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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뿌리예술에 집착한 황영칠씨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5월6일 22시39분    조회:9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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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나무뿌리>>에 살아숨쉬는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연변장백산나무뿌리조각예술협회 황영칠부회장입니다.
    
소학교시절부터 남다른 애착을 갖고 꾸준히 실천해온 그림그리기, 도장새기기 ,돌조각기능은 황영칠씨가 본격적으로 뿌리조각을 할수 있는 믿거름이 됐습니다. 도로운수업에 종사하고있는 황영칠씨는 장백산을 비롯해 연변의 많은 곳을 다니면서 길닦기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형태의 나무뿌리들과 접촉할수 있었습니다. 황영칠씨는 97년부터 2002년까지 박달나무, 고로쇠나무, 비술나무, 살구나무를 비롯해 딴딴하고 조각하기에 적합한 나무뿌리를 80여개 수집했습니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창작을 시작한 활영칠씨는 해마다 1,2개씩  출품했는데 어떤 작품은 구상하는데만 2년이란 시간을 들인 적이 있습니다. 
    
그가 2005년에 창작한 <<흘러간 세월>>은 <<중국나무뿌리조각 20년성과전시회>>에서 금상을. 2007년에 창작한  <<꿈틀거리는 룡>>은 <<중국제11기나무뿌리조각돌조각정품전시회>>에서 은상을 따냈습니다.
 
글, 사진 : 연변인민방송국 리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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