 해보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잘 살수가 없었다.

1999년 그녀는 일정한 자금이 있게 되자 남편과 상론한 후 외지에 나가  약간의 료리기술을 배워가지고 집에 돌아와 길옆에 자그마한 낡은 초가집을 세맡고 밥점을 시작했다. 그가 조선족음식을 위주로 료리를 맛나게, 값을 사게 해온데서 그의 밥점을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이 점차 많아지고 영업이 날따라 잘 되여갔다.

2004년 조금춘녀성은 남편이 마록구중심소학교에 전근되자 중학교에 다니는 딸애의 공부뒤바라지를 위해 아예 집을 현성으로 옮겼고 록강거리에 면적이 93평방메터되는 집을 사서 지금의 금강산밥점을 꾸리기 시작했다. 민족특색의 음식과 여러 가지 특유한 볶음채로 손님들의 입맛을 돋구어주고 량질써비스로 손님을 반갑게 맞아 단골손님들이 많이 찾아들고있다.

지금 그녀의 식당에서는 3명의 정리실업종업원을 복무원으로 쓰고있는데 달마다 갖가지 비용을 제하고도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있어 외국나들이 못지 않다고 했다.

다년간 그녀는 비록 식당일에 눈코뜰새 없이 바삐 돌아쳐야 했지만 교원사업을 하는 남편한테는 아무런 지장도 주지 않았기에 김영호씨가 몇년간 연구모색한 새 과정 실시에서의 《합작학습법》은 성교육과학 1등상을 수여받았고 선후로 시우수교원, 교수능수, 학과목선두자로 평의되였다.

몇년간 식당을 열심히 경영해온 덕으로 손에 돈이 있게 되자 인품이 후한 그녀는 일부 고향사람들이 봄갈이 생산에 수요되는 화학비료나 종자를 살 때면 자기돈을 선대해주기도 했고 또 남편이 가르치는 농촌학생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있을 때 책을 사주고 옷도 사입히고 아이들을 자기 식당에 데려다 밥까지 먹이군 했다.

이뿐만 아니다. 조금춘녀성은 시부모에 대한 공대도 잘해 대가정의 화목을 이끌었다. 인품 좋은 그녀는 김씨 가문에 둘째며느리로 들어온 후 시집식구들과 언제나 사이좋게 지내면서 시아버지, 시어머니의 생활비는 물론 약비, 양로비까지 전부 부담하면서 효성을 다했다.

현성에 이사오면서 그녀는 우선 거리에 집을 사서 시아버지, 시어머니를 따로 모셔왔다. 그리고 재작년에는 시아버지의 진갑생신을 축하하여 고향사람들을 모셔다 장백식당에서 38상을 푸짐하게 차려 시부모님들을 기쁘게 해드렸다.

조금춘녀성은 《남편이 사업을 잘하고 안해가 장사를 잘하며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시부모님들이 장수하여 온 가정이 행복하게 살아가는것이 소원이다》고 했다.

기자: [길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에 로무송출을 나가 아껴 먹고 아껴 쓰면서 열심히 벌어 모은 돈 200만원을 투입해 연길황금대도 13층에 정연미용회소를 차린 최정연씨(36살)는 《꿈의 크기가 성공의 크기가 된다》고 말하군 한다. 가녀린 녀성의 몸으로 택시업에도 종사했고 대도시에 진출해 자신의 꿈을 펴기도 했으며 한국연수의 길에 오르기도 했던...
  • 2007-05-23
  • 청중들에게 선보인 '야래향(夜來香)'이 전파를 타고 은은하게 울려나왔다. 김미지라면 뉴욕의 조선족 동포사회에서는 널리 알려진 가수로서 지난 2002년부터 특히 동포사회가 진행하는 지역 대형 행사때마다 사회를 맡고 유창한 한국어와 중국어를 혼자 동시통역을 진행하여 동포들을 감탄시키기도 했다. 김미지가수는 료녕...
  • 2007-05-23
  • 이름:김미아          영어이름:M King 생일:3월27일        직관:길림키:164cm             체중:47kg가정성원:아빠,엄마,남동생언어:중국어,한국어,영어간력:2004년 연변...
  • 2007-05-22
  • 중국바둑계에 우뚝 솟아오르는 별 박문요 간력: 1988년 할빈에서 출생. 1999년 초단, 2006년 5단으로 승격. 2000년 전국소년선수권대회 3등, 제10회LG컵세계기왕시합4강, 2005년 전국바둑개인시합 4등, 제7회리코컵4강, 2005년 국가청년팀에 입선. (글/계옥 사진/항월, 《바둑천지》 2007년 9기에서) ◇ 의식적으로 어떤 기...
  • 2007-05-22
  • 최근 북경석예조각 석상준사장이 한중문화협회 2대북경지회장에 취임했다. 석상준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중문화협회는 이제 민간교류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시기"라며 "선인들의 정신을 받들어 한중간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중한수교 이전인 1990년, 중국을 방문하고...
  • 2007-05-21
  • 금전세상이라 할만큼 돈이 용쓰는 오늘날 새파란 청년으로서 돈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민족음악예술을 위해 고심히 분투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상지시 란조음악제작센터 경리 리경일(29세)씨이다. 그는 소시적부터 음악에 남다른 흥취와 소질이 있었다. 5살 때 삼촌이 선물로 사다준 장난감풍금으로 노래를 띄워 좌석...
  • 2007-05-18
  • 산과 들에 흐드러지게 피였던 진달래가 하나둘 자취를 감추더니 이젠 사과배꽃이 하얗게 웃어주고 있다. 꽃은 사람들의 눈을 아름답게 장식한다면 흥겨운 노래가락은 또 인간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것이 아닐가? 연변의 진달래나 사과배꽃 못지 않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청년가수가 있다. 송경철, 금년에 37살 나는 송경철...
  • 2007-05-16
  •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로팔균회장의 마음다짐   60세를 종점으로 때가 되면 좋건 싫건 정년을 맞이해야 하는것은 공직사회의 불문칙이다. 평생의 정력을 몰부었던 정든 사업터를 떠나야 한다는것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일, 더구나 사회적인정과 뭇사람들의 공경을 한 몸에 받아오던 지도적위치에서 물러나야 한다는것...
  • 2007-05-15
  • '장4B' 총설계사, 총지휘로서의 리상영, 7년 여에 10차례에 걸쳐 10종의 인공위성 16매를 전부 예정궤도에 정확히 발사, '10발 10중'의 기적을 창조하다 ▶'하량하리기금상' 수상자 "며칠전 또 한방이라,그러니까 이번이 10발10중 맞지요?" 2006년 11월 15일 북경 인민 대회당에서 거행된 '하량하리기금' 제13차 ...
  • 2007-05-15
  • 연변농업과학원 작물연구소 소장, 부연구원, 연변록색농업협회 부회장,  길림성유기농산물협회 상무리사 등 직무를 맡고있는 원동림(44살)씨는 우리 주 농업경제발전의 공신으로 손꼽힌다. 그는 선후로 12가지 국가, 성, 주의 과학연구프로젝트를 완수하여 성과상을 5개 수상, 등록품종 11개나 배육했다. 다년간 연변의...
  • 2007-05-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