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풍치료연구소 김설희소장 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4월29일 09시03분    조회:218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에 이런 심의(心医)가 있다

조선조 세조가 즉위 9년 12월에 직접 집필한 《의약론》에서는 의사를 심(心), 식(食), 약(药), 혼(混), 광(狂), 망(莽), 허(虛), 살의(薩医)  등 여덟 부류로 설명했다.

4월 16일, 필자는 친구(의사)가 약의(药医)라며 소개하는 중풍치료연구소 김설희소장을 인터뷰하였다.

내가 보는 김소장은 약의보다도 세조가 설명한 《환자의 마음을 리해하고 함께 아파하는 의사, 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의사, 어진 의술을 베푸면서 마음이 편해지면 기운도 안정된다》는 심의(心医)라는 생각이 더 갔다.

8 남매중 셋째딸, 가문의 《맏아들》, 《세대주》로 불린다는 김소장은 성격이 활달하고 편하며 말에서 좀씩 불교적인 색채를 느낄수 있었다.

김소장(59세,중서의결합)이 연변동아(東亞)중풍연구소, 동아중의진료소를 꾸린지도 벌써 15년이 란다.

우리의 대화는 환자들 외에도 동생을 살려줘서 감사하다는 오명환의 누이(북경) 등 외지에서 오는 《장광설》전화로 자주 끊겼다.

최후의 학력?

《70년대에 연변의학원(중전)을 졸업하고 도문시중의원 등 병원에서 진찰부에 있다가 후에 장춘중의학원에 추천받고 졸업하였습니다.》

습관적인 말?

《책임+ 량심+경험=의사라는 말을 환자들과 잘합니다.》

자신이 있다는 병은?

 《중풍치료만은 자신이 있습니다.》

제일 행운스러웠던 일이 있다면?

《20년전에 목단강지구에서 70여년간 〈비지깨(성냥)의사〉로 소문을 떨친 외삼촌이 〈중풍밀방첩〉을 나한테 주면서 〈대를 이어달라〉는 부탁을 받던 일입니다. 외삼촌이 준 〈대물림보물〉이 없었다면 오늘의 연구소도 없습니다.》

제일 특별한 영예는?

《지금은 돈을 내면 많은 영예를 삽니다. 벽에 걸린 저기 금기들은 환자들이 증송한것이라지만 걸어놓고 보니 연구소의 환경을 지저분하게 합니다. 보이지 않게 보관하겠습니다. 특별하다고 할가요? 나는 〈초기뇌출혈병은 활혈(活血)해서는 안 된다〉는 전통적인 치료원칙에 도전하여 〈초기뇌출혈환자 활혈료법관찰286례〉라는 론문을 발표했는데 〈신세기 신경제 중국우수론문〉 〈특급상〉을 주더군요.》

30여년간 제일 겁났던 환자가 있었다면?

《잘 물으셨습니다. 바로 남편입니다. 6년전 연변련유정제공장에서 사업하던 남편(권영복, 현 62세)이 갑자기 중풍에 걸려 나도 몰래 연변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당시에 나는 연길서 도문으로 출퇴근을 하였습니다. 비록 공비치료라고는 하지만 5일만에 1만 5000원의 치료비를 쓰고도 환자는 혈압이 0까지 내려간 〈시체〉였습니다. 나는 남편을 잃을것만 같아서 나 혼자의 주장으로 남편을 출원시키고 끝내 내가 6 개월만에 완치시켰습니다. 퍼그나 모험이였지요. 당시 돈이 아까워서 남편을 출원시켰다는 시집편의 압력이 이만저만이 아닌데다가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는 사회적 압력이 정말 두려웠습니다. 남편이 죽으면 함께 죽을수는 없고 머리를 깎고 중이 되려고 했습니다.》

치료료정(疗程) 과 치료비는?

 《6개월에 5000원입니다. 아픈 침구는 안하고. 15일간 점적주사를 결합합니다. 거의 자신이 있습니다.》

향후의 타산은?

《큰 욕심은 없습니다만 함께하는 세상에서 돈을 떠나 우리 연구소를 〈삶의 재활쎈터〉로 부상시켜 만년생활의 삶터로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있습니다.》

김소장의 구상은 실로 착하였다.

필자가 떠나면서 《연변인민출판사에 중풍으로 2년간 식물인이 된 동사자가 있는데 치료가 가능하겠습니까?》는 물음에 《글쎄요》라고 화답하는 김소장은 이 전화(0433―1010)를 알려드리라며 명함을 주면서  화상병원(烧伤病院)을 찾으면 우리 연구소를 쉽게 찾는다고 하였다.

아무튼 김소장이 진정 중풍환자 《110》이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1010》에서 중간 령을 빼버린 《110》말이다.

기자: [오기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최대 조선족 사립학교 설립자 김명세의 이야기 [img count='1' width='350'img] 오늘부터 두번에 나누어 중국 최대의 조선족 사립학교인 백산학교를 설립한 김명세이사장의 이야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중국에서 제일 작은 행정단위인 촌에서 설립한 기업의 회계로부터 시작하여 십여년간의 시간을 들여 년 평균 인민페...
  • 2005-09-01
  • 중앙민족대학 부속소학교 김정실 교무주임 인터뷰 [img count='1' width='350' img] [삼강소학교 김정실 교무주임] 기: 자아소개 부탁한다 김정실 주임(이하 김으로 약칭): 중앙민족대학 부속소학교 조선어문부의 주임책임을 맡고 있는 김정실이다. 기: 베이징 삼강소학교가 1999년 9월에 설립되었다고 들었는데, 당시 이떤...
  • 2005-09-01
  •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철학학부 이덕순주임과의 인터뷰 [img count='1' width='350' img] -철학교육에 대해 여: 지난 시간에는 한국 이동준 철학박사와 함께 한국의 철학교육 발전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교정의 목소리,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할 분은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철학학부의 이덕순 주임입니다. 남: 이덕...
  • 2005-09-01
  • 대련해창 그룹부총재이며 테마파크 책임자인 조영송 선생과의 인터뷰 물음: 안녕하십니까? 바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현재 대련해창그룹이 건설중에 있는 금석탄 테마파크가 사회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죠? 대답: 네, 그렇습니다. 생활수준 제고와 근무환경 개선 등으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레저문화를 통한 삶...
  • 2005-09-01
  • 베이징의 애란인-강백룡 남: 사회만화경, 오늘은 애란인 강백룡씨에 대한 인터뷰 내용으로 마련했습니다. (강백룡의 인사말: 여러분 새해 안녕하십니까, 저는 란을 하는 강백룡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살고 있습니다. ) 여: 며칠전 제가 강백룡씨의 란꽃가게에 다녀왔었는데요, 강백룡씨는 이미 란과 인연을 맺은지 15년이...
  • 2005-09-01
  • 끊임없는 변신을 꿈 꾸고 있는 조선족여인-오향옥 [img count='1' width='350 img]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인 오향옥과의 인터뷰 내용: 기: 오늘은 연변조선족자치주 문예창작 편집실에서 사업하고 계시는 오향옥선생님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 안녕하세요, 저는 연변문예창작실 베이징 주재 중국라디오텔...
  • 2005-09-01
  • 배움의 전당 스포츠의 활무대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김정애교장조리 인터뷰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인공잔디밭으로 꾸며진 운동장을 무상으로 공급, 역시 흑룡강성 조선족 최우수학부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과시해보였다. 공교롭게도 이 학교 김영석교장은 출장차 한국에 체류중이고 김정애교장조...
  • 2005-08-31
  • 걸출한 공헌으로 소방부대의 기치로 우뚝 소방경찰 현룡해 —전국우수사관 전국우수인민경찰 영예 획득 최근 할빈시소방지대 도리중대특근반 현룡해반장은 흑룡강성의 공안변방, 소방, 경위부대의 유일한 대표로 공안부에서 수여한 '전국우수사관'의 영예를 따냈다. 조선족인 현룡해는 입대이래 2등공 1차례, 3등공 6차...
  • 2005-08-31
  • 파언현 고려채촌 당지부서기 김옥숙 사적 파언현 와흥진 동쪽으로 몇리 떨어진 곳에 조선민족특색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유람지가 있다. 기세 드높이 우뚝 솟은 귀틀문,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화초수목, 순박하고도 옛스러운 민속풍정, 독특한 풍격을 자랑하는 농호사택 ... ... 유난히 두드러지게 안겨오는 이 모든것들은 완...
  • 2005-08-30
  • —국내유일 사립한글독서사 설립인 -중국조선족로인절 창시자 길림성 룡정시에서 가장 번화한 미식거리(美食街),거리이름 그대로 거리량켠에 미식가들을 위한 식당간판들이 촘촘히 걸려있는 미식전문거리중심에 이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글도서관이 있다. 바로 국내에서도 유일한 사립한글도서관인 '광주매일 한...
  • 2005-08-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